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 9회에 걸쳐 다산의 실학정신을 배우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주말가족체험프로그램 ‘다산 정약용의 매화병제도 이야기’를 진행한다. 초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산 정약용의 매화병제도 이야기’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 갔을 때 시집가는 딸에게 그려 보낸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가족들의 마음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 문학적·예술적 사고로 다산 정약용의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인원은 회당 6가족(25명)으로, 가족당 1만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신청 방법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일상 속에서도 서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의: 031-579-6032) /김장선기자 kjs76@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인 수원시립미술관 명칭 문제를 두고 수원지역 문화·예술계 인사가 포함된 시민단체와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조직인 수원예총·수원미술협회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한쪽에서는 공공미술관에 특정 브랜드를 넣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강경론’을 펼치는데 반해 또 다른 쪽에서는 향후 시공업체의 미술관 운영 지원 여부에 따라 브랜드 명칭 사용도 수용할 수 있다는 ‘절충론’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 수원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예술단체 등 17개 단체가 연계한 ‘수원공공미술관 이름 바로잡기 시민네트워크’(이하 수미네)는 24일 오후 시립미술관 건설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명칭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수미네는 이 자리에서 “수원시와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을 이유로 수원의 상징 화성행궁 앞에 들어서는 시립미술관의 이름에 특정 아파트 브랜드를 붙이려 하고 있다”며 “이는 기부라는 의미를 퇴색시키는 동시에 자본의 논리에 휩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립미술관 명칭을 공공성과 자치, 지역성에 근거한 합리적 명칭으로 제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미네 측은 ▲공공미술관 이름제정을 위한 수원시, 현대산업개발,
인서전트 장르: SF/액션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배우: 쉐일린 우들리/테오 제임스/케이트 윈슬렛 /나오미 왓츠 에러다이트(지식)와 애브니게이션(이타심), 돈트리스(용기), 애머티(평화), 캔더(정직) 등 5개 분파로 사람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정부는 5개 분파에 모두 속하면서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를 사회 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하게 되고, 다이버전트인 트리스(쉐일린 우들리)는 도망자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부모와 친구를 잃은 트리스는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 오빠 케일럽, 친구 피터와 애머티 분파에 몸을 숨긴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아낸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5개 분파를 상징하는 5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린다. 트리스와 포는 다이버전트를 찾는 제닌이 보낸 이들에게 쫓기던 중 분파 체제를 거부한 에블린(나오미 왓츠)이 이끄는 부문파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25일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인서전트’는 베로니카 로스의 동명 베스트셀
■ ‘도시사람전2’·이정근도예전’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갤러리 다솜에서 ‘인천가톨릭대학원, 도시 사람전2’와 ‘이정근 도예전’을 각각 연다. 두번째로 열리는 ‘인천가톨릭대학원, 도시-사람전2’은 도시라는 공간 속에 사는 우리들의 시대상을 꿰뚫어 보고자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재학생, 졸업생, 지도교수 등 15명이 함께 모여 마련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온 삶의 결과물들을 예술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을 느끼고 재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도시를 살아가며 탐험한 세부적인 맥락을 작품으로 나타내 단체적인 성격과 더불어 개인적인 성향도 함께 혼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근 도예전’에서는 기존 물레기법이 아닌 판기법 위주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 진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이정근 작가는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을 보아도 본인의 작품 의도와 연관해 표현하고, 그런 연관들을 수첩에 메모해 놓았다가 작품을 만들 때 참고한다. 이 작가는 &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야, 날아 태권브이.” 30~40대들의 추억에 아로 새겨져 있고, 대한민국의 로봇 만화의 새 역사를 쓴 로보트 태권브이(V). 지금은 40살이 된 태권브이와 태권브이 제작자 김청기 감독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김청기 감독은 오는 26~2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 키덜트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로보트 태권브이를 테마로 한 수묵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나라 옛 마을 모습을 배경으로 로보트 태권브이가 손을 흔들고 있거나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그린 수묵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에서는 김 감독의 친필사인을 현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특별 한정판 태권브이 티셔츠도 판매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미술전시관은 정기간행물 뉴스레터 싹(SAC) 46호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계간으로 발행되는 싹 46호에는 수원시미술전시관 PSⅡ 기획전시 ‘만장’ 리뷰와 제1회 수원시미술단체연합전 스케치, 2014년 국제교류전 리뷰가 실렸으며, 스페셜 작가 인터뷰에는 백영수 화백, 지역 작가 인터뷰는 류선형 화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수원시미술전시관 어린이분관(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어린이미술체험관)의 2015년 3~5월 기획전시 프리뷰와 2014년 교육프로그램 결과 리뷰, 관람객 후기를 소개한다. 