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수행할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8진 환송식이 2일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다. 국제평화지원단에 따르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환송식은 한빛 18진 단장 권병국 대령을 포함한 235명의 파병 장병과 가족·친지 등이 참석했다. 한빛부대 18진은 지난 1월 29일 편성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파병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위탁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췄으며, 재건작전에 필요한 도로보수·공병·수송·정비 등 주특기 교육을 바탕으로 임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 또 효율적인 민군작전 수행 준비를 위해 외교부, 농업진흥청, 한국국제협력단과 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인도주의적 활동에 필요한 가축 의약품, 의류, 신발 등 공여 물자와 친한화 활동을 위한 태권도·한국어 교실·직업학교 교관을 양성했다. 이들은 UN 남수단 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서 주보급로 개설공사, 남수단 사회기반시설 보수 등 재건작전과 한빛농장 및 직업학교 운영,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11년간 이어지는 한빛부대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빛부대는 파병 경력이 다수 있는 장병들도 포함됐다. 한빛부대 18진 장병 중
인천 서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주당 이용우 인천 서구을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인천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보다 법을 지켜야 할 변호사가 수임사건을 은폐해 탈세 의혹으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처지에 있다”며 “주민의 대표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서구 주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로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고 비판했다. 지난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영입인재인 이용우 변호사를 인천 서구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했다. 단체는 “2013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500여 건이 넘는 수임을 받고도 10여 년 동안 겨우 15건만 신고했다”며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3월 8일부터 4일 동안 은폐하고 있던 500여 건을 한꺼번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조계에서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목적 의혹으로 변호사 협회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후보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서구주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용우 후보는 즉시 자진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는 “약 11년 동안의 변호사 시절 내내 법무법인 소속의 월급 변호사(고용 변호사)로 근무했다”며 “별도의 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후보는 1일 오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 파크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흥 후보는 “서구 주민들은 지난 50년간 높이 솟은 방음벽으로 재산권, 환경권, 이동권의 침해를 모두 감내해 왔다”며 “올해 말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를 지하-지상-공중을 연결한 입체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교흥 후보는 “10여 년간 멈춰있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을 국회의원이 되고 단 3년 만에 풀어냈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대에 맞서 싸워 올해 조기착공에 필요한 설계비 국비 30억 원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대로 일대 2종 주거지역 상향 반경을 100m로 확대하고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며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해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을 주민 여러분께 원스탑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가좌IC·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 일대를 첨단산업·쇼핑사업·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용산 아이파크몰처럼 공중을 이용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만 9000평 규모 서구이음숲길 조성 ▲가좌-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재)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YOUNG MOVERS(영 무버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일 을지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지원했는데,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의 YOUNG MOVERS 사업은 체육 전공 대학생들을 통해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 300여 개 스포츠 관련 전공 대학생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선정된 학생들에는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에서는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경기 성남시 복지기관(은행종합사회복지관,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과 스포츠 나눔 문화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해, 복지기관 학생 520명 대상으로 스포츠클라이밍, 농구, 뉴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년에도 교육 수혜 기관(은행종합사회복지관·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5월부터 12월까지 교육 수혜자 550명을 목표로 약 20회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EULJI Young Movers 올림픽’ 콘셉트로 스포츠클라이밍, 디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대공원 공약 접근에 차이를 보였다. 이훈기 후보는 지난 30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기선 전 시장은 인천대공원에 놀이시설이나 가공시설을 안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인천대공원이 30년 넘게 이어오면서 자연친화 공원이 됐다”고 밝혔다. 