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12시30분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2014 대국민 위식도역류질환 공개강좌’를 갖는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인구의 증가로 급증하는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높이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전국 19개 주요병원에서 진행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을 포함한 위액이 식도 내로 역류돼 발생하는 것으로, 가슴 안쪽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속쓰림, 위산역류 등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인후부 불쾌감, 만성 기침 등을 동반한다. 방치할 경우 불편감이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드물게 심한 경우 출혈이나 협착, 식도암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날 강좌에서는 이광재 소화기내과 교수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과 진단, 예방과 치료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강좌 후 질의응답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선물도 준다. 강좌는 위식도역류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콜센터(☎02-3469-9037) 또는 온라인(www.gaviscon.co.kr)을 통해 사전등록하는 사람에게는 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이하 경기민예총)가 오는 21일 오후 2시 파주 임진각 평화의종 앞마당에서 2014 경기민족굿 한마당 ‘생명안전 통일염원의 북을 쳐라’를 연다.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민예총 민족굿위원회(이하 경기민족굿위원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세월호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들을 위한 해원굿을 벌이고 이 굿을 분단의 아픔으로 연결시켜 생명, 평화, 통일의 염원을 모아 풍물굿으로 풀어낸다. 경기민족굿위원회는 지난 2007년 성남, 수원, 여주, 안산, 의정부, 김포 등 경기도내 6개 지역 8개 전문 풍물단체들이 모여 도 전역에 우수한 민족문화와 전통예술을 알리고 경기지역의 풍물굿을 비롯한 전통 예술을 전승·보급·발전시키며, 서로의 역량을 모아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의 창작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경기민족굿위원회의 정기공연인 경기민족굿 한마당은 지난 2008년 여주를 시작으로 안산, 수원, 일산, 의정부를 거쳐 지난해 4대강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여주에서 다시 열렸다. 올해는 7번째로 분단의 아픔과 생명파괴의 아픔을 묶어 임진각에서 평화, 통일의 염원을 모아내는 풍물굿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 6월 무대가 18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J. S. 바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 전반의 작품을 연주하는 앙상블 ‘바흐솔리스텐서울’이 고(古)음악의 매력을 전달한다. 독일에서 고음악과 오라토리오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모여 2006년 창단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바흐의 ‘마태수난곡’, ‘칸타타’ 등을 연주하며 시대 연주와 학구적인 음악적 해석을 추구해 왔다. 한국합창페스티벌,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일본 쓰루고음악페스티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 고음악 페스티벌과 관련 학계의 초청연주회를 비롯해 애호가들을 만나는 편안한 해설연주회까지 다양한 팬들에게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마사아키 스즈키, 시기스발트 쿠이켄,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 연주자들과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010년 같은 이름 아래 창단된 바로크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바흐칸타타시리즈’를 시작해 음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 최고의 고음악 연주단체로 발돋움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극의 개척자인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바로크 음악의 거장 ‘게오르그 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600년(1414~2014) 기념책자인 ‘육백년 경기도’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1414년(조선 태종 14년) ‘경기좌우도성’을 ‘경기’라 칭하고 행정구역을 개편한 이래 600년의 연륜을 지니게 된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해 보여준다. 특히 수도를 감싸 안고 포용의 슬기를 보여준 경기도의 역사적 위상과 통일한국의 중심으로서의 미래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제1장 ‘경기도 개관’에서는 경기도의 인문·자연환경과 600년의 의미를 소개했다. 제2장에서는 ‘8도제’의 실시로 경기도가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의 영역 변천 과정을 18장의 시대별 지도와 함께 자세히 서술했다. 제3장 ‘경기도 역사’는 조선시대 이후 경기도가 경제·문화의 중심지, 그리고 외세에 맞서 수도를 지켜낸 최후의 보루이자 구국운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음을 보여주고, 현대에 이르러 분단의 현장 경기도가 통일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600년 경기도의 대표적 인물 27명을 7개의 항목으로 나눠 소개한다. 조선왕조의 근간이 된 정도전, 유교문화를 뿌리 내린 이이, 외세의 침략에 맞선 권율, 개혁사상을 이끈 정약용
