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시흥시,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세터, 시흥시 1%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9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3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의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결혼식을 올리는 3쌍의 신랑, 신부와 자녀 등 모든 가족의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다문화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결혼식은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이 주례를, 인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이밖에도 뮤지컬팀, 결혼이주자여성댄스팀 등이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지난 25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을 다녀왔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40여 명은 친구들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잡기 및 뗏목타기를 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도시생활을 벗어나 볏집 공예 체험, 직접 고구마캐기, 벼농사 수확 체험을 통해 자연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한 아동은 “친구들과 같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를 하니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체험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5일 시 주최로 경진대회를 열어 수상팀에게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기부해 선거법을 어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윤식(51) 시흥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부행위 위반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시흥시 담당관 우모(50)씨에게도 1심과 같은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 시장은 경진대회가 평생교육법과 조례에 근거해 개최돼 수상팀에 1천만원을 지급한 행위는 선거법상 허용되는 행위라고 주장하나 관련 법령은 지원 대상이나 사업 종류, 제공 경비 범위 등을 정하지 않아 이 사건의 금품제공 행위를 구체적, 직접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금품제공 행위가 선거법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없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시장은 바빠서 경진대회 개최 계획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당일 시장 명의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며 “참석자들 입장에서는 시장이 그 돈을 지급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김 시장은 인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의성은 인정되지만, 위법성에 대한 인식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김 시장은 이미 3선
우정욱(사진) 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이 한국자치학회로부터 자치분권 분야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 전 담당관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사무처장으로 있으면서 자치분권대학을 기획·운영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을 역임했다. 앞서 시민소통담당관 재직 당시에는 시흥아카데미를 기획·운영함으로써 시흥시가 자치분권 분야를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 시흥아카데미는 시민의 자치력을 키우고 특색있는 지역개발 및 도시브랜드를 강화해 시민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스웨덴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3개 학교를 통해 1천8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이러한 수료생들은 29개 동아리 및 협동조합, 연구회 등을 조직해 사회 각지에서 사회공헌, 창업, 연구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흥아카데미의 유투브 강의 조회수는 현재 13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강의 내용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식콘텐츠로 채워져있기 때문이다. 또 재직 당시 우 전 담당관은 소통코끼리라는 소셜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어 실시간 브리핑 등 공공정보를 개방한 바
시흥시가 지난 17일 시청 내 다슬방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진행했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시흥시의회, 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옴부즈퍼슨 위촉장 수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원 및 시의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및 복지 전문가, 관련 시설장 및 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옴부즈퍼슨으로는 지영림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위촉돼 아동인권침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관내 아동 인권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시흥’의 본격적인 조성이 기대된다. 모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행복한 시흥시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흥시의회 홍원상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17 코리아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활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코리아 혁신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 경영, 지역경제발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과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홍 의원은 현재 제7대 시흥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 의원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그동안 지방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비발디아트하우스에서 시민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과학, 예술 융·복합 페스티벌인 ‘이상한 나라의 올빼미 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상한 나라의 올빼미 집’은 융·복합 교육, 메이커 워크숍, 학교연계 프로그램, 레지던시 입주 작가의 지역연계 연구를 추진해온 ABC 레지던시 사업 ‘이브 프로젝트’의 지난 10개월 간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다. 올빼미는 시흥 레지던시에 입주한 김동현·김진우·왕지원·한승구 작가를 의미한다. 올빼미 팀은 김동현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융·복합 교육을 통해 40팀의 시민예술가를 양성했으며 시흥 곳곳에 숨어있는 메이커를 발굴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간 발굴한 메이커들과 협업해 새롭게 제작한 다양한 키네틱, 미디어 예술을 시흥시민에게 선보인다. 김동현 작가는 시흥시민 로보메카 김명국 대표, 펌웨어뱅크 김형태 대표와 협업, 인체 주파수 임피던스를 입력받아 자동으로 연주되는 악기를 제작한다. 김진우 작가는 ‘미래 자동차 그리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해고 윤수현 학생의 ‘Egg-Car’ 스케치를 실제 형태로 구현한다. 왕지원 작가는 시흥의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상상자전거(임동선·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목감동 도서관 건립 사업과 관련, 시흥시가 지난 21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향후 공사 일정 및 추진 과정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100여 명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그간 일조권 피해 등을 우려해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서관으로 인한 일조권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수 년간에 걸쳐 도서관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및 심의가 완료된 상황으로 일부 주민의 의견처럼 도서관 부지 변경은 불가한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참여 주민 대다수가 공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른 공사 추진으로 내년에는 도서관이 개관할 수 있도록 참석 주민들에게 다시한번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에너지 절약 생활화 및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 사업’, 일명 ‘우리집 LED등 교체 사업’의 LED교체 설치비를 20%에서 30%지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 사업’은 공동주택 세대에 IoT 전력 스마트미터기 설치(실시간 전력사용량 확인) 및 LED 등기구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225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서 설치되는 LED는 100% 국내에서 생산된 고효율 인증제품으로 저가형 LED에 비해 수명과 성능이 뛰어나고 보증기간도 일반 제품(1년)에 비해 2년이 길다. 특히 이번 조치는 가격 부담으로 사업 참여를 망설이는 시민을 위한 것으로 일반적인 저가형 LED 설치가격에서 약 5만 원의 추가비용 부담으로 우수제품을 설치할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IoT 전력 스마트미터기는 가정용 차단기에 설치되며 핸드폰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LED 등기구 교체는 약 40%의 전기 절감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제품 성능이 우수한 2개 사업자를 시행사로 선정,
시흥시, 작년 이주은 관광두레PD 선발 시민들과 함께 6개 주민사업체 선정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공정여행 동네’ 시작 방산동 청자백자 가마터 등 탐방 인기 만발 ‘자투리꽃’에선 브로치·가방 등 만들어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으로 시흥 알려 ‘글로벌시흥 홈스테이’엔 500여명 다녀가 ‘연가공 식품협의회’선 연 한과 등 선보여 ‘예명원’선 다도 연계… 휴식·재충전 선물 시흥시에 사는 김순영(47)씨는 여행 디자이너다. 그는 시흥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개인별, 상황별, 선호도별 최적의 여행 계획을 제안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관광지에서 인증사진만 남기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골목을 걸으며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탐방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행 디자이너라는 이름도 생소한 이 직업은 같은 동네에 사는 주부 6명이 차린 주민여행사 ‘공정여행 동네’에서 탄생했다. 이는 시흥시만의 관광두레 사업체 중 하나다. 주민이 직접 숙박·음식 등 관광상품 개발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