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그림자의 그림자 꽃이 피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오는 2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남한산성을 체험하고 지켜나갈 ‘남한산성 대학생 서포터즈-산성오아시스’ 1기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내·외국인 대학생으로, 2~5명이 팀을 구성해 산성오아시스에 도전하는 자신의 각오와 활동계획을 작성,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서류면접을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한다. 선발자는 다음달 2일 홈페이지(http://nhss.ggcf.kr)를 통해 공개한다. ‘남한산성 대학생 서포터즈-산성오아시스’는 다음달 18일과 25일, 8월 1일 3일 간 남한산성의 문화재와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받고, 하반기에 남한산성의 문화재 및 행사를 보조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가자는 남한산성 대학생 서포터즈 위촉장과 수료증, 봉사활동증, 남한산성관련 전문서적, 기념품을 받는 것은 물론 서포터즈 신분으로 앞으로 진행되는 남한산성 행사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남한산성은 오는 21일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남한산성을 함께 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시인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전국 80개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청소년 시낭송 나눔’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되는 이번 시낭송 나눔은 청소년 세대의 창의성을 키워주고 정서를 함양하며, 어려운 여건에 처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6월 한 달 간 전국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등 청소년 관련 기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사업에 참여할 80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낭송 나눔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직접 선택한 시를 음악, 무용, 연극,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엮은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포크 가수 손지연을 비롯한 공연예술가들이 홍보대사로 참여,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준다. 또 80명의 시인들이 80곳의 학교와 청소년 기관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함께 시낭송 나눔을 하며, 시인들은 서명한 시집을 청소년들에게 선사하고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1일에는 시낭송 나눔에 참여하는 학교 및 기관 중 20곳을 초청해 시낭송 영상(UCC) 등의 프로그램을 상영
인천문화재단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필리핀 음식문화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인천, 지글지글 수다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4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글지글 수다방’은 인천문화재단과 아이다마을이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아이다마을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주체적 활동으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문화 공동체로, 지난해에도 재단과 함께 무지개다리사업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필리핀의 역사와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음식을 함께 만들어보고 만든 음식을 나눠먹은 후 간단한 필리핀어 표현을 배우게 된다. 옥수수분에 바나나를 넣고 튀긴 필리핀의 인기 스낵 ‘바나나 토론’, 생일이나 파티가 있을 때 해먹는 잡채의 일종인 ‘반싯비혼’, 달콤한 빙수 ‘할로할로’ 등 그 나라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국적인 필리핀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2세(아동 및 청소년)가 재학 중이거나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작은도서관, 학교 등의 기관·단체를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부평에 위치한 시스터푸드
부천시여성회관은 경기도여성회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까지 ‘건강한 부천을 만드는 아름다운 청진기(靑眞氣)’라는 주제로 다양한 건강특강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부천시 여성 관련기관에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연계해 피부건강, 장수와 건강, 치매대처법, 폐경기와 골다공증 치료 등 국내 저명 의료진의 전문강좌를 들을 수 있다. 또 육아스트레스 예방 및 해소, 연극치료, 음악치료, 푸드테라피, 심신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영·유아맘, 여성청소년, 한부모워킹맘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자아를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미경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부천시의 여성정책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여성건강권을 증진하고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여성이 건강한 마을, 부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여성회관 전화(☎032-320-6346) 또는 홈페이지(http://woman.bcf.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릴 시복식에서 복자(福者)로 추대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초상화 제작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초상화는 순교자들의 개인별 초상화 124점과 124위 순교자 전원을 한 폭에 담은 대형 걸개그림 1점이다. 시복식에 사용될 대형 걸개그림을 제외한 124위 개별 초상화 제작은 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 작가 8명에게 맡겼으며, 순교자 공경과 현양을 위해 상본(예수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 혹은 성인들의 화상(畵像)이나 성서 구절, 성인들이 한 말을 담은 작은 그림이나 카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초상화는 해당 교구에서 제출한 초상화, 문헌 자료 등을 통해 나타난 순교자의 모습, 당시 신분에 따른 복장 등을 토대로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지난 5월 초 완성했다. 