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3일 용인 기흥 골드C.C 콘도 프라자 대회의장에서 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2분기 조합 성과품앗이 워크숍’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합의 상반기 사업실적현황과 가결산 결과보고, 각 사업부서의 3분기 성과목표 추진전략이 발표됐다. 또 사고로 인한 조합의 각종 피해 사례를 통해 심각성과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농협 경기검사국 우성대 검사역의 ‘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됐다.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조합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합 정책을 개발해 주기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조합의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 진행에 앞서 지난 6월 말 퇴임한 직원에 대한 정년퇴임식도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와 경기지역본부 경영진들이 14일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시설물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재순 공사 사장은 이관호 유지관리이사,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과 함께 공사 고양지사를 방문, 집중호우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구산지구의 배수간선 제방 유실(120m) 현장을 점검했다. 박 사장은 피해시설에 대한 조기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은 호우특보과 홍수주의보 발령으로 25개의 최다 배수장을 운용하는 파주지사를 방문,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3일 동안 가동중인 금파배수장의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전 본부장은 비상근무 중인 현장 직원들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물과 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행이 문제다. 민족은행을 자신하는 농협은행이 규정을 어긴 채 무분별하게 영업하다가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농협은행을 종합 검사해 취급 제한 파생 상품 거래로 인한 손실, 부당한 연대 보증 요구 등을 적발하고 기관 주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임직원 28명이 문책을 받았다. 정직 1명, 견책 1명이 포함됐고 과태료도 2천500만원이 부과됐다. 농협은행 파생상품 딜러는 2011년에 은행 내규에서 취급을 제한한 파생상품을 182회 거래해 1천900만달러(218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2010년부터 2011년에는 무려 323회에 걸쳐 해외금리선물 등 파생상품의 거래 조건을 전산시스템에 허위로 입력하기도 했다. 제3자인 담보제공자에게 연대보증을 요구해서 안 된다는 규정도 어겼다.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0월에 11개 농협은행 영업점은 12개 기업에 대해 제3자로부터 부동산 41억원을 담보로 취득하면서 담보제공자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웠다.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도 엉망이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농협은행은 해외 부동산펀드에 3천300만달러(389억원) 투자 시 전결 규정을 위반해 투자 결정을 했다가 2천830만달러(333억원
농촌진흥청은 공기 정화 기능과 냉난방 효과를 두루 갖춘 벽면 녹화 시스템 ‘바이오 월’(Bio wall)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월’은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으로, 화단을 벽처럼 수직으로 세워 식물 잎과 뿌리로 실내 공기가 순환하면서 오염 물질이 정화되도록 설계됐다.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의 실험 결과, 바이오 월이 있는 실내는 없는 곳에 비해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55% 감소했으며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1㎡의 바이오 월을 통해 15㎡ 공간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바이오 월은 또 식물 자체의 필터 기능으로 여름철 실내 온도를 평균 0.7도에서 최대 3도까지 낮출 수 있다. 특히 바이오 월의 공기 정화 효과로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돼 냉난방비를 최대 15%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전망했다.