거친 외모를 가진 야수와 미녀의 운명적 만남… ‘미녀와 야수’ 19일 개봉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도산 위기에 처한 벨(레아 세이두). 설상가상으로 사업 실패 후 집으로 돌아오다 장미꽃을 꺾은 벨의 아버지는 야수(뱅상 카셀)에게 걸려 죽음을 선고받는다. 삼남 삼녀 중 가장 효녀인 벨은 아버지를 대신해 야수의 성에 간다. 그러나 야수는 아름다운 벨을 보고 그녀를 죽이는 대신 그녀의 마음을 얻고자 각종 선물공세를 벌인다. 19일 개봉하는 ‘미녀와 야수’는 마담 드 빌뇌브가 쓴 오리지널 원작을 최초로 실사화한 영화로,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야수와 그를 사랑한 아름다운 벨의 장미 한 송이로 시작된 운명적이고 매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한 초대형 판타지 로맨스다. ‘미녀와 야수’의 가장 큰 중심축인 마음의 아름다움과 진심을 깨닫고 시작되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환상은 세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여성들에게 통하는 로망이다. 때문에 거친 외모를 가진 괴물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 없이 따뜻한 로맨티스트인 야수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미녀 벨의 이야기는 늑대 인간, 뱀
보리사진·맥간공예전시회 수원 영통구청 내일부터 6일간 구청 내 심은 보리 사진전 맥간공예연구원·보리사모회 ‘보리향기 나눔전’ 함께 개최 맥간공예창시 이상수 원장 회원 21명 작품 24점 선봬 20~22일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보리의 아름다운 변신과 나눔을 공유할 수 있는 ‘보리사진 및 맥간공예 전시회’가 오는 18~23일 6일 간 수원 영통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영통구청과 맥간공예연구원, 보리사모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영통구청이 청내 환경미화 차원에서 심은 보리의 자라는 과정과 수확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맥간공예연구원에 보리 줄기를 이용한 맥간공예 작품을 함께 전시하자고 의뢰해 마련됐다. 맥간공예연구원은 이번 전시 기회를 통해 지난 2004년 맥간공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보리사모회가 마련하는 정기전인 ‘보리향기 나눔전’ 11번째 자리도 함께 갖기로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통구청에서 화분에 심은 보리 사진 8점과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의 찬조작품 ‘수원 화성 팔달문’을 포함해 보리사모회 회원 21명의
고양 배다골민속박물관이 오는 9월 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와 4시 ‘옛사람과 나누는 공예이야기’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우리의 전통공예와 옛사람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토요일 오후 2시에는 7세 이상 어린이 동반 15가족을 대상으로 나무탈과 종이탈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하고 전통탈을 만들어 보는 ‘싱글벙글 전통탈’을 실시한다. 오후 4시에는 ‘알록달록 경대’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 동반 15가족과 조선 목가구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경대의 아름다움과 고가구들을 실생활에 맞게 한지로 표현해 본다. 일요일 오후 2시는 7세 이상 어린이 동반 15가족과 한지와 먹물을 이용해 나만의 부채를 꾸며 보는 ‘살랑살랑 시원한 부채’를, 4시는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 동반 15가족과 전통 활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고, 활 꾸미기, 활쏘기 체험을 해 보는 ‘휘리릭 탁! 활꾸미기와 활쏘기’를 진행한다. 교육·체험비는 무료지만, 박물관 입장료는 별도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6월 마티네 콘서트 ‘중저음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1, 2, 4악장’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니스트 김상진이 들려주는 ‘훔멜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브루흐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트롬보니스트 이철웅의 ‘프라이어의 스코틀랜드의 푸른 종’이 연주된다. 비올리니스트 김상진은 ‘MIK 앙상블’의 멤버로,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비올라 우승을 차지했으며,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미국 줄리어드음악원을 수학한 후 전 세계 40여 개국 80여개의 주요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트롬보니스트 이철웅은 국내 금관악기 연주자로서 처음으로 독일 폴크방 상(Folkwang Preis)에서 1위의 영예를 누렸으며, 2000년 10월 20일 KBS홀에서 독일 작곡가 만프레드 슈나이더(Manfred Schneider)가 작곡한 ‘Poem A La Carte’를 세계 초연해 우리나라 관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압도적인 1위(2014년을 포함해 총 8차례 1위 선정)로 메르켈을 꼽았다. 메르켈은 통일 독일이 선택한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였고, 그리고 마침내 2013년 3선에 성공했다. 메르켈은 총리가 되기까지 독특한 인생을 살았다. 소련 주둔지였던 구동독의 템플턴에서 개신교 목사의 집에서 태어나 자랐다. 청년 시절 배낭여행자로서 트리빌시에서 노숙하며 사회주의의 쇠락을 경험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자유를 갈망했다. 물리학을 전공해 자연과학자가 됐고, 궁극적으로 ‘학문적 발견’을 통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했다. 자유, 연대, 정의는 메르켈의 굳은 신념이었다. 이러한 메르켈의 신념은 그녀가 정치에 입문하고 통일 독일의 총리가 되기까지, 그리고 유럽의 위기에 맞설 유일의 리더십이 되기까지 큰 힘이 됐다. 언제나 자유의 가치를 수호했고, 유연하고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편적 정의를 구현했으며, 냉철한 이성적 판단과 숙고로 위기를 돌파했다. 또 자연과학자 메르켈은 우연의 힘
2009년 道, 잠정목록 신청서 접수 작년 1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 자문기구 이코모스 ‘등재 권고’ 제출 이달 결정되면 ‘11번째 세계유산’ 문화 국격 상승·관광객 증대 등 기대 道, 국내 최다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 수원화성-조선왕릉 ‘관광벨트화’ 등 단·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이미 수립 최종 승인만 남은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상황으로는 문화재청과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2009년부터 흘려온 땀의 결실이 15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맺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등재(Inscribe)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등재 권고가 이뤄지면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등재가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