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처음으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주민발의로 제정한 ‘청년기본조례’가 공포됐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다양한 분야의 참여기회 보장과 자립기반 형성을 통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위한 청년기본조례를 지난 7일 공포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시흥청년아티스트는 이날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16 시흥 유스 어워드’라는 테마로 청년기본조례 공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청년조례는 시장이 시흥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들에 대한 정책의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자립과 자치를 위한 모든 분야의 청년 참여확대, 학습권 보장·능력개발 지원, 고용촉진·일자리 지원, 기본적 생활수준 보장·부채 경감, 문화 활성화·공간 마련 등을 담도록 했다. 또 청년정책위원회를 둬 기본계획의 시행계획 수립이나 변경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시장은 청년의 의사반영과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원활한 청년 활동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시장의 책무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조례 제
김윤식 시흥시장(사진)은 7일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을 도비로 먼저 편성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정부가 ‘보편적 복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증세 없는 복지’의 일환으로 만 3~5세 무상보육을 약속했지만 결국 부족한 예산을 교육청에 떠넘겼다”면서 “국가의 사무인 ‘보편적 복지’를 지방 정부들이 떠맡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결국 지방자치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또 “남경필 도지사 역시 2개월분이라도 먼저 도비로 편성해 보육대란을 막은 후 대책을 강구하자고 제안해, 도의회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면서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먼저 편성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부동산경기 활황으로 도 재정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부동산경기가 급속히 냉각될 거란 전망이 나와 취·등록세를 기반으로 한 도 재정이 급속히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단기간에 누리과정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변동성이 큰 광역재정만으로 부담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그 이후에는 기초정부로까지 재원 분담에 대한 부담이
시흥시는 생선 횟집 밀집 지역인 정왕동 오이도 관광단지내 호객행위를 근절하고 식품관광단지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0~31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해 11개 업소를 적발·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단속기간 공휴일에도 담당부서 전 직원이 매일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적인 순찰과 점검을 실시했다. 상가번영회는 각 영업주들이 자체 토론회를 실시한 후 시 위생과를 방문, 모든 업소가 삐끼(호객꾼) 고용금지 및 호객행위 근절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재차 민원이 발생할 경우 타 부서와의 합동점검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영업주들의 자체적인 정화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2016년 제9기 시흥시 청소년 차세대위원회를 신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정책 또는 지자체 사업과정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해 청소년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로서,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활동을 지원한다. 차세대위원회는 그동안 청소년 관련 행사참가 및 모니터링, 월별회의를 통한 의견공유, 봉사활동 등 폭넓은 활동으로 청소년으로서의 주체성을 부각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될 제9기 차세대위원회는 총 20명 내외로, 시흥시 관내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중·고등학생이나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며, 1차 서류를 통과한 청소년은 2차 심사인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 하게 된다. 기타 서류나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4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행사를 갖고 올 한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 행사에서 신종훈 서장은 남경필 도지사의 신년사를 전한 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직원들이 지혜를 모아 작년 한해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도 시흥소방서는 직원 모두 뜻을 모아 도민이 원하는 소방서비스를 펼침으로써 안전한 가운데 보다 더 발전하는 2016년 새해를 만들어 가자”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시흥소방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해 한목소리로 뜻을 모으고 청렴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신뢰받고 친절한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2015년 주요시정 평가업무에서 ▲지방재정 조기집행평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분야별 외부평가 45개 이상 수상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한해 김윤식 시장(사진)의 지휘 아래 주요 시정업무 평가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실적관리를 통한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조기집행 목표액 대비 118%인 총 3천220억원을 집행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분야별 외부평가의 경우 출산친화유공(국무총리상), 국민기초 우수지자체(국무총리상), 노인일자리사업 5년 연속 대상 및 2관왕 등 총 51개의 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시흥시는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는 창조상을 수상,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및 사업비 75억원을 확보하여, 외부평가를 통해 총 사업비와 포상금 88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도 3관왕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관내 불법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4일부터 ‘불법현수막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 ‘집중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적발된 불법현수막에 대해선 과태료(면적 5㎡ 1장당 42만원)를 부과·징수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개월 동안 불법현수막을 대량으로 게시한 업체들에게 건당 최대 1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불법행위 처리비용은 세금이 아닌 원인자가 부담토록 하는 원칙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교육청소년재단 장학기금 조성에 농협이 힘을 보탰다.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는 지난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시 교육발전 및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에 장학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 김상복 이사장, 곽영달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및 박종남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NH농협은행 박종남 지부장은 “시흥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장학재단의 김상복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환원이 필요하며, 농협의 성원에 감사하며 시흥시 교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기업체생산품 상설전시장이 시흥비즈니스센터로 이전 후 관내 중소기업 홍보·판로지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시흥시기업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흥비즈니스센터에 전시부스 55개를 갖춘 중기 우수제품 전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장에는 80개사의 제품이 입점해 있으며 지난 9개월여 동안 국내외 바이어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총 2억8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개소 이전 대비 매출액 742%가 증가했다. 또한 개소 이전 월 평균 21명이던 방문객수가 개소 이후 월평균 503명으로 2천295% 증가했고 시흥시기업인협회 등록업체도 12개사가 추가로 등록 돼 18% 증가했다. 이는 시흥시 기업체 생산품 상설전시장이 정왕동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시흥스마트허브의 중심에 위치하고, 사람들이 왕래가 잦은 시흥비즈니스센터 로비에 설치, 홍보효과를 높인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같은 건물 8층에 38개 업체의 산업용 제품 진열 및 바이어 상담실, 사무실을 설치해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 김성호 시흥시기업인협회장은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홍보 및 판로확대의 중요한 창구로
희소병을 앓는 2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아버지가 검찰에 송치됐다. 시흥경찰서는 선천성 희소병을 앓는 2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0)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0월12일 오전 4시11분경 시흥시 자택에서 아들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대뇌가 있어야 할 자리에 뇌가 없고 뇌척수액이 가득 차는 희소병인 무뇌수두증을 앓고 있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