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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기대했는데…공단 통행제한 첫날보다 더 참담”

개성공단기업인 ‘실망’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문창섭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2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힘이 없어서 얘기가 안 나온다”며 “지난 4월 북한이 처음으로 공단 통행을 제한했던 날보다 마음이 더 무겁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다음 주 공단에 들어가 설비를 점검하고 재가동 준비를 하면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내일 회담은 무산됐지만, 입주기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전에 회담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도 “오늘 비가 내렸는데 이제 곧 장마철이 오면 설비가 망가지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새 공장부지를 알아보러 외국에 나간 와중에 회담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이렇게 돼 실망이 크다”며 낙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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