신재경 후보는 “디지털 테마파크라고 해서 엄청난 구조물이 필요하거나 설치하는 게 아니다”며 “가상현실 등 실감 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해 인천 근현대사 재현과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부채 감소 방안과 재정 건전성 확보 질의도 나왔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 예산은 1조 888억 원, 지방세와 세수입으로 거둬들일 수 있는 세금이 2000억이 조금 넘는다”며 “중앙정부에서 재정을 축소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지역 재정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남동구의 재정 자립도와 재정 자주도가 자꾸 하락하는 건 국가 의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재산세나 자체 사용을 확대하면 세수 증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동절기 휴장 중이던 약 43만㎡에 달하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4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방문객들의 안전과 잔디 보호를 위해 그늘막 텐트, 이륜 이상의 동력장치, 드론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총거리 470m, 폭 2m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신규로 조성해 야생화단지 산책에 즐거움을 더하고, 드림파크 봄·가을 문화축제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봄 문화축제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단지 내 주차장을 상시 개방해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간선버스 43·66·87번 등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종합안내소(032-560-9940)로 문의하면 된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2023년 10월 산림청 인증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지역의 환경명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봄꽃의 싱그
인천 서구병 TV 토론회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행숙 국민의힘 후보가 5호선 연장 문제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모경종 후보는 3월 30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병 후보자 토론회에서 “5호선 조정안에 불로역과 원당역이 빠져있는 조정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인천시안 협상이 한창이던 지난 10월 부시장직 사퇴 지적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고”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전문가들에게 맡겨보자고 했고, 이 안이 끝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망이기 때문에 인천시가 중재안을 갖고 다시 5월까지 (김포시와)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문제 원인과 육아 지원 정책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모 후보는 “정책 결정자들의 입맛대로 선택지를 구성하는 책임 회피형 정책이 아닌 국민이 아이를 낳아도 되겠다는 안심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혼부부에게 10년 만기 1억 대출을 도입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세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행숙 후보는 “저출산의 문제 원인은 과거와 달리 일자리도 없고 경제적으로 바쁜 환경의 문제다”라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경찰이 훈련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6~27일 강·절도사건 대비 관련 기능 합동 훈련(FTX)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범인이 금은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귀금속을 빼앗고, 차량으로 도주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이에 지역경찰과 형사, 112치안종합상황실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해 상황전파, 신속출동, 도주로 차단, 범인 검거까지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 과정에서는 인천지역에 설치된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과 방범용 CCTV 및 순찰차 캠을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완결성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WASS는 용의차량의 도주 경로를 실시간으로 상황실, 형사, 지역경찰 등에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도주 방향을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활용한다. 방범용 CCTV를 통해 주요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길 등 인적이 드문 장소도 추적하고 있으며, 순찰차 캠으로는 실시간 현장 상황을 상황실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중요 사건 발생 시 경찰 각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범인을 신속히
장석현 후보 “지역에 뿌리가 없이 정치생태계를 어지럽히며, 미래가 불투명한 후보는 사퇴해야”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부족한 자격 미달의 후보”라며 “지역 정치의 정상화와 남동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석현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에 손범규 후보가 기업가 장모 회장, 정모 남동구의원, 전 인천경영포럼 안모 회장 등 3명의 인사를 연달아 보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하고, 사퇴를 압박하는 무례를 범했다”며 “단일화 요구는 중앙당 차원에서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된 다음, 후속 조치로 지역에서 의논하는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방식도 모르는 어설픔과 욕심으로 인해 정치생태계가 혼탁해졌다”며 “정치적 도리의 기본도 모르는 후보와 함께 주변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선당후사와 선민후사로 했던 행위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정에 대해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줄 거라고 믿었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허울 좋은 시스템 공천의 희생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후보는 28일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원식 후보는 “계산동에 둥지를 튼 경인교대가 2005년 안양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인근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립경인교대를 국립인천대와 통합하거나, 환경과 에너지, ESG경영 등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천지역의 경인교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등 관련학과가 공동으로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2012년에 1~3학년을 안양캠퍼스에 배치하는 계획이 알려져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신학용·최원식 국회의원과 인천시의회가 조정해 안양캠퍼스에 2개 학년씩 배치하며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인천 서부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및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기도 했지만, 학교 공동화와 주변 상권 침체를 근본적으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지역은 GCF사무국, UNOSD(지속가능발전센터)를 비롯한 환경 관련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다”며 “대학별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