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체결촉구시흥시민연대’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에게 5천600여명의 시흥시민들이 인터넷과 거리에서 서명한 서명부와 성명서를 전달했다. 시흥시민연대 대표단은 이날 유 부총장에게 서울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를 당부하고, 기숙형 대학 RC 설립 약속을 지켜줄 것과 500병상 서울대병원 설립, 국제기숙사 어학당 계획 철회, 시흥시와 상생할 콘텐츠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배곧신도시에 입주할 서울대병원으로 인한 지역 병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과 시흥시민과 서울대와의 토론회 등을 제안했다. 유 부총장은 “국제기숙사 어학당 설치는 계획일뿐 아직 확정된 콘텐츠는 없다”고 일축하고 “시흥시에 필요한 시설, 시화공단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부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실시협약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흥캠퍼스를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에는 시흥시민들의 자발적 서명운동에 자극받은 김윤식 시장과 윤태학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서울대를 방문해 남경필 경기도지
시흥시가 토지주들의 반발과 시의회의 수차례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특정 미술관을 위한 진입도로 신설을 추진해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 8일 소래산토지주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시흥시가 대야동 305-9번지에 소재한 소전미술관과의 협약 체결을 빌미로 도로 신설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 소전재단 미술관은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에서 지난 1996년 현재 위치로 이전해 당시 K그룹 김모 회장 소유의 도자기류와 고미술품 등 200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술관은 이전 후 지난 10여년 이상 개관하지 않으며 평소 외부인을 차단해 개인의 별장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해당 미술관은 주변 부지가 지난 2011년 공매로 대부분 넘어가 공도와 연결된 진입도로가 없는 상태이다. 시는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미술관을 방문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명분으로 지금까지 개관하지 않고 있던 미술관측과 갑자기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용도로 신설을 추진해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소래산 정상부근까지 대부분의 땅을 소유한 해당 토지주들은 등산로 주요 부분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음에도 시가 특정 재단을 도우려는 일방적 행정을 한다고 성토
시흥스마트허브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여성친화기업 ㈜효진이 지난 5일 월곶동 저소득노인 3가구에 사랑의 연탄 2천500장과 쌀, 라면 등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효진이 평소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여성근로자를 채용하고 있고 그 결과, 올해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김종포 대표가 시흥시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김종포 대표를 비롯한 36명의 임직원과 가족, 시흥시 경제정책과 직원 등은 직접 연탄 등을 배달했다. ㈜효진의 김종포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렵게 사시는 저소득 노인 가구에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직접 배달하니 작년보다 보람을 더 크게 느꼈다”며, “앞으로도 매년 연탄배달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표방하며 지난해 2월 개방한 시흥 솔트베이GC가‘지역 상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지역 친화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솔트베이 GC는 시흥시 관내에서 최초로 오픈한 골프장으로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의 개발 반대에 부딪히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런 일들을 경험한 후 솔트베이GC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골프장도 존립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개장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지역사회 환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장곡동, 월곶동, 방산동, 포동 등 골프장 인근 지역주민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챙기는 것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크고 작은 지역축제, 체육행사 등에 대한 후원 요청이 있을 때마다 관계사인 시화 이마트와 함께 현금, 현물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솔트베이GC는 지역민 우선 채용 정책 아래 골프장 개장 전 공사 및 오픈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원 채용에 있어 시흥시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갯골생태공원’과 이웃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개장 첫해인 2014년,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로 고민하던 축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시흥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남녀가 평등하게 지역정책과 발전에 참여하고,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고취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지난 5년간 지역의 양성평등발전에 대한 성과와 여성친화도시 2기(2016~2020년) 계획에 대한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시흥시는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후에 여성친화팀 신설, 시흥시 성인지통계 작성, 성평등 조례 제정, 5급 이상 관리자 양성평등 교육, 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인증, 범죄예방을 위한 노란별길 사업,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을 추진해 2013년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과 2014년 성별영향분석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향후 여성친화도시 2기(2016~2020년)를 맞아 인구 70만명 대도시 진입에 대비한 각종 도시 인프라에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3일 서울대측에 시흥캠퍼스 실시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원상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은 이날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가 뚜렷한 이유 없이 시흥시와의 실시계약 체결을 미루고 있다”며 “기숙형 대학 RC 설립을 취소하고 서울대병원 규모 축소 등 사업 초기의 약속을 번복하는 등 신뢰감을 상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RC 설립으로 추진돼 왔다”며 “이후 그 대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위주의 어학당을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는 43만 시민이 인정할 수 없는 사업방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서울대가 시흥캠퍼스 조성시 대외적으로 운영비 적자를 내세워 적자의 보존을 표방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R&D부지 임대 수익 87억원, 글로벌 대학문화촌 수익 85억원 등 연간 201억원의 수익에 55억원의 운영비용을 제한 연간 146억원의 순수익을 관악 캠퍼스로 가져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 비용은 시흥지역경제와 차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도내 학교전담경찰관 강의 경진대회에서 시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배기환 경사가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배기환 경사는 ‘학교폭력 넌 누구니’라는 제목과 함께 연예인 학교전담경찰관이라는 콘셉트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아 심사위원과 동료 학교전담경찰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 학생들이 마음놓고 다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의 직무 능력 향상에도 힘써 2016년에도 학교폭력 안전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 연극 공연을 통한 눈높이식 범죄예방교실, 학생들과 함께하는 등·하굣길 캠페인, 관내 폭력서클 해체, 학교밖 청소년 발굴 및 학교 복귀, 갈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공간 개설 등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12~13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월곶포구 달빛광장에서 ‘프로포즈와 함께하는 달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어쿠스틱·마술·연극 프로포즈 이벤트가 마련됐다. 프로포즈당 한 커플씩, 하루 3커플을 대상으로 공연 및 프로포즈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서에 작성한 프로포즈 이벤트와 꽃다발이 제공된다. 신청은 6일까지 인터넷 (www.daldalconcert.com)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월곶포구는 달을 테마로 한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중”이라며 “달빛광장 미래탑 상부에 미래를 품은 달과 달빛 화장실, 달달아트벤치, 달링상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85개 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기반으로 평가하고 시상한다. 시흥시는 ‘소통코끼리’라는 소셜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들로 소통을 강화해왔다. 또한 메르스, 상수도 파열 등 시의 주요 사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브리핑했고, ‘소통코끼리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공정보를 속 시원하게 개방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통코끼리’를 기획한 우정욱(사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도 시흥시 소통마케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과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우정욱 시민소통담당관은 “앞으로도 속 시원히 공공정보를 개방, 확산하고, 다양한 시민의 소리를 조직 내에 전달해 시민과 시정부의 정보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배곧신도시를 경관이 아름다운 품격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이 없는 ‘불법광고물 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공사로부터 건물의 층별·상가별 ‘간판표시계획서’를 제출받아 계획서에 따라 허가(신고)함으로써 불법간판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불법현수막에 대해서만 철거조치를 하던 것을 광고주와 게시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불법을 막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배곧신도시에 입주한 아파트 상가 4개동 22개 간판 모두가 허가(신고)를 받고 설치됐다. 상업지구 내 입주중인 배곧프라자도 86개 점포중 7개도 허가(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이밖에도 11월말 준공예정인 센터프라자의 140개 점포와 2018년도 준공예정인 한라비발디 63개 점포에 대한 층별 ‘간판표시계획서’를 이미 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초기에는 상가주인이나 시공사 측의 반발도 있었으나 지금은 시공사 측에서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배곧신도시뿐만 아니라 시 전체를 불법광고물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