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가족뮤지컬 ‘춤추는 태양계’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펼쳐진다. ‘춤추는 태양계’는 ‘달이 없다면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태양 빛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등 누구나 한번 쯤 상상해봤을 만한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을 탄탄한 구성과 즐거운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지구와 달, 태양을 의인화해 신화적 요소를 가미, 태양계 캐릭터들의 6가지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태양계의 관계성은 물론 우주에 대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유발한다. 이번 공연은 과학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한 즐거운 상상과 꿈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과학관 전시와 뮤지컬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공연 후 태양계의 관계성에 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태양계 만들기 교실’을 운영, 풍성한 과학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태양계 만들기 교실은 1인당 7천원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평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1
최근 목 디스크 환자 급증 고개 숙인채 컴퓨터 오래할경우 거북목 증후군 유발, 주의해야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근시·안구건조증 환자 늘어나 먼 곳 바라보고 눈 자주 깜빡여야 칼로리 높은 간식, 비만의 원인 요구르트·치즈·건포도 등 권장 책상위 전화기·키보드 등 세균 온상 감염질환 예방하려면 손 자주 씻어야 ◇목 디스크 환자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목 디스크 환자 현황에 따르면 목 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57만여 명에서 2011년 78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8.1%씩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2010년부터는 1년 만에 목 디스크 환자가 12.3%나 증가했다. 목 디스크는 목뼈와 목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옆이나 뒤쪽으로 밀려나와 척추 신경을 누르는 질병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현상이 목 디스크 증가의 최대 원인이라고 꼽는다. 목을 쭉 내민 채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머리 하중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목뼈의 C자형 커브가 사라진다. 목뼈의 정렬을 막대기처럼 만들어 디스크에 상당한 압력
아주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루(인공항문) 보유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갖는다. 장루는 소장이나 대장 등의 질병으로 대변 배설이 어려울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이다. 장루는 촉촉하고 모세혈관이 있어 색깔이 붉다. 동그랗거나 타원형 모양이고, 소량의 점액이 분비되며, 신경이 없어 아프지 않다. 장루는 수술 후 점점 작아지다가 6~8주 후에는 거의 자기만의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된다. 조절능력이 없어 대변이 수시로 배출되기 때문에 부착주머니를 이용해 관리해야 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장루 보유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루 형성 후 혼자 고민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다른 장루 보유자와 함께 해결해 보고, 장루 보유자간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서광욱 대장암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김희정 장루간호사의 ‘상황별 장루관리’와 김경미 지역암센터 간호사의 ‘웃음치료’ 강의, 장루보유자 경험담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장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19-5976) /김장선기자 kjs76@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어린 시절 죽은 친구를 본 기억으로 고향을 떠나 늘 외톨이로 지내온 인수(강하늘). 한을 풀어달라는 귀신들의 잇따른 민원에 지친 인수는 똑같은 능력을 가진 삼촌 선일(김정태)이 있는 시골집으로 돌아오지만, 인수를 괴롭히는 초등학교 동창 해철(박두식) 때문에 전학 온 학교 생활도 순탄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억을 잃고 학교를 맴도는 또래의 소녀 귀신(김소은)을 만난 그는 조금은 특별한 그녀와의 우정을 쌓으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저주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에 대애서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한편, 학교에서는 정체불명의 핏빛 마스크 괴담이 떠도는 가운데 반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의문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쫓던 인수는 소녀귀신조차 두려워 하는 괴담 속 마스크 귀신과 그녀의 관계에 얽힌 끔찍한 비밀을 점차 알아가기 시작한다. 올해 첫 한국 공포영화로 3일 전야 관객들과 만나는 ‘소녀괴담’은 학교에서 퍼져나가는 괴담을 소재로 귀신을 보는 소년과 소녀 귀신의 설레는 로맨스까지 가미한 색다른 감성공포 작품이다. 소년 인수와 소녀 귀신이 함께 등장하는 공간들은 공포영화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경기도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달의 유물’로 ‘이지란 초상’을 선정, 오는 29일까지 2층 역사실 입구에서 특별 전시한다. 이지란(李之蘭, 1331~1402)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 대하사극 ‘정도전’에 등장했던 인물로, 옛 초상을 통해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지란은 본래 여진 사람으로, 성은 퉁이고, 이름은 쿠룬투란테무르(古論豆蘭帖木兒)이다. 1371년 공민왕 20년 때 부하들을 이끌고 고려에 귀화했다. 이성계를 도와 왜구를 무찌르고, 위화도회군에 참가하는 등 많은 공을 인정받아 개국공신 1등에 녹훈됐다. ‘이지란 초상’은 가슴까지만 그린 반신상으로, 크기로 미뤄 조선 후기에 사당에 모시기 위해 서화를 본떠서 그린 것으로 보인다. 관리가 조정에서 일할 때 쓰는 사모(紗帽)의 높이가 낮고, 모자 양쪽으로 펼쳐진 양각은 폭이 좁고 아래로 처져 있으며, 흉배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흉배는 없는 등 조선 초기의 관복 형식이 잘 드러나 있다. 이지란의 신도비(神道碑, 왕이나 고관의 무덤 앞 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에는 “용모가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여인네와 같았다”고 적혀 있다. 신도비가 이지
