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2일 시장 집무실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스페인대사,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과 함께 시화MTV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환담에서 임 시장은 후안 스페인 대사에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하며 “거북섬이 세계적인 서핑과 미식의 명소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임 시장은 또 ㈜대원 플러스건설 최 회장에게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 감사드린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안 대사는 “다시 한국에 근무하는 기회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양국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며 스페인의 문화와 기술이 한국에 소개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후안 대사는 환담 후 스페인의 세계적인 인공서핑장 원천기술을 보유한 웨이브가든과 ㈜대원플러스 건설 간의 사업협약식에 참석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