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제259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7기 첫 번째 추경이며, 시흥의 행복한 변화와 새로운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생활불편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2017년 회계결산에 따른 국도비 반환금과 2018년 국도비 의무경비 등도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2조 111억 5천200만 원으로 일반회계 9천867억 1천500만 원, 기타 특별회계 896억 7천300만 원, 공기업특별회계 9천347억 6천400만 원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총 1천714억 4천4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다.
추경안은 이날부터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을 시작으로 상임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인구 50만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되는 포동 스포츠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지역별 월곶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목감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장곡동 주민센터, 배곧복합센터 등 공공청사 건립, 도서관 건립 및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 자생적 지역경제활성화 견인을 위한 지역화폐 ‘시루’ 등을 반영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