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사진) 의원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 당선인이 고위공직후보자를 지명할 때 사전에 검증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하는 ‘고위공직후보자 사전검증에 관한 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법안은 사전검증위를 대통령실에 설치해 병역 및 조세 납부기록, 재산 형성과정, 이해관계 개입여부, 과거 형사처벌내역,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있는 도덕적 흠결유무, 공직수행의 공정성 등을 집중 검증토록 했으며 사전검증은 임명권자로부터 요청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치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지명 또는 임명될 수 없도록 했다. 함 의원은 “사전검증을 통과한 사람만 공직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는 사전검증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직무수행역량을 주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조정식(시흥을·사진) 의원은 차명거래를 통한 불·탈법적 금융거래인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거래할 경우 실거래자와 명의 대여자를 모두 처벌하는 내용의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차명계좌를 통해 금융거래를 한 실거래자와 차명계좌의 명의를 빌려준 명의대여자에 대해서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차명계좌를 개설한 금융회사의 임직원을 상대로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의원은 “차명계좌를 통한 법인 및 고소득자 등의 불법적인 탈세뿐 아니라 최근 보이스 피싱과 같은 사기에 악용되는 금융거래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것”이라며 “지하경제 양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사진) 의원은 61세 이전에 이혼했다가 퇴직 후인 61세 이후 재결합한 배우자에 대해서도 유족급여 지급대상자에 포함하는 내용의 ‘군인연금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군인연금법은 유족급여의 혜택을 받기 위한 혼인의 악용을 방지하고 유족급여 수급대상자를 축소, 연금재정의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퇴직한 뒤 61세 이후에는 혼인한 배우자에 대해 과거 혼인관계 유무와 상관없이 유족의 범위에서 제외해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함 의원은 “61세 이후에 혼인한 배우자라 할지라도 이전에 혼인관계가 있다가 재결합한 배우자에 대해서는 과거의 혼인생활로 형성된 연금수급의 기여도를 참작해 생계 곤란에 빠지는 일은 막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흥시가 추진 중인 매화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매화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계획 심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쳤다. 시는 10월까지 공공기관 51%, 민간자본 49%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15년 말까지 매화동 164 일대 37만6천97㎡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화산단에는 전자부품, 컴퓨터, 의료·정밀, 전기 등 8개 친환경 업종이 입주한다. 매화산단 예정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한편 시는 최근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서울대 창의인재 시흥캠퍼스에서 매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사, 금융권, 투자회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매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흥시가 취약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통합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드림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드림아카데미는 드림스타트 아동 15명과 관내 고등학생·대학생 등 15명이 1:1 멘토-멘티를 체결, 학습지도를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앞서 지난 13일 멘토-멘티 결성을 시작으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매주1회 학습지도와 자신감 향상을 위한 리더쉽 교육, 진로탐색을 위한 우수대학 견학 등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부모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학원도 보내지 못하고 있는데 드림스타트에서 공부를 가르쳐 준다니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습지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드림아동을 정서적으로 이끌어줄 선생님이자, 친구 역할을 할 멘토 역할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 장현초등학교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8일부터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했다. 시와 장현초교는 지난 4일 학교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설주차장은 총 18면이며,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토·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24시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학교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주민들의 주차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주차장 무료개방을 위해 시설 일부를 보수했으며 개방시간이 야간인 만큼 이용자들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지역 파출소, 자율방범대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채 교장은 “주차장 개방으로 학교 보안이나 시설물 관리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결정을 했다”며 “자신의 것처럼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성숙한 주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학교에서 주차장 무료개방을 어렵게 결정한 만큼 주차시간을 준수하고 시설파손, 장기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행위를 금지해 학교주차장 개방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미래 시흥의 소중한 유산이 될 수장품을 타임캡슐에 담아주세요.” 시흥시가 시흥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시흥100년과 소통하는 타임캡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후대에 시흥의 역사와 현주소를 이해하는 데 있어 소중한 미래 문화 유산으로 남게 될 다양한 타임캡슐 수장품을 오는 7월31일까지 모집한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모집 대상품은 ▲개인소장품 ▲시흥의 역사와 발전을 상징 또는 표현하는 물품 및 자료 ▲각급 기관 및 단체 고유의 물품 및 자료 ▲기타 미래의 유산이 될 각종 분야별 물품 및 자료 등이다. 수장품은 무상기증이 원칙이며, 수집된 수장품 중 타임캡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목록이 오는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수장품 기증자에게 기증증서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031)310-3018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농사 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봉사활동대’를 운영한다. 농촌봉사활동대는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9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에 관내 5곳의 친환경 농작물 생산 농가에서 농작물심기, 풀뽑기, 수확하기 등 밭과 농작물을 돌보는 일을 한다. 김수정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은 내 고장의 친환경농작물과 자연, 땀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농민들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먹는 학생들과 호흡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농촌봉사활동대가 학업에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호흡하고 재충전의 기회 제공 및 농민들의 고된 노동을 조금이나마 느끼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hfood.org) 동영상 게시판에서 1기 청소년농촌봉사활동대의 체험 영상도 볼 수 있다.
시흥시가 매화일반산업단지(시흥시 매화동 164번지 일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참여대상은 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사업체로 토건분야 시공능력평가 순위 1~100위 이내여야 하며,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Ao 이상이거나 회사채 신용등급이 Ao 이상인 업체가 포함돼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6월3일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도시정비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10-3773)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신청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군자배곧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가 개교를 확정함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이 자녀 학교문제 걱정을 덜게 됐다. 시흥시는 군자배곧신도시 시범단지 학군 내 학교건립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설립 심의가 최종 통과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교가 결정된 학교는 군자2초등학교(가칭), 군자1중학교(가칭), 군자1고등학교(가칭) 등 3곳이다.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규모인 군자2초등학교와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규모인 군자1중학교는 2015년 9월에 문을 연다. 군자1고등학교는 일반 30학급 규모로 2016년 3월 개교한다. 2015년 7월 입주하는 시범단지 SK뷰와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들은 장거리 통학 등 자녀들의 학교문제로 걱정을 했지만, 이번 도교육청 심의결과로 인해 2학기부터 바로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많은 신도시에서 입주 시기에 기반시설 부재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흥시가 직접 시행해 믿을 수 있는 군자배곧신도시는 ‘신(新)도시 위에 신(信)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입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