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골관절염특화센터는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건강한 무릎, 아는 것이 힘이다!’를 주제로 퇴행성 관절염 열린강좌를 갖는다. 이번 강좌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건강한 삶을 위한 웃음치료, 무릎관절염 예방을 위한 걷기법에 대해 알아보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강좌에서는 임정택 한국웃음치료협회 실장의 ‘웃음치료: 웃음을 통한 힐링 건강만들기’, 민병현 골관절염특화센터장의 ‘퇴행성 관절염, 이제 주사로 치료하나?’, 안광욱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소장의 ‘퇴행성 무릎관절염 예방과 개선을 위한 ‘치유적걷기’의 실제’가 진행된다. 강좌는 의료인,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관절염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참석자에게는 강의책자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문의: 031-219-4441) /김장선기자 kjs76@
편도선염의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 휴식, 청결한 위생 등이 매우 중요하며, 3% 과산화수소액과 따뜻한 식염수로 구강을 세척하고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을 많이 쓴다.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로 감염되는 상황을 줄인다. 이비인후과 질환 청명한 하늘과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 여기저기 피어 오르는 꽃망울에 동장군이 물러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계절, 봄. 오색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 계절에 항상 아름다운 손님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오는 이비인후과 질환 때문이다. 중이염, 편도선염, 부비동염은 감기로 오인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와 유사한 귓속 이상 증세 중이염 중이염은 중이강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하는 것으로, 임상소견에 따라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분류한다. 중이염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관기능 장애로 인한 중이환기의 장애와 병원균에 의한 감염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귓속의 염증이 흘러 나오는 것을 뜻하는 이루는 만성 중이염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의 만성 중이염은 간헐적인 이루
가족 체험전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7일부터 8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 유명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를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가족체험전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브라질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려 150만명을 동원했던 ‘HISTORIA EM QUADROES’의 아시아 첫 순회전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 및 미술 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모니카 캐릭터를 넣어 다시 그린 세계 명화 및 조각 51점과 만화가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의 작품 세계가 담긴 원화 및 오리지널 드로잉 50점 등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남미의 월트 디즈니’로 불리는 마우리시우는 1963년 자신의 4살 난 딸을 모델로 창조한 ‘모니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만화 작가로 발돋움했다. ‘모니카와 친구들’은 브라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본 적이 있는 대표적인 국민 만화로, 현재까지 누적판매 부수가 10억 부에 달
남양주 갤러리 퍼플은 오는 5월 24일까지 김남표(46) 화가와 윤두진(48) 조각가의 협업 전시 ‘텐트(TENT)’展을 연다. 김남표 화가는 초현실적 풍경화인 ‘인스턴트 랜드스케이프(Instant Landscape)’ 시리즈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으며, 윤두진 조각가는 인체 위에 현대인의 욕망의 껍질을 입히는 ‘껍질’ 시리즈로 유명하다. 두 작가는 4년 전 장흥에 위치한 가나아뜰리에에 입주해 지금까지 서로의 작업을 바라보며 예술관과 작품에 대한 교감을 축적해 왔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매체가 다른 두 작가가 하나의 공간에 각각 자신의 작품을 배치하는 기존의 2인전 형식과 다르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작품 13점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이번 공동작품의 형태를 ‘조각화된 회화(Carved Painting)’라는 새 개념으로 정의했다. 이것은 단순한 매체의 병치혼합이 아니라 본질적인 예술감각의 뒤섞임을 통해 회화와 조각이라는 고유한 매체의 제한적인 한계를 극복한다. 전시 제목인 ‘텐트&
4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경기문화재단이 1차 공모를 통해 6개 개방직 본부장 및 기관장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뮤지엄본부 등 3개 본부장과 경기도미술관 등 7개 기관장을 대상으로 15일 간 진행했으며, 내·외부에서 총 60여명의 인재들이 참여했다. 공모 결과, 김찬동(5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이 뮤지엄본부장으로 선정됐다. 김찬동 예정자는 한국예술경영학회 이사와 한국박물관협회 운영위원, 아르코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다. 경기도미술관장에는 최은주(52) 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발탁됐다. 최은주 예정자는 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출발, 덕수궁분관장 등을 역임하며 전시와 예술행정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에는 서진석(47) 대안공간 루프 대표가 선정됐다. 