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니어합창단이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 정기연주회 ‘흑인연가&아리랑’을 연다.
참되게 살아온 아름다운 인생의 삶을 합창으로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1년 창단한 수원시니어합창단은 실버 개념의 합창단으로, 만 51세부터 70세 이후까지 6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니어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장의 지휘와 김혜경의 반주에 맞춰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흑인 영가 ‘쿰바야(Kum Ba Yah)’, ‘아베마리아’, ‘흔들리는 포장마차(Swing Low, Sweet Chariot)’, ‘그날이 오리라(Soon Ah Will Be Done)’와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아리랑 환타지와 함께’를 부른다.
이와함께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출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LOGOS 7인조 아카펠라 흑인중창단과 20여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소울(Soul) 흑인연가 남성합창단, 난파엔젤스예술단(단장 전예진), 중국연변자치주 10대 특수기능 장원으로 선정된 소프라노 한선녀가 특별출연해 한국·미국·중국의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막 연주와 마지막 무대인 연합합창 중 마지막 곡을 ‘놀라운 은총(Amazing Grace)’으로 연출, 인간의 애환을 연주회에 담았다. 전석 초대.(문의: 031-232-6000)/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