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15일부터 20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문화창작활동 기회를 줌으로써 삶의 재활력과 의미를 되찾게 하고자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모두 6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140여점이 입상했다. 대상은 김영록(75) 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송광무 씨, 우수상 허병문·김좌인·조한순 씨, 특별상 김맹임·박민자·이분남 씨가 받는다. 또 특별공로상에는 이병학 경기도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장이 수상한다. 치매미술치료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에 대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태극기, 무궁화, 독도 등 어르신들만의 투박하지만 감동이 깃든 작품들이 눈에 띄였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수원시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문의: 031-236-1533) /김장선기자 kjs76@
감기, 일주일 지나면 보통 자연치유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 씻고 양치질 완전히 익힌 음식 먹어야 설사 예방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우선 기온의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 중의 습도가 건조한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더위에 익숙해져 있었던 인체가 기온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아울러 감염의 기회도 높아지게 된다. 특히 어린이나 유아는 어른보다 저항력이 약해서 흔히 환절기에는 감기, 설사병 등이 많아지게 된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는 균이 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와서는 콧물, 재채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을 일컫는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나 경우에 따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별 뾰족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저항력이 약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영양섭취를 도와줘야 되는데, 특히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이 좋다. 그리고 실내공기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므로 실내의 환기와
위 점막에 기생하는 나선균, 환자의 균주마다 서로 다른 유전체 구조 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의 원인으로 작용해 제균 필요 대변·타액·구토물 통해 감염 알려져…성적접촉에 의한 감염은 없어 ◇헬리코박터균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 점막에 기생하는 나선균으로, 환자에서 분리된 균주마다 서로 다른 유전체 구조를 가진 특이한 세균집단이다. 1979년 호주의 병리학자 로빈 워렌(Robin Warren)이 발견했고, 1982년 호주의 미생물학자 배리 마셜(Barry Marshall)이 배양에 성공해 의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 세균의 발견은 위 속에서는 세균이 증식할 수 없다는 기존 학설을 뒤엎은 것으로,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의학 업적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로빈 워렌과 배리 마셜은 2005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 2월 미국의 한 회의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과 같은 소화성 궤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이 필요하다고 했고,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11일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장애아가족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가족에게 월 1회 박물관 견학 및 체험의 문화적 환경 지원 ▲어린이 교육에 대한 정보 상호 제공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도 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최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전통음악 본질의 멋과 깊이를 극대화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앙상블 시나위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의 9번째 무대에 선다. 앙상블 시나위는 오늘날 한국의 음악을 대표한다 할 수 있을 만큼 탁월한 음악적 성격과 빼어난 실력을 갖춘 팀으로, 랩이 가미된 민요와 재즈 스타일의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시킨 작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첫 앨범 ‘영혼을 위한 카덴자’로 큰 주목을 받은 이들은 우리의 전통악기인 아쟁, 가야금과 함께 타악기, 피아노 편성으로 전통음악의 색을 멋스럽게 표현하면서 자유롭고 신나는 현대판 시나위, 즉흥 연주의 묘미를 보여준다. 이들이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진도지방의 흘림장단과 동해안지방의 푸너리 장단의 변주곡 ‘월식(月蝕)’, 이 시대의 상처받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의미의 ‘영혼을 위한 카덴자’, 신령한 나무를 맑은 마음으로 표현하며 연주하는 ‘영목(靈木)’, 일찍 떠난 누이를 기리는 박기동 시인의 시에 곡조를 새로 붙인 노래 ‘부용산(芙蓉山)’ 등이다. 이 곡들은 모두 앙상블 시나위 멤버들의 공동 창작 작품으로, 전통음악의 장단과 서양음악의 화성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박물관 후원단체인 아슐리안회 주관으로 전곡역 광장에서 대규모 정기 바자회 ‘행복만만(幸福滿滿)’을 갖는다. 이번 바자회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아슐리안회가 마련했던 ‘2013 전곡선사박물관 문화만남의 날’의 일환으로, ‘행복만만’은 지역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문화나눔을 위한 작은 씨앗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올해 3회째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전곡리 선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의 취지도 담겨 있다. 바자회에는 현미·참기름·들기름·간장 등 연천의 특산물, 건강음료, 차류, 인삼제품, 옷가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에 참여하면 도토리묵·빈대떡·두부·비빔국수·막걸리·인삼튀김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당일 행사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전화로 물품을 신청해 구입할 수 있다. (주문 및 문의: 010-9152-4327, 031-830-5616) /김장선기자 kjs76@