서진석 예정자는 송원아트센터 협력 디렉터, A3아시아미술상·포럼 기획위원장 등 추진력 뛰어난 현장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이번 개방형 공모에는 내부에서 지원한 김진희(51)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팀장, 서정문(55) 전 재단 경영지원실장, 김지욱(53) 경기학연구팀장이 각각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경기창작센터장, 경기학연구센터장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달부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신설프로그램인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은 경기도의 ‘땅길’과 ‘물길’ 2가지 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땅길’은 옛 의주길을 탐방하는 ‘옛길 따라 한양으로’로, 연행사와 문물이 오갔던 길을 따라가며 길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문화재를 탐방한다. ‘물길’은 남한강을 따라 탐방하는 ‘물길 나루터를 찾아서’로, 지금은 팻말만 남았지만 번성했던 나루터에서 사람들의 교류가 번성하고 장터가 형성됐던 옛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여주, 이포, 양평의 오일장을 방문해 장날 체험도 하고,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한강의 자연생태 보존과 환경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교육은 땅길, 물길을 격월로 매월 두번째 토요일에 총 7회 진행한다.신청은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가족별로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문의: 02-3704-4524) /김장선기자 kjs76@
테마여행가가 들려주는 프랑스 개선문 (Arc de Triomphe) 전 세계에 세워진 개선문은 크게 두 가지의 모델에서 유래하는데, 기원전 81년에 세워진 ‘티투스(Titus)’ 개선문은 아치가 하나고, 서기 315년에 세워진 ‘콘스탕탱(Constantin)’ 개선문은 중앙의 큰 아치와 양쪽으로 두 개의 아치를 갖고 있다. 높이 50m, 폭 45m의 파리의 개선문은 티투스 개선문을 모델로 삼았지만, 장식이 많은 고대 로마의 개선문과 달리 멀리서도 개선문의 웅장한 모습이 잘 보이도록 기둥의 모습과 벽면 장식을 과감히 없앴으며 규모 면에서 웅장하다. ◇승리의 개선문을 만든 목적 1806년 ‘오스떼르리츠(Austerlitz)’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대승을 거둔 그 다음날 병사들에게 사기를 고무시키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제군들은 승리의 개선문을 통해 집으로 돌아가도록 될 것이다.”(Vous ne rentrerez dans vos foyers que sous des arcs de triomphe) 나폴레옹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병사들에게 영광을 주고, 자신의 업적을 홍보
지휘자 김남윤과 뛰어난 연주력과 호흡을 자랑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클래식 공연 ‘클래식 피크닉’이 오는 2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봄맞이 신춘음악회로 진행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지 않는 관객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접하며 다채로운 악기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클래식 연주와 성악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1부 비발디의 ‘사계 中 봄 1악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1번 사장조’,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빌 더글라스의 ‘찬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들려준다. 2부는 성악가의 무대로 구성된다. 메조소프라노 나희영의 ‘님이 오시는지’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지현이
국립현대미술관은 25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덕수궁관 제1, 2전시실에서 ‘기증작가특별전-정탁영’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묵추상화가 고(故) 백계 정탁영(1937~2012)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각 시대별·분야별 대표작 140여점이 소개된다. 정탁영은 1960년대부터 50여 년 간 수묵추상의 세계를 판화의 영역까지 확장해 독자적 화법을 창출해 낸 작가다. 1960년 묵림회 창립멤버로 시작한 그의 실험적 수묵화작업은 1980년대 이후 판화기법을 도입하면서 독특한 마티에르의 수묵화 영역을 개척했다. 1990년대 ‘잊혀진 것들’ 시리즈와 2000년대 ‘영겁 속에서’ 시리즈를 통해 ‘번짐의 유희’를 찍어내는 기법으로 소화하고, ‘투명함’이 더해진 독특한 수묵의 세계를 이뤄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심장병으로 큰 수술을 받은 후 대규모 수묵화 제작이 불가능해진 그는 병고와 싸우면서도 한시, 작곡, 드로잉, 칼그림, 흙그림, 철재공예, 직접 바느질한 천 작업 등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모든 과정과 그 간의 노력, 일화 등을 일반인과 청소년들도 알기 쉽게 책자로 담은 ‘남한산성, 어떻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나’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의 본격적인 추진은 5년 전인 2009년 경기도가 출연한 경기문화재단 소속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의 출범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6월 22일 한국 시간 오후 3시30분,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렸던 카타르 도하에서 남한산성은 우리나라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됐으며, 제1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어떤 것이며, 어떤 절차를 통해 등재되는 것인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역사적, 사회적, 국제관계사적인 가치를 조명했다. 제2부는 남한산성이 본격적인 등재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던 잠정목록(예비후보) 등재부터 우리나라 우선 등재 추진지 선정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제3부에는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준비부터 주요구성, 그 방대한 내용에 대해 목차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소개했고, 제4부는 남한산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