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범계 "LH 사건 수사 검찰도 준비해야, 공직부패 없다고 단정 못해"
“공직 부패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만큼 검찰은 그 부분에 대해 열어놓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이 꾸려진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이날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1·2기 신도시 투기 때 소위 부패 범죄·뇌물 수수 건이 있었고, 검찰이 직접 수사해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대상이나 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그런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공직 부패 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은 부패 범죄의 경우 4급 이상 공직자나 3000만 원 이상의 뇌물 사건만 직접 수사할 수 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발본색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만큼 안산지청 검사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지청은 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날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이 직접 수사하기 위한 게 아닌 법리 검토 등 경찰과의 수사 업무 협조와 사건 송치 후 보완 수사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박
- 김준호·김기현 기자
- 2021-03-09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