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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공연 나들이 하세요~”

용인문화재단 시리즈 공연

 

음식문화 퍼포먼스 ‘비밥’

전문 배우의 다양한 무대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화려하고 역동적인 볼거리

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 캣츠’

내용·주옥같은 노래 큰 매력

 



용인문화재단이 지난해 이어 올해 여름에도 ‘가족공연 나들이 시리즈’로 3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번째 공연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Mix&Harmony)라는 콘셉트를 가져와 전 세계의 대표음식을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용인시 여성회관 내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

전 연령층, 그리고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의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한 이 작품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비밥은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10개국 26개 지역에서 9만1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4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85일 동안 중국 북경, 청도, 대련을 비롯한 총 27개 도시에서 41회 공연을 진행 중이다.

30~31일 오후 8시, 8월 1일 오후 4시·8시, 2~3일 오후 2시·8시.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이어 다음달 8~10일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110회 공연 만에 누적관람객 12만명을 기록한 이 작품은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초청작으로 참여해 연일매진을 달성, 외국인이 인정한 공연으로 발돋움했다.

플라잉은 다른 나라의 귀신이나 흡혈귀와 달리 사람을 해치지 않고, 무섭지 않은 친근한 캐릭터인 장난끼 많은 신라 도깨비를 통해 한국적인 웃음과 해학을 엿볼 수 있다.

또 코믹한 이야기와 어우러져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 배우들이 펼치는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비보잉 등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이색적인 볼거리로 다가온다. 8~9일 오후 2시·7시, 10일 오후 2시·6시.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마지막 공연은 지난 2003년부터 계속 공연된 노련미 넘치는 가족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 캣츠’로, 8월 16~19일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보름달이 뜨면 모든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을 믿고 하나둘씩 모여든 고양이들의 좌충우돌 행복찾기를 다룬 이 작품은 교훈적인 극의 흐름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 주옥같은 노래들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현재까지 전국 50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 중이며, 지난 2007년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총 48회 전 공연 전회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6일 오전 11시·오후 3시·7시, 17일 오전 11시·오후 2시, 18~19일 오전 11시. 1층 2만5천원, 2층 1만5천원.(문의: 031-260-3355, 8)

/최영재·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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