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Wee센터는 30일 관내 초·중·고교 전문상담(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4 Wee센터 교사 연수- 자우(慈雨)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상담에서의 DSM-5활용’을 진행했다. ‘자우(慈雨)’ 프로그램은 관내 전문상담(교)사는 물론 일반 교사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2학년도에 개발된 시흥 Wee센터만의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상담과정에서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발견하고, 문제유형별로 상담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강의를 진행한 한국 마사회 유캔센터 김한우 임상심리학자는 “전문상담(교)사들이 학교 상담장면에서 정신건강 관련 이론을 적용해, 진단기준에 따라 학생의 문제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유형별 전문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흥 Wee센터 관계자는 “단위학교 전문상담인력에게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상담(교)사들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기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농협시흥시지부는 29일 여주 정보화마을인 넓은들마을과 산지농가 인연맺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김희득 지부장을 비롯해 시흥시 정왕동 및 신천동 APT 부녀회원이 중심이 되는 시흥시니어클럽 회원 200명, 넓은들마을 농업인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지농가 인연맺기’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호 교류활동을 통해 도시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업인은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성수 마을대표로부터 마을소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버섯수확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마을에서 수확하는 농산물을 구매했다. 더욱이 넓은들마을과 시흥시니어클럽은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김희득 지부장은 “도시와 농촌이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아트센터 및 운동장에서 ‘공감하라! 소통하라! 즐겨라! 2014 라라라’ 시흥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학생동아리팀, 문화예술팀 등 82개 프로그램과 약 1천2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축제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폐막 행사와 함께 놀이마당에서 진행된 고고독도 플래시몹은 축제 참가자들에게 독도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교육지원청 임기모 교육장은 ‘‘2014 라·라·라’ 시흥 청소년 축제처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미래사회에 필요한 문화감수성 및 공감 능력 신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흥 청소년 축제가 시흥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관내 다문화가정 30여명과 함께 춘천 막국수 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정들이 자연스레 우리 문화에 녹아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춘천 막국수 박물관에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인 막국수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배운 뒤 직접 메밀을 반죽해 국수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문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여행의 참맛을 느끼려면 그 나라의 현지음식을 먹어봐야 하듯,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음식에 대해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의 차이를 뛰어넘어 모두의 입맛에 맞는 막국수처럼,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가족여성과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대부분이 출산 후 산후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상태이고, 문화차이로 육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산후조리 및 영유아돌봄 서비스를 제공, 안정적 가정생활 지원을 돕기 위한 제도다. 하반기 사업은 지난 7월1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3명의 출산도우미가 8명의 결혼이민자의 산후조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중인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사회에 먼저 적응한 선배로서 조언도 해주고,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반갑고 의지도 되며, 출산대상자도 편안해 한다”며 “이번 사업에 오래오래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가족여성과 김순분 과장은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는 다문화가정 산후조리 지원으로 결혼이민자의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한 아동양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산 예정 중인 결혼이민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출산도우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과 출산예정자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319-7997)로 문의하면 된다. /시
시흥시가 시흥시요트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해양소년단 경기남부연맹, 평택해양경찰서와 손잡고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21일 시화호 간이요트장에서 정왕초등학교, 장곡중학교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 위기시 청소년의 위기대응능력 향상과 시화호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요트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번 요트아카데미는 최근 세월호 침몰 여파로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시흥시가 청소년들의 해양안전 위기능력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장곡중학교 학생 김모군은 “물이 오염된 줄 알았던 시화호가 물이 깨끗하고 해양 활동을 하기에도 최고인 것 같다”며 “바다에 직접 빠져 구조를 기다리는 방법도 배워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요트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요트아카데미를 통해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과 요트 기술을 습득해 훌륭한 요트 선수까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고, 시화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요람과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요트면
15일 오후 9시쯤 시흥시 무지내동 박모(57·여)씨 등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뒤인 11시8분쯤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에 탄 비닐하우스는 9개동 2천640여㎡ 규모로 내부에 사출기, 목공재료, 생수 등이 있어 제조공장, 생수창고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1개 동에서 불이 나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에서 무허가로 액화석유가스(LPG)를 판매하는 업소가 은밀히 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5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고압가스 판매허가만 소유한 일부 업체가 차량에 고압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같이 싣고 다니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시흥시가스판매협의회의 가스집단화 시설에 소속된 A업체 등 상당수가 무허가 LP가스판매에 앞장서고 있어 관계기관의 단속이 시급하다. 이곳 가스집단화 시설에는 LP가스 15개소, 고압가스 14개소 등 모두 29개 판매업소가 입주해 있다. 이들 고압가스 판매 업소들은 같은 단지에 있는 LP가스판매업소로부터 LP가스를 공급받아 공장과 음식점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P가스의 경우 안전공급계약제의 시행으로 판매사업자가 아닌 일반인은 가스충전을 요청할 수 없으며, LP충전소에서도 사업자가 아닌 일반소비자에게 가스충전해 줄 수 없도록 ‘액화석유가스의안전및사업관리법’에서 명시해 놓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LPG불법이충전작업을 벌이던 중 LPG가 폭발하면서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폭발충격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무허가 LP가스판매업소의 운영 실태가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