하나님의교회 경기남동연합회는 지난 10일 오전 용인 기흥구청 광장에서 홀몸노인가정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남동연합회 11개 소속 교회 중 용인신갈, 용인동백, 용인보정 교회 성도 및 지인 1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가 부족해 반찬 걱정을 하는 홀몸노인가정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마늘, 양파, 고추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양념을 알맞게 절여온 열무에 꼼꼼히 버무려 만든 열무김치 170상자(850㎏)와 라면 170상자를 유봉석 기흥구청장에 전달했다.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주부 김영란씨는 “맛있게 드실 분들의 표정을 생각하며 봉사에 임했다”며 “나눌수록 더해지는 훈훈함에 오늘 하루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봉석 구청장은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밝은 웃음으로 봉사에 임하는 교인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0일 오전 연구원 교육장에서 미얀마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우는 신시아 마웅 박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겸한 도시락간담회(LED)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연구원이 지난 2013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는 공부모임인 LED(Lunch Encourage & Development)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달 초 제25회 일가상 시상식 참석 등을 목적으로 방한한 마웅 박사는 이날 ‘이주민(탈북자, 결혼이주민, 취업이주민)과 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주제로 1시간여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시아 마웅 박사는 태국과 미얀마의 접경지 메솟지역에 메타오병원을 설립, 매년 15만 명의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교육봉사를 통해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에 헌신해 온 의사다. 그는 인도주의적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막사이사이상, 2008년 카탈로니아 국제상 등 세계적으로 10여개의 인권상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노벨상 후보에도 올랐다. 연구원은 마웅 박사의 내원을 기념해 메솟지역 후원을 위한 모금활동도 펼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
경기문화재단은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11일 오후 2시부터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제7차 한국지역학 포럼’을 갖는다. 재단 경기학연구센터와 서울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 지역학 기관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학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의 1부는 배연한 부산발전연구원 박사의 ‘부산 영도 창고군의 형성과정과 문화변화’를 시작으로 한 연구 발표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좌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의 ‘지역문화의 가치 발견과 세계화 정책-제주 해녀를 중심으로’,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의 ‘용인 민속문화의 가치와 활용 사례’, 남동걸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연구위원의 ‘인천의 민속’, 최인영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교수의 ‘서울의 전차문화’ 발표가 이어진다. 2부는 종합토론으로, 송인호 서울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형균 부산학연구센터장, 문순덕 제주학연구센터장, 김지욱 경기학연구센터장, 박진한 인천대 인천학연구원장,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이 참여한다. 포럼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031-231-8548)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광복70년 기념 및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오는 13일 오전 11시 평택 석정리에서 ‘마을사람들이 돌아왔다’를 진행한다. 70년만에 돌아온 ‘마을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인 1930, 40년대 강제로 중국 길림성 유하현에 집단이주한 경기도 사람들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금도 ‘경기툰’이라는 지명을 지키며 중국에서 경기도민으로 살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중국 길림성으로 집단 이주해 그 곳에서 광복을 맞은 경기도민을 고향마을에 초청해 그 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삶의 여정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마을사람들의 환영인사와 선물전달, 옛 이야기마당, 마을 두레풍물 등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고향방문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지자체가 연계해 국가의 빈한했던 역사로 인해 타국에서 어렵게 살아온 ‘경기도 밖의 경기도 사람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