Q. 양육비·노후대비 설계… 보완점은? 안녕하세요, 100일을 갓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7세 미혼모입니다. 앞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양육비와 저의 노후대비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재무 상태에 따른 문제점이나 보완점을 알려주세요. <월 수입> - 세후 235만원 <월 지출> - 주택담보대출 60만원(3년 전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고정금리 6.1%로 8천500만원 대출 받았고, 중도상환해 현재 4천만원 남아있는 상황. 현재 3% 후반 변동금리로 갈아타야 할 지 고민) - 보험 : (본인) 흥국생명 (무)누구나원하는더블통합보험(2형) 4만원+삼성생명 유니버셜 9만원 /(아기) 현대해상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1종) 4만원+동양생명 (무)수호천사꿈나무재테크보험(3형) 10만원 - 관리비 15만원 - 고정비 30만원(통신비, 점심식대 등) - 적금 50만원(올 1월 가입, 1년 만기) - MMF 2천만원 A.제안하는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아이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정확한 생활비, 식비 등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만큼 부모님이 아이를 돌봐주는 것으로 보이며, 작성한 고정지출과 관리비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는 말이 있다. 여성과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것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제용어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영국·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유리천장의 정도가 매우 심한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아닌 듯싶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과 함께 정부와 기업 조직 곳곳에 여성 고위직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9일 농촌진흥청의 선임 연구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을 맡게 된 전혜경(55) 원장도 유리천장을 깨뜨리는 데 일조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1984년 농진청 계약직으로 시작해 1급 공무원까지 오른 전 원장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2008년 3월 농진청 개청 이래 여성 최초로 본청 핵심인 연구정책국장에 발탁됐고, 같은 해 10월 한식세계화연구단을 개편하면서 초대 단장을 맡았다. 2009년 12월에는 1급 기관장인 국립식량과학원장에 임명돼 농진청 역사상 최초 여성 기관장이 됐다. 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 고양시 드림스타트센터에 첫번째 aT희망도서관인 ‘꿈자람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aT희망도서관 설립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 5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 aT는 행사의 입장 수익금 전액과 임직원의 급여 일부로 조성된 aT사랑나눔기금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도서관 설립을 추진했으며, 임직원이 도서관 내벽 벽화그리기 등 공간 꾸미기에 직접 참여했다. 고양시와 킨텍스도 아동 도서 1천200여권과 도서관 운영비용 일부를 기부형식으로 지원했다. aT는 앞으로 도서관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바른 식생활 교육’, ‘김치 담그기’ 등 식품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매년 대한민국 식품대전 입장 수익금을 활용해 저소득지역 아동을 위한 제2, 3의 aT희망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디와 동충하초를 발효시켜 알코올 도수가 낮고 숙취가 적은 ‘오디동충하초주’(이하 오동주)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랙푸드(검은색을 띤 자연식품)인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노화방지와 시력개선 등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겨울에는 곤충인 누에로 있다가 여름에는 버섯으로 변하는 동충하초는 1998년 농진청이 누에로 대량 번식에 성공한 건강 기능식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오동주는 당도 17브릭스, 알코올 도수 13도 내외로 와인처럼 달콤한 맛과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오디 1㎏당 설탕 400g을 넣어 20일 동안 발효시킨다. 오디 발효액이 완성되면 5도 이하 온도에 냉장시킨 다음 건조 누에동충하초 2∼6g을 알코올 30도 소주 1ℓ에 넣어 동충하초 추출액을 만든다. 추출액 1ℓ당 물 700㎖, 오디 발효액 500㎖를 섞어 밀봉한 후 6개월 동안 발효시키면 검붉은 색의 오동주가 완성된다. 오동주는 농가나 일반 가정에서 쉽게 담글 수 있고, 750㎖ 1병의 제조 원가가 4천원 정도로 저렴하다. 농진청은 오동주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생산 희망 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해양수산부와 세종시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어촌양식분야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면의 종합적 개발,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유휴간척지를 활용한 대단위 양식단지 개발, 어촌특화발전사업 추진 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협약의 내실 있는 이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정보와 인력을 상호 교류하고, 필요한 경우 협력 사업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등 영세한 중간상 때문에 5~6단계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 난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대안 급부상 2020년까지 생산액 10% 차지 목표 선제적 수급대응시스템 구축·운영 농산물 수급불안 해소 가격안정 도모 ‘대한민국식품대전’ 역대 최대 성과 중소 식품기업 해외시장 발돋움 기여 누에고치 이용 인공고막 개발 등 과학기술 융복합 통한 창조경제 실현 고부가가치 상품 미래산업으로 발전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새 정부가 농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꼽으면서 한국 유통 시스템의 혁신이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효율적이고 왜곡된 농축산물 유통구조 문제는 이전 정권들도 주된 관심사항이었고, 많은 예산과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였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1년 주요 농산물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 가격의 41.8%가 유통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무·배추·상추 등 엽근채류의 유통비용이 69.7%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가을무와 가을배추의 유통비용은 각각 80%, 77.1%에 달했다. 박근혜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