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지난 3일 은행동 시흥그린슈퍼에서 열린 시흥화폐 ‘시루’ 1호 가맹점 현판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현판식에 앞서 김태경 시의회 의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이복희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은 시흥화폐 ‘시루’를 홍보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에 참여했다.
시흥화폐 ‘시루’가 시흥시의 ‘시’와 묶을 ‘루(累’)를 합쳐 ‘시흥을 묶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날 현판식에서는 시루떡 절단식과 나누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김 의장은 “그동안 명절 때가 되면 위문차 시의회에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시흥화폐를 전달해 지역 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의회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루’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제13회 갯골축제 현장에서 사전 판매 후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