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는 오는 1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2, 3전시실에서 ‘수원미협 임원 & 연합단체 회장단’展을 진행한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전시는 수원미협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시와 달리 임원들과 연합단체 회장단들이 한 해의 수고를 기리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에는 수원미협 임원 21명과 경기화우회·고운빛·레피노·매홀인물회·선묵회·수원사생회·수채화 열린뜰회·아름다운 물빛회·연동인회·한국창작회·자소회·예뜰회·ON그림인·이소연묵회·라파렛트·그림마을수채화회·예그리나·수현회·화묵회 등 연합단체 회장단 19명이 참여, 모두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수미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유명 공예작가인 ‘리카르도 달리시(Riccardo Dalisi)’전 개막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6@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5 부천생활문화축제-다락(多樂)’이 오는 9~11일 3일간 부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기타, 국악,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미술 등 총 13개 부문 298개 동호회가 총출동한다. 공연은 물론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 미술작품 전시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는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의 생활문화헌장 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9일과 10일에는 상동 호수공원에서 미술부문 동호회를 중심으로 체험행사, 퍼포먼스, 깜짝버스킹, 작품전시회 등이 열리며, 10일과 11일에는 부천 곳곳에서 난타, 오케스트라, 밴드, 기타, 무용, 댄스 등의 동호인들이 즐거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동호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관람하고 현장에서 직접 가입문의도 할 수 있다.(문의: 032-320-6337, 625-3114) /김장선
마션(The Martian) 장르 : SF/모험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맷 데이먼/제시카 차스테인/제프 다니엘스 미국 우주항공국(NASA) 소속 아레스3호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난다. 탐사대장 멜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는 파편을 맞고 날아간 대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사망했다고 판단, 나머지 대원들과 함께 지구를 향해 떠난다. 하지만 마크는 극적으로 생존하고,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고 노력한다. 마침내, 마크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NASA는 그를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아레스3호 탐사대도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는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마션(The Martian)’은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에일리언’(1979)으로 할리우드 SF 장르의 포문을 열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 작품에서 SF블록버스터에서 나올 법한 경이로운 우주 풍경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화려한 액션 대신 휴머니즘과 희망에 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8회에 걸쳐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신화와 예술맥놀이’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강좌-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두 번째 이야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신화와 예술맥놀이’ 사업은 최근 문화예술 분야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화의 색다른 의미와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문화예술의 또 다른 지평을 열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아프로-아시안 신화강좌’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남방계 신화를 주제로 삼았다. 김헌선 경기대 교수, 박종성 방송통신대 교수, 강정식 제주학연구소장, 정진희 아주대 교수, 이혜정 성균관대 박사, 김윤아 영화학 박사, 주호민 웹툰작가, 김남일 소설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문의: 031-231-7263) /김장선기자 kjs76@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관심가지기 등 4개 섹션 구성 가족의 뿌리 생각할 기회의 장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조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조부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내년 8월 21일까지 기획전시 ‘아주 특별한 친구!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를 연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세대 간의 이해부족과 갈등이 심각해진 현대사회의 어린이들이 가족의 뿌리이자, 지혜의 보고인 조부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심 가지기’, ‘다가가기’, ‘함께하기’, ‘친구 되기’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친부모 못지않은 사랑과 정성을 쏟는 조부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손자들과 조부모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다가가 특별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관심 가지기’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분장하고 사진을 찍어보며 조부모에게 관심을 가져보는 활동으로, ‘다가가기’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상
