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이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종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최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호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김춘길 경경련CEO리더스아카데미 회장 등 경제관련 기관장과 중소기업 CEO,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언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이홍 광운대 교수가 ‘비즈니스의 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라면 고객의 고통을 줄이고 즐거움을 키우기 위해 ‘타겟 고객은 누구인가’, ‘어떤 즐거움과 고통에 반응하는가’, ‘나는 무엇을 주고 있는가’ 등 3가지 사항을 고려한 적합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 오디오 시장과 TV시장의 고객의 니즈를 오판한 ‘파이오니어’, 저가폰 시장의 흐름을 무시했던 노키아 회장의 실수 등을 언급하며 “적합한 판단을 무시한 잘못된 선택이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이러한 실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 말 것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할 것 ▲타이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300’의 글로벌 모델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를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빠른 자동초점 기능이 단거리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볼트 선수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선수가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트이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도 제품의 SNS 공유 기능을 알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볼트 선수의 고향인 자메이카에서 사진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들에게 카메라를 무상 지급하고 사진 강좌를 여는 NX 주니어 포토그래퍼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출시한 NX300은 ‘Shoot Fast, Share Faster’(빠르게 찍고 더 빠르게 공유하라)를 모토로 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카메라다.
농촌진흥청은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야생 균(菌)류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신기한 균류자원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변형균류(솔점균, 분홍콩점균), 자낭균류(동충하초, 오디균핵병균), 담자균류(잔나비불로초, 복령) 등 20여 종의 야생 균류가 실물로 전시된다. 또 균류 자원의 종류와 특성을 설명해 놓은 화판과 사진 100여 점을 비롯해 균류 조형물 20점,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포자사진 20점, 버섯 우표 10점 등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에게는 독버섯 중독사고를 막기 위해 식용버섯과 독버섯, 독초를 구별할 수 있는 ‘독버섯 독초’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석순자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박사는 “국내에 자생하는 야생 균류는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을 지닌 유용한 미생물 자원”이라며 “우리 균류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주 동시다발 전산장애로 홍역을 치른 금융권이 25일 다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급여일이 대거 몰린 이날부터 월말까지 금융거래가 많아 2차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들은 추가로 전산장애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혼란과 경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금융권은 휴일에 이어 이날 아침부터 전산시스템을 긴급점검하고 사고발생시 대응요령을 직원에게 숙지시켰다. 금융당국도 각 금융기관에 철저대비를 지시했다. 또 금융권 전반의 보안실태와 보안체계를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주 전산장애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농협은행은 말그대로 ‘초비상 상태’다. 감염된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 2차, 3차 공격을 예고하는 징후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지난주 전산장애로 창구 단말기와 현금자동인출기(ATM)의 30% 정도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가동이 중단됐다.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24일까지 장애 발생 이전 수준으로 전산망을 정상화했지만 악성코드가 아직 전산망 어딘가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농협은행은 25일 오전 6시를 기해 내부와 외부전산망을 완전분리했다. 금융권은 악성코드 해킹사고를 빙자한 전자금융사기에 대해서도 경계령을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5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지역내 주요 비은행금융기관 인사들과 올해 1분기 경기지역 비은행금융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재수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 김기창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영섭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 지원팀장, 황양훈 손해보험협회 수도권지역본부장, 김양택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김정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상호금융팀장, 정진영 현대증권 수원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상호금융 건전성 감독강화 등에 대한 지역내 비은행금융기관들의 대응방안과 서민금융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배 본부장은 “올해 2분기 이후 도내 비은행금융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 기관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최저 연 3%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IBK근로자우대 전세대출’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전세자금 대출과 달리 보험증권이나 보증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돼 약 0.3~0.5%의 보증료 부담이 없으며, 거래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도 최고 0.5%포인트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또 기한 전 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해 언제든 상환 가능하다. 근로자가 5천만원을 1년간 빌릴 경우 최저 대출금리는 연 3.67%(25일 기준)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1월 신규취급 은행평균 4.19%)와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보증료 감안 약 4%)보다 낮다. 지원 대상은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임차금액의 70% 범위에서 최대 7천만원까지 빌려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고금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근로자들의 주거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내 농업관련기관들이 힘을 모아 농촌진흥청 이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기술원 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상호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농기원은 물론 도내 21개 농업기술센터와 인천, 강화, 옹진군, 서울 농업기술센터 등 26개 농촌진흥기관 전체가 참여한 것으로, 농진청 이전 후 수도권 내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진행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농촌체험장 30개소와 농가맛집 체험장 8개소 등 38개 체험장 공유 ▲71개소의 창업지원사업장을 통한 직거래 판매 ▲도시민의 농기계교육과 귀농귀촌을 위한 우수농장 안내 및 교육 ▲신기술 현장접목연구와 농작물 종자공급 ▲자생식물 증식연구 ▲각종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이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앞으로 곤충산업과 농촌체험행사,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교육, 귀농희망자에 대한 농기계 운전교육과 귀농귀촌교육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는 한편 농촌지도자와 품목별연구회 등의 학습단체 현지교육, 신품종 버섯연구와 재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원 원천천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최희순 영통구청장 등 수원시 관계자와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안전생활실천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 및 삼성전자, 삼성전기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걷고 싶은 원천천을 위한 벽화그리기’, ‘상태하천 조성을 위한 원천천변 버드나무 심기’, ‘원천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천 정화활동’ 등을 전개하고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했다. 이날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해외법인에서도 ‘1사 1하천 가꾸기’와 ‘생태계보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연중 실시하고 있는 ‘수원사랑애(愛) 물사랑애(愛)’ 등 환경보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을 비롯해 기흥, 화성, 온양, 구미, 광주 등 국내 사업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3일 화성 마도면 금당마을에게 경기농협 임직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2005년 발족한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지난해 일손돕기 517회, 재해복구 115회, 환경정화 활동 138회 등 2만1천746명이 지역사회와 농업·농촌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발대식 이후에도 비닐멀칭 작업, 딸기수확 등 영농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도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농업인, 소외계층 등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려다 실종된 경찰관 수색현장인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를 방문,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은 “실종된 경찰관이말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표상”이라며 “농업인을 위해 봉사하는 공사 직원들도 귀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종된 정옥성 경위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강화 외포리 선착장 주변에서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조하려다 함께 실종됐으며, 현재까지 대규모 수색작업에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