특별기획-1로 진행되는 인터뷰 코너 ‘Talk in 토크人’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분야는 다르지만 추구하는 지향점이 생태·자연·환경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4명의 인터뷰를 실었다. 특별기획-2 ‘틈’에서는 잘 눈에 띄지 않는 사이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소개하며 수원 지동 현대마켓에서 만난 김월식 작가와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특별기획-3 칼럼에는 미술평론가 김종길의 ‘그림 한 장의 인문학 ‘이상호’’편이 수록됐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 1월 부천시조례에 따라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명칭이 변경된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올 상반기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공동으로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워크숍을 진행하는 ‘2015 DMZ Docs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워크숍’과 문체부가 주최하고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토요미디어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있다.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들에게 영상관련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에는 ‘Jump Up’과 ‘부천 시니어 멘토스쿨’이 있다. 또 강의와 실습을 통해 영화를 만들어 보는 ‘누구나 영화 아카데미’와 영상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에프터이펙트의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영상이 살아있다!!― 에프터이펙트 시작하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유료 또는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세부내용에 관한 부분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bcmc.kr) 또는 전화(☎032-329-815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미국의 논픽션 작가인 리처드 프레스턴이 아프리카와 미국, 독일 등에서 실제로 일어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사태를 취재해 SF(Science Fiction)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면서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그려낸 논픽션 작. 에볼라 바이러스와 사촌격인 마르부르크가 1967년 독일에서 첫 발병한 날부터 미국의 워싱턴 D.C. 인근 레스턴에 나타난 에볼라 레스턴까지 약 26년 간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사투 과정을 섬뜩할 만큼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다뤘다. 책은 1994년에 출간과 동시에 32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피플’, ‘월스트리트 저널’, ‘LA타임스’,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더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하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자리에 재진입했다. 저자는 필로바이러스 과(科)에 속하는 마르부르크, 에볼라 자이르, 에볼라 수단, 에볼라 레스턴 등 4가지 유형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람으로 옮겨졌는지 과학적 데이터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신빙성 있게 그려냈다. 당시 의료진과
현재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과 앞으로 기업을 만들고 경영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기업의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북. 저자는 성공기업인의 생각과 말, 행위 등의 발자취를 탐구해 그들이 ‘걸어온 길’과 현재 ‘걸어가고 있는 길’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한다. 책은 성공기업인으로 가기 위한 지도(Map)와 모델인 ‘성공기업인 프로세스’를 주축으로 크게 4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삶에 대한 이해와 성공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성공을 위한 준비’를 다루고 있으며, 제2장은 성공인은 무엇이고 성공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자기관리를 해야 할 것인가를 알려준다. 아울러 성공기업인이 되기 위한 요건과 성공기업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제3장은 성공기업인이 가져야 할 생각과 실천방안, 성공기업인으로 진행하는 프로세스(성공기업인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제4장은 나눔과 기여를 통한 성공의 완성문제와 성공기업인의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위한 과제를 살펴보는 내용을 담았다. 또 책의 주제와 관련해 저자가 겪어온 삶의 편린들이
■ 수채화 초대전 ‘독도사랑’ 한국미술협회 용인시지부 회원인 오영숙 전 세종대 총장이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수채화 초대전 ‘독도사랑’을 연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민주평통 상임위원과 자문위원, 삼일여성동지회에서 활동한 오 전 총장이 평통 자문위원들과 독도를 방문하면서 느낀 애국애족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독도의 일출’, ‘동도와 서도’, ‘태극기와 독도’, ‘삼형제 굴바위’ 등 평소의 애국심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 4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은 “독도에 대해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많은 작품을 내놨다. 그러나 독도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은 흔하지 않다”며 “이번 오영숙 작가가 그려낸 독도 그림은 참으로 독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카메라가 담은 것보다 작가의 눈과 마음에 비친 독도가 가슴에 와 닿는다”고 평했다. 오영숙 전 총장은 “치욕적이고 끔찍했던 명성황후의 을미사변, 을사늑약 등은 일본의 일방적인 침탈 행위로 절대로 잊어도 안 되고 다시 일어나도 안 된다는 간절함에 이렇게 독도를 그려 모든 이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