대형 걸개그림은 200×300㎝, 개별 초상화 124점은 28×38㎝ 크기로 만들어졌다. 제작 기법은 비용이 비싸고 오랜 제작 기간이 필요한 유화가 아닌 인물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케치 기법을 선택했다. 특히 초상화 제작에 사용된 수채물감과 연필, 파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월 4~7일 3박4일 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꽃보다 청소년 I Love Taiwan’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은 대만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음식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탐방 계획을 수립, 현지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를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성남지역 중·고교생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접수받는다. 1인당 참가비는 30만원이며, 왕복항공료와 유류할증료는 참가비 이외에 별도로 여행사로 납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031-729-9320)이나 홈페이지(www.jwyouth.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그림자 소리극 ‘가야금 톡톡(Tok)톡(Talk), 매우 매우씨’가 19~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차례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매우 매우씨’는 우리 전통공연문화 속에 잠재된 여러 요소를 다양한 가야금 주법을 활용한 창작음악과 생동감 있는 영상이미지로 결합한 공연으로, 그동안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해 온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국악 음악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새로운 연출팀 구성과 음악, 애니메이션 보완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귀엽고 익살맞게 형상화해 그림자극 방식으로 표현, 가야금 연주와 함께 전개되는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목소리로 여러 악기 소리를 흉내 내며 노래하는 ‘구음’을 주연 배우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볼거리도 마련됐다. 조선시대 인왕산 아래 ‘웃대’라 불리던 경복궁 서촌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음악가들과 마을 사람들의 상상 속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과시한 매우씨가 모든 재능을 잃은 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음악의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공연 총감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현재 진행 중인 ‘차(茶), 즐거움을 마시다’ 특별전과 연계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전시 중인 문헌, 도자, 회화 유물들과 관련한 심도 깊은 발표로 국내 차 문화 연구를 보다 발전시키고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발표 주제는 김성환 도박물관 학예팀장의 ‘고려의 차 정책의 운용과 문화’,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의 ‘조선시대 차 문화의 전개와 특징’, 방병선 고려대 교수의 ‘조선시대 다기고(茶器考)’, 이원복 도박물관장의 ‘우리나라의 차 그림’ 등 총 4개다. 도박물관은 이번 심포지엄 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조선시대 명작 회화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부분적인 교체 전시를 진행했다. 교체유물로는 김홍도의 ‘취후간화(醉後看花)’, 백은배의 ‘월하주유(月下舟遊)’, 최북의 ‘산수도(山水圖)’, 추사 김정희의 서예 작품과 초상 등이다. 우리나라 차나 차 문화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시대의 다방(茶房), 다시(茶時), 다점(茶店), 다소(茶所)
안산 단원미술관이 오는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원 김홍도와 떠나는 예술여행’을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총 8차례 진행되는 ‘단원 김홍도와 떠나는 예술여행’은 안산이 낳은 조선의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머물렀던 문화유적지와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박물관 탐방프로그램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새롭고 내실 있게 꾸며졌다. 7~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2차례)으로 마련,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한 문화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답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탐방후기를 공모, 우수 기고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줌으로써 참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참가자들과의 꾸준한 교류와 교육을 통해 향후 미술관 서포터즈와 홍보요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문의: 031-481-0504) /김장선기자 kjs76@
다크초콜릿, 카카오 함량 70% 이상 가공첨가물 비율 낮은 제품 골라야 카카오에 카페인·페닐에틸아민 등 각종 중추신경 흥분 물질 들어 있어 우울한 기분·피로 등 회복 시켜줘 코코아 가루 플라바놀 함유량 풍부 혈액순환 개선·치매 예방에도 효과 초콜릿 포화지방산 함량 높아 고지혈증 환자는 섭취 삼가해야 초콜릿의 건강효과는 다크초콜릿에서 기대할 수 있다. 다크초콜릿은 주성분인 카카오의 함량을 기존(20~30%) 대비 30% 이상 높인 제품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크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 가공첨가물 비율이 가장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분유를 넣은 밀크초콜릿이나 카카오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화이트초콜릿, 값싼 가공유지를 넣은 저급한 초콜릿은 건강에 큰 이득이 없다. 요즘 들어 건강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예로부터 초콜릿은 많은 사람이 애용해 온 대표적인 식품이다. 매력을 끄는 마법 같은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 ‘초콜릿’을 보면 보수적인 신앙심에 가득 찬 프랑스의 작은 마을 주민들이 초콜릿 때문에 사랑과 정열에 빠지게 되는 장면들이 나온다. 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