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5일 연말연시를 맞아 ㈜다임폴라특장, 화성시사회봉사센터와 연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난방용품,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성 남양읍 소재 무료급식소인 ‘더불어 사는 우리’를 대상으로 연탄, 가스레인지 지원 및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인 쌀과 라면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양해명 본부장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스업계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박근혜 정부의 핵심 서민주거대책인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지자체 이견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어 향후 난항이 예상된다. 4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지자체 등에 따르면 대학생과 신혼부부, 취업준비생을 위한 행복주택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뉴스테이 건설이 정부의 업무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15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 행복주택은 지난 9월 전국 301곳 13만9천512가구의 입지를 조기 확정한 가운데 경기지역은 107곳 6만1천256가구로 전체 물량의 44%에 달한다. 특히 신혼부부 특화단지도 5곳에서 10곳으로 늘었는데, 늘어난 5곳 중 4곳(고양 장항, 의왕 고천, 수원 당수, 화성 동탄2)이 경기지역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도 올해 부지 확보 5만5천가구, 공급(영업인가) 2만5천가구, 입주자 모집 1만2천가구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올 연말까지 경기 2천798가구, 인천 7천649가구 등 수도권에서 1만가구 이상이 추가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 목적과 최근 탄핵 정국 속에 정부가 이처럼 행복주택과 뉴스테이에 집중하면
동탄2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평균 1.74대 1… 수원 영통 아이파크 캐슬 6.45대 1… 청약에 집단대출(잔금대출)까지 강화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최고 수백대 1에서 수십대 1을 기록한 화성 동탄과 수원지역 청약률이 한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신규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4일 금융결제원과 관련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 공급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가 평균 경쟁률 1.74대 1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43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59명이 청약했다. 83A㎡는 349가구 모집에 651명이 몰려 1.8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83B㎡은 86가구 모집에 108명이 청약 접수해 1.26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그나마 내년부터 분양되는 단지가 잔금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을 받아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되는 부담이 커지다 보니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몰려 청약 미달 사태까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
부동산 경기 호조로 경기도내 임대사업자 수가 늘면서 부동산임대업에 대한 대출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 경기지역 개인사업자 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경기지역 개인사업자 대출 금액은 54조9천억원으로, 도내 은행 여신(296조8천억원)의 18.5%, 기업대출(141조5천억원)의 3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말 45조7천억원에서 20.1%(9조2천억원) 늘어난 도내 개인사업자 대출액은 같은 기간 전국(22.3%)과 8개도(22.4%) 평균을 하회하고 있지만, 최근 기업경기 부진 등으로 은행의 중소법인에 대한 대출이 크게 위축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 대기업과 중소법인,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조2천억원, 4조8천억원, 4조2천억원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 들어 대기업은 오히려 9천억원 줄었고,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는 5조3천억원, 5조5천억원 증가로 대출 규모가 역전됐다. 올해 3분기도 대기업은 9천억원 감소했으며 중소법인, 개인사업자는 3조7천억원, 4조6천억원 증가로 대출 규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성남 고등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 행복주택리츠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리츠 1호 영업인가를 받고 행복주택리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리츠는 올해 4월 정부가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일환으로 행복주택 공급방식을 다양화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LH가 정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 등이 출자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공동사업시행자인 LH의 토지를 임대해 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한다. 임대주택은 건설할 때마다 부채가 늘어나지만, 행복주택리츠는 LH와 회계를 분리해 운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부채 부담을 줄임으로써 공급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행복주택리츠 첫 시범사업은 성남 고등지구 A-1블록(1천520가구)과 남양주 별내지구 A1-2블록(1천22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임대료는 기존 행복주택 수준과 동일하게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책정되며 입주자격 등도 기존 행복주택과 같다. 입주자 모집은 공사착공 후인 2018년 상반기에 진행될 전망이다. 성남 고등지구의 경우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공급물량의 5
주택 등 부동산을 살 때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가 15년 만에 인상됐다.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의 경제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발생이 점쳐져 국내 채권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로 국민주택채권(1종) 발행금리를 1.25%에서 1.50%로 1.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2001년 8월 이후 15년 만이다. 국민주택채권은 주택기금법에 따라 부동산을 살 때 반드시 매입해야 하고, 대부분 부동산 구매자는 채권을 사자마자 바로 은행에 매도를 신청해 시장가격으로 되판다. 시장 상황에 따라 국민주택채권의 시장가격도 하락했고 이는 정부가 정한 매입가에 채권을 사서 시장가격에 채권을 되팔아야 하는 일반 부동산 구매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번에 채권가격을 낮추면서 부동산 구매자의 부담은 줄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서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올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채권금리가 계속 오르는 추세다 보니 그대로 놔두면 국민 부담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금리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9일까지 국내선 제주행 항공권을 최대 85% 할인해주는 ‘전무후무 2016 라스트 임박특가’ 이벤트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주중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편도 항공권을 최저가 기준 1만8천100원(총액 운임)에 판매한다. 판매 구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출발하는 ▲ 김포∼제주 ▲ 대구∼제주 ▲ 광주∼제주 ▲ 청주∼제주 등 왕복 4개 노선이다. 특가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와 모바일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 올랐다. 올해 2월(1.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던 9월과 같은 수준이다.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계속 0%대에 머물다가 9월 1.2%, 10월 1.1%를 보이며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11월 서비스물가는 1.8% 오르며 전체 물가를 1.01%p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7.0% 떨어졌지만, 전월보다 2.1%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류와 도시가스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은 7.9% 뛰며 전체 물가를 0.51%p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산물(9.5% 상승)의 기여도가 그중 절반이 넘는 0.32%p에 달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0% 올라 올해 2월(1.1%) 이후 9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 식품 물가가 1년 전보다 3.6% 뛴 영향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16.3%
최근 2년새 신규 공급된 아파트 물량이 전국의 전체 재고아파트의 10분의 1을 웃도는 100만 가구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아파트 공급과잉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45만4천960가구(12월 예정물량 포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이보다 많은 51만8천15가구로, 최근 2년간 주택시장에 실제 분양된 물량이 100만 가구(총 97만2천975가구)에 육박했다. 이는 전국 재고 아파트(948만2천809가구)의 10.3%에 달하는 물량이다. 경기도(251만9천129가구)와 서울(156만2천774가구)을 제외하고 전국 광역 시·도별 재고 주택 수보다 많은 물량이 2년간 쏟아진 셈이다. 부산지역 전체 아파트(69만3천724가구)와 비교하면 1.4배에 달하고 인천(56만5천493가구)과 대구(52만1천594가구)지역 기존 아파트와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지난해와 올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저금리, 재건축 활성화 등을 틈타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공급물량도 유례없이 증가했다”며 “내년 이후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커피음료점과 피부관리업이 전년 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술집과 식료품 가게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로 알아보는 생활밀접업종 현황’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전체 사업자 수는 689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이 중 4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는 178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자 수를 보면 일반음식점이 50만8천5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신판매업(16만2천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5천680명)이 뒤를 이었다. 헬스클럽(5천934명)과 목욕탕(6천26명)은 사업자 수가 적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사업자 수가 늘어난 업종은 26개였고, 14개는 줄었다.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3만6천106명으로 20.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피부관리업(19.7%), 헬스클럽(13.9%), 편의점(11.8%), 통신판매업(11.0%)도 많이 늘었다. 반면 일반주점은 5만7천401명으로 전년 보다 5.8% 줄었다. 식료품 가게(-5.1%), 문구점(-4.3%), PC방(-3.5%), 이발소(-2.8%), 주유소(-2.1%) 업종도 감소 폭이 큰 편이었다. 250개 시·군·구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