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 시흥교육청 경영지원과장 강성태(58·사진) 평택고등학교 행정실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시흥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에 내정됐다. 강 신임 과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한경대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안성교육청 9급으로 임용 후 2008년 5급으로 승진해 용인고등학교 행정실장, 도교육청 감사담당관,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평택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관내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예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근 12일 동안 정왕보건지소 참맛살이 옥상정원에서 ‘여름날의 추억! 예쁜 봉숭아 꽃물들이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정왕보건지소는 옥상정원에 심어진 봉숭아 모종을 이용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봉숭아물들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개소 총 475명의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절구로 봉숭아를 찧어 아이들의 손톱에 직접 빨간 물을 들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아이들은 옥상정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관찰하고 작은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직접 줘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 쉼터로써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정왕동 소재 서해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전남 영암군 미암면에서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문화체험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8년 동안 정왕4동과 미암면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이어져온 사업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영암군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무화과를 수확하면서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을 느꼈다. 또 영암 F1국제 자동차경주장을 방문해 카트 체험과 도자기 빚기, 월출산 기(氣)찬 랜드 방문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애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들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농간의 교류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관내 옥구공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시흥평화의소녀상은 지난해 8월20일 구 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시흥시민 1천544명과 105개 단체에서 정성껏 모은 총 6천40여 만원의 성금을 이용해 조성한 것으로, 시민들이 직접 모바일투표를 통해 선정한 장소인 옥구공원 내에 설치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시흥여성의전화와 청소년 120여 명은 시화병원에서 옥구공원까지 걸으며 폭력예방 가두캠페인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박수근 시인의 ‘이름 피우지 못한 소녀야’ 헌시 낭독과 헌화, 기념공연(대금연주와 현대퍼포먼스 ‘가시리’ 공연 등)이 진행돼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참여자들이 우리 미래에 쓰라린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앞으로 이곳은 학생은 물론 우리 시흥시민 모두에게 역사적 산 교육장이 되도록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순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ldquo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흥캠퍼스 현장에 토사가 반입되는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해 연약지반처리 공정률이 12%를 보이고 있다. 다음 달에는 현장사무실을 차리고 오는 10월에는 홍보관을 설치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 시,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험수조연구센터 공정률은 20%를 넘었다. 수조센터는 내년 1단계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수조센터가 개원하면 500여 명의 연구원이 단계별로 근무하며 수조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시험 기자재 업체 장비개발 지원, 대형 국책사업 수행, 국가핵심기술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서울대 사범대 교육협력지원센터도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교육협력지원센터는 시흥지역 초·중·고교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사 연수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배곧신도시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천여㎡에 조성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당초 내년에 개교(1단계)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어 개교 시점이 1년 늦춰졌다. 시와 서울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공무원, 대학 관계자, 지역 특성화 사업자인
시흥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시흥YMCA 청년살롱 및 인근 공원에서 ‘여름 착한 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YMCA가 주관하는 ‘2017년도 청소년 물사랑 체험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착한 물 프로젝트’ 생활을 통해 물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물 사용과 물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이 전개돼 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첫째 날에는 물사랑 교육, 물 없는 만찬 요리대회, 물 획득 미션 및 레크리에이션, 착한물 프로젝트 캠페인 기획 등이 실시됐으며, 둘째 날에는 캠페인 운동과 플래시몹 행사를 끝으로 내실 있게 마무리됐다. 시는 하반기에도 관내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청소년 물사랑 체험마당 교육(이론, 현장체험)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청소년 물사랑 체험마당 우수수기자, UCC 공모전 입상자 시상 및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도시미관과 가로경관을 훼손하는 불법유동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시 전역에 범람하는 불법유동광고물을 뿌리뽑기 위한 특별 단속과 최고 수준의 과태료 부과는 물론 고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불법행위 게시 3시간 이내 제거를 목표로 정기적인 순찰과 합동단속 및 테마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규모 분양광고(아파트, 오피스텔)와 조합원 모집 광고 등 불법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어 시는 양벌규정을 적용, 시행업자와 광고업자 모두에게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대로변은 물론 주택가 주변과 공단 지역 등에 더는 불법유동광고물이 점령하지 못하도록 공무원과 용역원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야간은 물론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도 특별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 예로 끊임없이 조합원 모집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던 A 시행업자와 광고업체에 사상 최고액인 6억2천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가로경관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시
시흥시는 지난 17일 베트남 여성아카데미 교수진 및 여성연맹 공무원 11명이 시흥시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방문단의 이번 방문은 시흥시의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여성친화적으로 조성된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들은 시흥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과정과 우수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셉티드(범죄예방 환경설계) 인증을 통과한 배곧생명공원과 배려주차장·가족화장실을 갖춘 신세계사이먼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했다. 김병채 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 우리시가 더욱 우호적이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후엉 튀 베트남 여성아카데미 국제협력부 부서장은 “따뜻하게 환대해준 시흥시에 고마움을 표하며, 2015년 베트남 최초 ‘젠더와 개발학과’를 설립한 베트남 여성아카데미가 시흥시의 우수한 정책을 반영해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경찰이 평소 자주 찾던 노래방에서 살인범행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하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 50대 남성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한다. 시흥경찰서는 숨진 A(50)씨의 주소지 관할인 화성시에 의사자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24분쯤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B(52)씨가 전 부인인 노래방 업주 C(49)씨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모습을 보고 B씨를 말리다가 흉기에 배를 한 차례 찔려 숨졌다. A씨는 C씨와 학창시절 선·후배이자 단골손님으로, 자신이 놀던 방에서 지인과 대화 중 옆 방에서 신음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다가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그는 당시 B씨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고 이를 막아서려다가 흉기에 찔렸으며 경찰에 신고한 뒤 쓰러져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C씨도 숨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범행을 제지하려다가 변을 당했다는 지인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강도·절도·폭행·납치 등의 범죄행위를 제지하거나 그 범인을 체포하다가 사망하면 의사자로 지정될 수 있다. 관할 지자체가 보건복지부에 신청
시흥시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7~8월 생신을 맞은 홀몸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관내 음식점에서 생신잔치를 열었다.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관내 음식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후원을 받아 두 달에 한 번씩 생신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지연 위원은 볶음밥 등 점심식사를 정성껏 준비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꾸준한 후원을 약속했다. 또 오복섭 위원은 20㎏의 생신 떡을 후원해 생신잔치 참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으며, 동료 위원과 함께 관내 홀몸노인(2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 떡을 전달했다. 이날 생신잔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몸도 불편하고 찾아오는 가족도 없이 혼자 외롭게 지냈는데 내 생일까지 챙겨주고 집에도 데려다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