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미소신협의 한 전직 임원이 내부 고발을 통해 미소신협 임직원이 특근비 등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 해외여행경비로 충당하고 임원의 대출 연체이자를 대신 갚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시흥 미소신협 전 임직원이었던 P 씨 등에 따르면 P 씨는 중견간부를 포함해 직원 다수가 당시 감사이던 L 씨의 연체대출금 이자를 정리하기 위해 특근비 명목 등으로 8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대납했다며 최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P 씨는 또 2006년부터 직원10명이 조직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사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P 씨는 “L 씨가 감사 재직 당시 H건설에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금 통장에서 2천만원을 쌀값 명목으로 빼돌렸으며 신협 임직원들이 고객들에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고객통장까지 만지는 불법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고발장에는 직원들의 불법 특근비 조성 외에도 특별상여금 지급, 임원교육비 전용, 보건단련비 명목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가족과 지역유지들을 동반해 수차례에 걸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1억여원을 사용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시흥시의 연 특산품가공업체인 경기식품과 시흥식품, 예그린식품, 한국전통특산 등 4개 업체는 22일 연 특산품직거래장터 수익금 100만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4개 업체가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4월에 열린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에서 시흥의 특산품인 연 가공식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후원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경기식품은 인절미에 연 가루를 넣어 떡메를 쳐 만든 ‘우리연두텁찹쌀떡’, 시흥식품은 연 가루를 넣고 구운‘연 김’, 예그린식품은‘연근가루, 연잎가루, 연근참’, 한국전통특산은 ‘연강정’을 판매하면서 6천명의 참여자에게 다양한 시식거리를 제공해 시흥의 특산품을 널리 알리기도 하였다. 예그린식품 장길웅 대표는 “시흥의 맛도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수익금을 통해 모아진 작은 정성을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층의 생계비 및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흥지역 정당인의 시흥시 공무원 폭행 사건(본보 18일자 21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시흥시지부(지부장·고종남)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례적으로 언론 보도가 나온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정당인이 공무원에 대한 무분별한 폭력을 행사하였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신해 직무 수행중인 공무원과 몸싸움을 벌인 것은 물론 시청을 찾아와 재차 폭행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며 시가 가해자를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가해자가 공무원에게 사과하는 과정에서 비서실장을 동행한 것에 대해 시흥시 당국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보도가 있었으며 시는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공무원 폭행사건의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여 일벌백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유지가 자신의 불법행위를 단속한 공무원들을 폭행했는데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선례를 남긴 채 법질서 확립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주장했다. 고종남 노조위원장은 “시가 공무원에 대한 폭력행사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것과 사
18일 시흥시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열린 ‘사랑과 나눔 효도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시흥시 보살핌가정봉사파견센터(센터장 이복희)는 18일 센트럴종합병원과 공동으로 독거노인 1천여 명을 초대해 시흥시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사랑과 나눔 효도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번 ‘사랑과 나눔 효도잔치’는 센트럴병원 효사랑 실천 운동과 함께 했으며 의료봉사와 각종 의료검사, 먹거리 마당이 준비돼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1천여 명의 노인들이 다함께 참여한 이벤크와 명사 노래 듣기 등으로 흥을 돋운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도 증정해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이복희 센터장은 “실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실태조사를 했다”며 “아직까지 관공서나 사회단체로부터도 소외받는 홀몸어르신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윤희 센트럴병원 이사장은 “보다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루 만이라도 흥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흥에서 민주당원인 H(52)씨가 사업홍보를 방해한다며 시청까지 찾아와 공무원을 연이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있다. 시는 사건이 발생하지 H씨를 경찰에 고발했으나 H씨가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있는 조정식 국회의원의 시흥을 지역구 대의원을 맡고있는 인물로 밝혀지며 사건은 은폐되기 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달 말 H씨가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을 시가 단속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과 시비가 벌어지며 시작됐다. H씨는 이후 지난 4일 시 클린추진사업단 사무실을 찾아 박모 계장과 고모 주무관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고모 주무관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은 고스란히 CCTV에 포착됐다. 김윤식 시장은 보고를 받은뒤 CCTV 녹화 테이프를 보고 H씨를 고발 하도록 지시, 이틀후인 6일 시흥경찰서에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시흥시장 비서실장 홍모씨가 나서 한씨와 함께 피해 공무원을 찾아 사과와 합의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 은폐와 무마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홍모 비서실장은 “공무원과 민간인의 다툼은 수시로 있으며 그냥