세월호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1회 만안잔치’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안양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만안문화발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만안문화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잔치는 관 위주로 만들어진 지역 축제가 아닌 이 지역 사람들의 상상으로부터 만들어진 문화·예술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부스의 운영과 만안지역의 공연팀 참가, 서바이벌 형식의 경합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진출한 12팀의 참가자가 벌이는 ‘슈퍼스타 만안’이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슈퍼스타 만안’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지역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지난 몇 달 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최종 무대 진출자 12명에 대해서는 현장 평가단 100인과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 댄스스포츠 3팀과 밴드 8번 출구, 그룹사운드 념, 방석근의 어울터 밴드, 재성×창훈 어쿠스틱 듀오, 가수 전진아, 주부 가수 엄선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
수원시니어합창단이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 정기연주회 ‘흑인연가&아리랑’을 연다. 참되게 살아온 아름다운 인생의 삶을 합창으로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1년 창단한 수원시니어합창단은 실버 개념의 합창단으로, 만 51세부터 70세 이후까지 6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니어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장의 지휘와 김혜경의 반주에 맞춰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흑인 영가 ‘쿰바야(Kum Ba Yah)’, ‘아베마리아’, ‘흔들리는 포장마차(Swing Low, Sweet Chariot)’, ‘그날이 오리라(Soon Ah Will Be Done)’와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아리랑 환타지와 함께’를 부른다. 이와함께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출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LOGOS 7인조 아카펠라 흑인중창단과 20여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소울(Soul) 흑인연가 남성합창단, 난파엔젤스예술단(단장 전예진), 중국연변자치주 10대 특수기능 장원으로 선정된 소프라노 한선녀가 특별출연해 한국·미국·중국의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막 연주와 마지막 무대인 연합합창 중 마지막 곡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가 주최하는 ‘2014 삶의 터전에서 벌어지는 풍물굿-일과 놀이’가 오는 6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풍물굿패 삶터는 일터, 쉼터, 놀이터 등 생활이 살아 숨쉬는 일상의 터전 속에 풍물이 가진 현장성과 민주성을 뿌리내리기 위해 지난 1987년 수원문화운동연합에서 문화공간 삶터를 거쳐 풍물굿패 삶터로 개편, 오늘에 이르고 있는 풍물단체다. ‘삶의 터전에서 벌어지는 풍물굿-일과 놀이’는 그동안 풍물굿패 삶터가 한 해 절기와 두레 풍습에 따라 벌여온 칠보산 달집축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호미모둠굿, 풍물대동놀이한마당, 호미씻이굿, 가을굿, 동지굿 등의 여러 가지 마을굿 행사들을 모티브로 해 회원들이 배우고 익혀온 여러 풍물굿의 모습들을 풀어낸 작품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사물놀이나 타악 퍼포먼스가 아닌 공연 내용의 전부가 전통 풍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12년 풍물굿패 삶터의 25주년 공연을 리메이크해 20여명으로 많아진 출연진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절기에 따른 두레 풍습과 관련해 정월대보름굿, 풍장굿, 가을굿,
음식문화 퍼포먼스 ‘비밥’ 전문 배우의 다양한 무대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화려하고 역동적인 볼거리 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 캣츠’ 내용·주옥같은 노래 큰 매력 용인문화재단이 지난해 이어 올해 여름에도 ‘가족공연 나들이 시리즈’로 3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번째 공연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Mix&Harmony)라는 콘셉트를 가져와 전 세계의 대표음식을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용인시 여성회관 내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 전 연령층, 그리고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의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한 이 작품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비밥은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10개국 26개 지역에서 9만1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4월
인천문화재단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문화행사 지원사업 신청을 공모한다. 재단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문화행사 지원 사업’과 관련한 공고 내용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사 개최 장소를 기준으로 ▲인천 ▲협력도시 두 분야 2개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apply@ifac.or.kr로 이메일 접수한다. 지원신청 양식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작성할 수 있다.(문의: 032-455-715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