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철(사진) 시흥내일포럼 대표가 13일 안철수 신당의 시흥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대표는 이날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 토박이로서 사명감을 갖고 시를 위해 헌신봉사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사회활동을 해온 만큼 시흥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며 “생태환경, 대중교통, 교육, 문화, 사회복지, 시화공단, 일자리 및 중소영세상공인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선정하고 ‘균형 잡힌 초록 복지 문화의 협동도시’로 재설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시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은 새로운 시흥자치에 대한 희구와 동전의 양면처럼 통일돼 있다”면서 “‘시흥의 안철수’가 되어 주민과 함께 새 희망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안철수 신당의 높은 지지율과 기존 정당의 구태에 물들지 않은 참신성, 오랜 지역 활동을 통한 정책 실력과 추진력, 1980년대 민주화운동 투신 이후 줄곧 시민사회운동에 헌신해 온 진정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현수막, 벽보,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효율적인 과태료 부과 체계를 마련,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가 그간 다방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동광고물 관련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는 실정에 대한 조치다. 불법 유동 광고물의 난립은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운전자·보행자의 진로 시야를 방해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위협이 되고 있다. 불법 유동 광고물의 과태료는 넓이와 부피에 따라 일일 최고 500만원까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한 홍보계도를 병행하면서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시민안전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강제 수거 및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시흥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난 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사회적경제 기업가 및 프로보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사회적경제의 힘찬 도약을 위한 제2기 프로보노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프로보노’란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익을 위해 자신들의 전문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경영, 세무, 노무,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위촉되었으며,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탄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윤식 시장은 “지난해에는 프로보노의 활발한 활동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올해가 시흥 100년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해인 만큼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의 50% 이상을 이끄는 날이 오도록 시와 사회적경제 기업가, 프로보노들이 함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프로보노 위원들은 오는 내년 12월31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업의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경영, 재무, 특허 및
시흥시와 관련한 전철사업 예산이 2014년 국가예산에 상당부분 반영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014년 예산에 신안산선 400억원, 월곶~판교선 20억원 등이 편성됐다고 8일 밝혔다. 시와 관련된 전철사업은 공사 중인 소사~원시선을 비롯해,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국가가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핵심사업이 포함돼 있다. 신안산선의 경우, 인근 안산시와의 노선유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면서 2010년에 노선 유치를 확정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곶~판교선은 GTX 추진과 맞물려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시흥시 및 광명, 안양, 의왕, 성남 등 조기추진 협의체 구성 및 적극적인 사업추진 요청을 통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예산 20억원을 반영하게 됐다. 이로써 전철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월곶~판교선 추진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시흥시에서 단체장 회의를 열어 조기추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 국회의원 및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한 국회 조찬간담회에서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조기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시흥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불량률을 없애고 상시작동유지를 위해 실시한 소방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실시한 624개의 특별조사 결과 소방서는 총 38건(6.1%)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각각 입건 6건, 과태료 2건, 시정명령 28건, 기관통보 2건 조치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4천264개소의 소방특별조사(전수조사)가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장권 시흥소방서장은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미 작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계자의 자율적인 점검 또한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2016년까지 사회적경제 기업 200개, 일자리 4천500개를 만든다. 시는 6일 이를 위한 ‘2014년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시행계획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참여·소통·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더 많은 사회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4대 전략과제와 16개 세부 실천사업을 담았다.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생소한 사회적경제라는 용어를 관내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 시정홍보매체를 통해 상시 홍보하고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양성해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지난달 옛 가스안전공사 이전과 함께 발생하는 일자리를 활용해 협동조합 등 다양한 지역 공동체형 사회적경제 기업을 만들고 약쑥재배 사업 등 지역형 스타기업 발굴과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사회적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21개 사회적기업으로만 구성된 시흥시 사회적경제 협의회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48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로 만들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자립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4억원이었던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실
시흥시설관리공단의 일용직 등 비적규직 82명이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공단은 지난달 30일 시흥시국민체육센터에서 김윤식 시장과 김순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장주환 이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공단은 고용불안 해소와 비효율적인 인력구조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걸맞게 효율적으로 개편하고자 지난 2012년 8월부터 약 1년4개월간 고용구조 개선 TF팀을 운영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 타 유관기관 고용구조 개선 사례 벤치마킹, 노동조합과 6차례의 수정보완을 통해 공단에 적합한 고용구조 개선안을 마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 승인을 완료했다. 이날 김윤식 시장은 “이번 공단의 고용구조 개선 사례는 종전의 공공기관의 정규직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선진화된 고용구조 개선으로 노사 상생 구현에 모범적 사례를 남기는 등 큰 획을 그었다”면서 “그동안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불안한 고용구조에서 벗어나 정규직으로 새로 출발해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주문했다. 장주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고용구조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널부러진 어구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시흥시 월곶항이 달라진다. 경기도의회 최재백(민·시흥3) 의원은 월곶항 정비예산 1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곳은 어구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월곶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월곶항의 이미지와 위상을 크게 훼손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지목돼 왔었다. 뿐만 아니라 월곶항은 어선 어업인의 공동작업장이 없어 어업 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어업인들의 소중한 어구들이 물량장에 무단 적치돼 망실에 따른 어업인의 재산 피해 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있었다.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주변 환경 정비와 어업인 공동작업장이 설치돼 월곶항 이미지 쇄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최근 시흥비즈니스센터 소회의실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의 핵심이 되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은 산업부의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정책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인 시화 MTV 유통부지 12만8천400㎡에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설비 유통, 수리, 재제조, 부품공급 등 서비스 분야의 육성을 통해 선진국형 기계산업으로 전환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인허가 등에 필요한 제반사항 행정지원을,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시 경제 활성화 및 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기계설비 유통, 수출 촉진, 서비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15년까지 기계설비 서비스 지원센터가 국비 120억원, 민간 150억원을 들여 설립되고, 민간자본으로 집적단지가 조성된다. 전례없던 국가 차원의 기계설비의 메카가 시에 유치된 셈이다. 김윤식 시장은 “시흥스마트허브 사업이 준공되면 시흥시의 양질의 신규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