희망시흥교육발전협의회(회장 한상국)는 지난 16일 시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시흥교육대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초·중·고등학교 교장들과 학교운영위원장, 유관기관장을 비롯한 희망시흥교육발전협의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수상자는 서촌초등학교 정팔기 교장과 정왕중학교 김선옥 교장이 교원부문에서 각각 수상했고 시흥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 박성교 팀장이 행정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흥교육대상은 시흥관내 각급 학교 교직원 중 시흥교육에 헌신·봉사하는 우수 교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그 공을 기리고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교육현장 안정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한상국 회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도움으로 시흥 교육발전을 위해 교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앞으로 교육발전 협의회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2중소기업관에서 오는 18일 오후3시 자동차부품신뢰성센터(센터장 오상기 교수) 산학협력기업 출범식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협력기업 MOU체결식과 함께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기술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전기자동차 정강도 시험, 프레임 낙하 충돌시험 및 시승식이 진행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프레임 낙하 1차 충돌시험이 지난 12일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 제작사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돼 개발차량의 성능을 지표화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이날 2차 시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험은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롭 타워(Drop tower)를 설치·운영해 진행되는 것이어서 연구개발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시험에서는 벤치마킹 차량(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을 동일조건에서 진행해 두 차량의 충돌 성능지수를 비교하게 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지난 2010년 6월에 ‘초고장력 강관을 이용한 소형 전기자동차용 고안전 경량 차체 프레임 개발’을 목표로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기술료사업(사업비 15억원)을 수주하고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정례적인 포럼개최 등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소형전기자
시흥경찰서에서는 경찰관들이 직접 경찰서 조사관실을 방문, 사건 민원을 제기하고, 동료 경찰관들에게 조사를 받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 상황은 16일, 시흥경찰서(수사과)에서 수사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경찰관이 직접 수사민원인의 입장이 되어본 역할극의 모습이다. 이날 역할극에 참석한 한 경찰관은 “경찰의 작은 배려심 하나가 민원인에게 큰 기쁨과 신뢰를 주고 조사관의 불친절한 언동 하나가 얼마나 많은 불신과 불쾌감을 주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며 “경찰 스스로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고 친절한 경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철 서장은 “이번 역할극을 계기로 고객만족에 대한 경찰관의 관심과 역량을 한층 높여 국민중심 수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흥시는 지난 13일 가출 및 위기(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 시흥시 청소년 차량이동 상담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시흥시 청소년 기관네트워크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청소년 차량이동 상담실’은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내부가 상담공간과 편의시설 쉼터로 개조된 대형버스를 활용해 청소년 밀집지역이나 청소년 유해환경이 있는 곳에 배치 운영된다. 이동 상담실은 놀토가 있는 주간의 금요일 오후 8시에 문을 열며 둘째주 금요일에는 정왕동 이마트 옆 로데오거리(시흥시청소년쉼터 주관), 넷째주 금요일에는 능곡지구 아파트 단지 공원주변(시흥시청소년지원센터 주관)에서 실시된다. 한편 청소년 차량이동 상담실은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 등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받아 가출 및 위기청소년 조기발견, 긴급구조, 가정복귀, 기관연계, 쉼터 홍보 및 안내, 현장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흥시 정왕3동 주민센터는 12일 동장실에서 후원업체인 ‘행복한 서점’, ‘파리바게뜨 시화병원지점’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꿈나무 희망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센터는 정왕3동 사회복지 공무원을 통해 5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10여명에게 월 1회 학습문제집 등 도서와 간식을 직접 전달하고 자녀의 학습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센터는 담당 분야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매주 직원회의를 통해 상호 업무협조를 위한 소통과 개선점을 찾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분야에서 매월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모니터링하면서 초등학생 자녀들의 학습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인식하고 학습의욕을 북돋워 주고자 정왕동 관내 후원업체에 제안해 후원을 받게됐다. 이석현 정왕3동장은 “이런 도움의 손길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관내에서 더욱 많은 후원업체가 발굴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센터는 양측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 적극적 복지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연계로 능동적인 복지 실천과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 지역사회 내 협력업체 발굴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지역공동체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