경기문화재단은 10월 한 달간 두물머리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산행코스를 예술가들과 함께 걷는 ‘2015 남양광하 트레킹 with ARTIST’ 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은 올해부터 새로운 지역예술특성화사업인 경기도 순회 통합형페스티벌 ‘노마딕경기아트페스타’를 기획해 남양주, 양평, 광주, 하남 등 남·북한강 일대 4개 지방자치단체가 만나는 팔당 두물머리 일대를 통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선정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4일 남양주 운길산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양평 부용산, 18일 광주 정암산, 25일 하남 검단산에서 열린다. 매주 참가인원은 20여명으로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접수는 네이버 카페(cafe.naver.com/silsintracking)로 하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을묘년 수원행차 220주년 기념 전시 日 도쿄예술대 등 그림 6점 최초 공개 행차 준비~마무리 전과정 상세히 소개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의 을묘년 수원행차 220주년을 맞아 6일부터 12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수원행차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정조, 8일간의 수원행차’를 연다. 전시는 1부 ‘사도세자의 추존과 행차의 준비과정’, 2부 ‘7박8일간 있었던 다양한 행차’, 3부 ‘원행을묘정리의궤의 제작과 그 영향’, 4부 ‘을묘년 수원행차 이후 순종 때까지 지속하는 수원행차의 모습’ 등 4부로 구성됐으며, 1795년 을묘년 수원행차와 관련된 유물 80여점이 소개된다. 우선 일본 교토대학종합박물관과 도쿄예술대학교에 있는 수원행차 그림 6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또 올해 보물로 지정된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의 ‘봉수당진찬도’와 수원행차 준비의 핵심인물인 ‘채제공 초상’(보물 제1477-1호)을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정조가 1795년 1월 사도세자의 탄신을 기념해 올린 &lsqu
설화는 화자가 청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된다. 사회·문화적 요소와 지리적 특성 등이 가미돼 지방 고유의 특색을 지닌 설화로 전승되는가 하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경향을 띠며 전승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설화가 존재한다. 이것은 인천 설화도 마찬가지다. 인천지역 안에 설화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모주바위에 있는 자국이 효성 깊은 아들의 기도자리가 되기도 하고, 파계승의 난동 자국이 되기도 한다. 설화는 한 곳에 고여 있지 않고 시대와 지역을 걸쳐 계속해서 순환한다. ‘인천 설화 연구’에서는 인하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문학박사를 수료하고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했던 저자가 직접 인천지역에서 기록한 구술채록은 물론 문헌 자료와 다른 지역의 설화를 다각도로 비교한다. 이를 통해 설화는 역사와 전설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민중의 의식도 반영됨을 보여준다. 당시 인천지역 사람들의 역사적 상황에 대한 비판의식, 그리고 어떤 경우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까지 거침없이 드러난다. 과학적, 합리적 사고를 중시하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몇몇 설화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직 언론인이자,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 조사연구를 맡았던 저자가 풍부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계에 다다른 공직 사회의 적나라한 실상을 파헤친 책. 총 3부로 구성된 책을 통해 저자는 본분을 망각한 공공기관들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리와 불법, 방만경영의 현실을 파헤치고, 어떤 편법과 꼼수로 공공기관이 신의 직장으로 자리잡게 됐는지, 그런 구조가 어떻게 고착화됐는지를 상세히 분석했다. 또 파탄지경에 이른 관료주의에 책임을 묻고, 검찰과 감사원의 자료들을 총망라해 발굴한 구체적인 사실들을 엮어냈다.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정치권의 한계까지 포함해 비리와 부패 무능이 시스템으로 고착화된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의 해결책으로 권력의 힘을 빼고, 조직과 업무 면에서 폐쇄성을 허물어 소명의식을 가진 공직자들이 자리잡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1부 ‘신의 직장’에서는 ‘원전 비리 사례’와 ‘정책금융공사 실패 사례’를 살펴본 뒤 공공기관들의 방만경영 현황과 원인 분석, 대안 검토 순으로 이어진다. ‘끝나지 않은 원전 비리’에서는 ▲한국전력 현장 감독
■ 위염 증상과 치료법 위염에 대한 정의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내시경에서 위궤양, 식도염 등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소화불량 증상들을 모두 일컫는 비궤양성 소화불량(non ulcer dyspepsia)이며, 또 하나는 위내시경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위장 조직의 점막에서 염증세포가 발견되며, 그 원인을 규명한 경우이다. 이 중에서 의학적인 정의로는 후자가 더 적절하므로, 여기에서는 위염을 위장점막에서 염증이 증명된 상태라고 정의한다. ◇위염의 주증상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위염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다이어트, 과도한 학업에 따른 스트레스, 대학진학 및 입시에 대한 고민 등과 더불어 줄지 않고 있는 10, 20대의 음주와 흡연율, 진통제 등의 약물 남용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시경검사상 관찰되는 위장 점막의 염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부터 심한 복통, 체중감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띤다. 일반적으로 위장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발달돼 있지 않으므로 심한 염증이 생겨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고 소화불량, 위장 부근의 불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