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하중동~계수동을 잇는 국도 39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각종 하자가 발생, ‘누더기’ 도로로 전락해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6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하중동에서 시작돼 매화 호조벌을 가로질러 부천시 계수동까지 이어지는 8.8km 길이의 도로로 총 사업비 2천161억원이 투입돼 착공 10여년 만인 지난해 4월 개통됐고 시공은 동부건설이 맡았다. 하지만 개통 이후 도로의 노면 불량 포장 현상이 자주 발견되는가 하면 차선 도색은 수시로 벗겨지고 가로수 일부가 고사한 자리는 방치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공사 자체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하자보수기간 만료 후 우려되는 각종 하자에 대해선 하자보수 기간 연장 등의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하자보수를 맡은 D건설은 지난 24일 일부 구간의 노면을 재포장하는 보수공사를 한데 이어 오는 28일과 29일에도 또 다른 구간에서 같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여름철에도 교량의 방수 불량과 노면 불량 등에 대한 보수공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또 하중동 입구에서 매화동 호조벌입구 약 200m
시흥시보건소는 군부대 내 금연환경 조성에 따른 직·간접흡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2일 7578부대 장병 300여 명에게 흡연의 폐해, 흡연 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의 흡연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흡연 장병 60여 명 금연상담, 일산화탄소 호기측정, 금연보조제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주 1회 금연클리닉을 진행, 금연이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병들의 흡연 시작 원인은 스트레스(31%), 호기심(28%), 선임동료의 권유(18%)의 순으로 조사돼 군대내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간부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7578부대의 대대장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우는 시절은 지나갔다. 군에서 담배를 끊도록 해 더욱 건강한 군인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3박4일의 포상 휴가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310-5844)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17~18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제9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 참여해 ‘시흥갯골습지학교’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실시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흥시의 시흥갯골습지학교는 2013년부터 시흥아카데미 기본 및 심화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역 프로그램으로써 시흥갯골습지보호지역이라는 생태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프로그램뿐 아니라 중학생 진로체험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료생들은 매월 1회는 자체적으로, 분기별 1회는 전문가와 함께 저서, 조류, 염생식물의 3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자원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갯골습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생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함과 동시에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자원을 연계·활용해 생태 자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ABC한마음관의 실버건강댄스팀이 경기도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27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어르신부’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실버건강댄스팀은 5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마음관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듣는 회원들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회원은 “연습기간 동안 서로 발도 안 맞고 마음도 안 맞아 처음에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서로 같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며 연습을 열심히 한 만큼 보람도 있었고, 멋지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천석만 이사장은 “이번 댄스팀의 우승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공단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건강과 성취감을 함께 만족시키는 지역 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윤식 시흥시장이 유엔 해비타트 3차 총회에 참석, 현지 시각 18·19일 2차례 ‘지속가능한 교통과 도시환경 개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3차 UN 컨퍼런스’인 ‘2016 해비타트3’(HABITATⅢ) 회의는 에콰도르 키토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각국 정부, 지방정부, 의회, 시민사회, 학계, 기업계 관계자들을 참석 대상으로 했다. 2016 해비타트3는 ‘도시’를 단순한 정주공간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적 현안의 해결책이자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하고 국가 정부뿐 아니라 도시 및 지방정부 중심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향후 20년 동안의 국가 및 지방정부의 정주환경 정책 가이드가 될 새로운 도시의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김 시장은 18일에는 ‘안전하고, 접근하기 쉽고 건강한 도시’ 섹션, 19일에는 ‘도시에서의 활동적인 이동’ 섹션에서 발제를 진행하며 생명도시와 건강도시를 모토로 ‘걷고 싶은 시흥’, ‘안전한 시흥’,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시흥’ 등 세 가지 주제도 소개한다. 특히 보행자 안전 향상 및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옐로카펫, 노란신
최근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정복 시흥시의원에 대해 새누리당 소속의 시흥시의원들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의원이 최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의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도시환경위원장직과 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동들에게 건전한 도덕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배움터에서 이 같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문 의원이 계속해서 의원직을 유지하고 의정활동을 하게 될 경우 모든 행위에 대한 정치적, 법적 효력이 의문시돼 시민 누구도 의원으로 인정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문 의원이 위원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등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단공단’(以短攻短) 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문 의원은 “(정식재판을 청
시흥시시설관리공단 교통복지팀이 지난 15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주이용 고객인 휠체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화제다.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4명의 장애인 및 보호자가 참석해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과 갯골생태공원 라운딩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복지택시 운전원 6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장애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자택부터 갯골생태공원까지 운행을 도왔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김모씨는 “휠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활동이나 문화활동 참여에 제약이 많은데 오늘 갯골생태공원에 와서 가을바람도 쐬고 천연비누까지 만들어 보는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천석만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22일 정왕동 함줄 도시농업공원 다랭이 논과 유형별 텃밭에서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함줄 도시농업공원은 지난 2013년 제1회 시흥시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1만9천㎡ 면적의 시민공동체텃밭에서 100여 종의 다양한 작물과 초화류를 ‘3무(無) 농법’ 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2016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 친환경 재배로 가꾸어진 각종 농작물을 가족이 함께 체험하게 되며 전통농기계를 이용한 벼 수확체험, 인절미 만들기, 새끼줄 꼬기, 고구마 캐기, 허브텃밭 활용한 허브소금 만들기, 즉석 벼 도정 체험하기, 태양관측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또 함줄도시농업공원 시민공동체텃밭 행사에는 60세대와 5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최근 시흥시 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주민참여 예산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50억원 규모의 ‘2017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8월 주민들이 제안한 584건의 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54건의 제안사업에 대한 제안자의 설명과 주민투표인단의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문화·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사업이 발표됐으며, 주민투표인단 656명 중 70.4%인 461명이 참여해 시가 펼치는 사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 평가를 통해 동 지역회의 사업 34억원과 청년 및 청소년 제안사업을 포함한 시 정책사업 16억원 등 총 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2017년 본예산 반영과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 및 참여를 유발해 향후 예산수립과정에서 주민참여의 과정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이 물건을 던져 종업원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흥경찰서는 16일 오전 1시쯤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A(23)씨에게 물건을 던지고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 남성은 담배를 사러 편의점을 찾았다가 “카드가 읽히지 않으니 다른 카드를 달라”는 A씨의 말투에 짜증이 섞였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들이 던진 물건에 코 부위를 맞아 병원 응급실에서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님들이 욕을 내뱉으며 진열된 상품을 계속해서 집어 던졌고 급기야는 주먹까지 휘둘렀다”며 “술에 취한 듯한 이들은 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사용한 점을 미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