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전시회인 ‘인포콤 2013’에서 최첨단 디스플레이로 선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디오월 솔루션인 ‘매직인포 비디오월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이 적용된 2013년형 LFD도 선보였다. ‘매직인포 비디오월S’는 최대 16대의 LFD를 연결해 TV, PC, HDMI(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등 여러 형태의 영상 소스를 재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또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IWB 3.0’은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해 대화면의 전자칠판으로 사용하거나 각각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기업 회의실, 학교 등에 적합하다. LG전자는 84인치 울트라HD(초고해상도) IPS(In-Plane Switching) 사이니지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라인업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세계 최고 수준인 2천 니트(nit)의 휘도를 자랑하는 72인치 사이니지와 29인치 화면을 21:9 화면 비율로 구현한 ‘2
지난 5월 은행 가계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의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한달 전보다 3조9천억원 불어났다. 이는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과 은행 대출채권 양도분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1월 8천억원 줄었다가 2월에는 1조3천억원 증가하고 3월에도 1조5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4월에는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증가액이 4조2천억원으로 커졌다. 5월 대출증가분 가운데 대부분(3조2천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이는 주택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만 보더라도 2월에는 2천800가구에 불과했지만 4월에는 6천가구, 5월은 6천200가구 등을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등을 뺀 은행의 순수한 가계대출 잔액은 5월말 현재 465조1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16조6천억원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147조6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7천억원 늘어났다. 이대건 한은 금융시장팀 과장은 “어버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문창섭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2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힘이 없어서 얘기가 안 나온다”며 “지난 4월 북한이 처음으로 공단 통행을 제한했던 날보다 마음이 더 무겁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다음 주 공단에 들어가 설비를 점검하고 재가동 준비를 하면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내일 회담은 무산됐지만, 입주기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전에 회담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도 “오늘 비가 내렸는데 이제 곧 장마철이 오면 설비가 망가지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새 공장부지를 알아보러 외국에 나간 와중에 회담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이렇게 돼 실망이 크다”며 낙담했다.
농우바이오가 사내 복지제도를 통해 출산율 높이기에 기여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7일 여주 육종연구소 내 QA본부에서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출산 축하금 200만원과 출산용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출산 축하금 지원은 농우바이오가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내 복지제도의 하나다.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방수영 농우바이오 QA본부 품질관리팀 책임기사는 “축하금과 다양한 출산용품을 지원해 준 임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다섯 자녀를 열심히 키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정용동 사장은 “다섯째 출산은 요즘 같은 상황에 흔치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출산장려 시책에 맞게 사내 복지제도를 더욱 확대해 모든 임직원들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출산 축하금 제도 외에 임직원 자녀학자금 지원,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제도 등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를 시행해 나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과수 유전체 연구동향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미국, EU, 일본, 한국 등 4개 나라의 전문가가 모이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차세대BG21사업 차세대유전체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수품종연구회와 한국원예학회가 후원하며 대학, 국공립연구소, 산업체 관련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개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답변 형식으로 이뤄진다. 제1부는 ‘한국의 과수 유전체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2부는 ‘세계의 과수 유전체 연구 동향 및 전략’으로 소개된다.
국세청이 신한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11일 국세청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신한은행에 조사요원을 투입,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가 아니라 3∼4년에 한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약 7개월간, 2009년 약 3개월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제2도약의 발판이 될 수원 디지털시티 ‘모바일연구소(R5)’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0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5 입주식을 가졌다. 수원 디지털시티 내 5번째로 들어서는 종합연구시설인 R5는 201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년6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천980㎡ 규모의 트윈타워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업장 안에 흩어져 있는 휴대전화 연구개발(R&D) 인력 등 1만여명과 모바일기기 관련 특수실험실도 R5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 60여개 글로벌 지법인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상황실을 비롯해 150여개소의 화상회의실뿐 아니라 일과 삶의 조화를 꾀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실내 암벽등반 시설, 스쿼시장, 임산부 전용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는 1980년 설립된 ‘종합연구소(R1·현재 디지털시티 본관)’를 시작으로 연구센터를 총 5곳으로 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까지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기획전시관에서 곤충산업과 농촌체험 홍보를 위한 전시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DMZ(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곤충과 멸종위기 곤충을 포함한 다양한 곤충 표본을 비롯해 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실물 곤충들이 전시된다. 또 곤충을 표현한 다양한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애벌레 채취해 담아가기, 곤충 표본 만들기, 사료용 곤충 먹이 주기, 이끼를 이용한 상추재배기 만들기, 산양유 버터만들기 체험 등 곤충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농기원 생활경영과(☎031-229-5892)로 하면 된다.
농협중앙회는 10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전무이사(부회장)로 김태영(60)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선출했다. 농업경제 대표이사로는 이상욱(55) 현 농협중앙회 홍보상무가 선출됐으며 상호금융대표이사로는 김정식(58) 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조합감사위원장으로는 김사학(58) 현 NH농협은행 리테일고객본부장이 선출됐다. 부회장과 농경대표·상호금융 대표의 임기는 2년이며 조합 감사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식물병원체, 곤충 구조, 꽃가루 등 신비로운 세계를 전자현미경으로 사진을 찍어 예술적 감성 코드를 더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생명의 기하학적인 풍경들’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모기·하루살이의 눈, 식물체 꽃가루·잎·뿌리 등을 비롯해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 구조와 식물체 내부 조직 등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찍은 2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대회 참가는 전시 기간 내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 희망일 최소 하루 전 농진청 농업과학관 홈페이지(www.rda.go.kr/aeh)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메일(green0007@korea.kr)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