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최근 청년창업공간인 청년큐브 ‘CineLab안산’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아트 테크(Art Tech)’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CineLab안산’에 입주한 기업들이 공동 기획한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시제품 제작 및 융합기술교육을 수행하는 ‘나무엔’, 안산지역 유명 마술팀인 ‘지니어스 매직’, 빛과 예술을 활용하여 신(新)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빛과 예술로’가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예술(마술과 LED 공연)을 보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배우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3D프린팅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3D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관람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산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청년큐브 ‘CineLab안산’은 초지동에 13년간 공실로 방치되었던 폐 영화관
안산시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1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공공건축물의 패시브하우스 사업 추진 및 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란 직접적 냉·난방 설비 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 설비로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1년 내내 평균 20℃의 온도를 유지해 냉·난방비용을 일반주택의 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공공건축물의 패시브하우스 사업대상 선정 및 추진, 공공건축물 적용 패시브하우스 가이드라인 개발, 패시브하우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냉방비 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협의체 위원(총 26명)이 2개 조로 나눠 장보기, 밑반찬 조리하기, 배달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가해 장을 보고 반찬을 만들어 반찬통에 담은 후 홀몸노인 20가구에 전달했다. 김홍락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조리해 전달한 밑반찬이 외롭고 힘든 마음에 따듯함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안산동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 10월에 결성되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반찬 나누기 사업 외에 나눔 바자회, 김장김치 나눔 행사,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및 교복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도권의 우수 인력들이 반월·시화산업단지로 모여들고 입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자로 부임한 주상식(55·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장은 “경기 서부지역 발전은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기 서부지역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업과 수출 중소기업 육성에 맞추고 있다”며 “정부 시책에 보조를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 8대 미래신성장 분야 육성, 사회적 경제기업, 수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지부장이 이같이 발언한 데에는 반월·시화산단이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데도 다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기업의 수가 급증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 지부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창업을 통한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종이 집중 가동되고 있는 반월·시화산단 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대를 물려 사업과 고용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도 소홀히 하
120여 차례에 걸쳐 신호위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아 수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20대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9)씨 등 6명을 구속하고 B(28·여)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정오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 도중 차선을 살짝 넘은 C(46)씨의 코란도 승용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합의금과 차량 수리비 등 명목으로 73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2013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1차례에 걸쳐 4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선이 지워져 잘 보이지 않거나 차선폭이 좁은 도로를 골라 범행했고, 유흥가 앞에서 대기하다가 음주 운전을 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외운 뒤 일부러 사고를 내 합의금을 챙겼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 30여 대를 바꿔가며 범행에 동원했고, 보험 접수를 할 때도 동네 후배 등 타인 명의를 도용해 신분을 숨기기도 했다. 수년에 걸친 이들의 범죄 행각은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지나치게 반복되는 점을 의심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 ‘콜뛰기’(불법 콜택
안산시가 2019년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복 구입비 지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현재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구입비는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 안산시(25%)가 함께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에는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의 협의가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만약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우리 시 자체 예산을 활용해 100%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 역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교복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것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며 “민선7기 공약으로 밝혔듯이 이후에는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안산시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1만2천744명(중학생 6천8명, 고등학생 6천736명)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10일까지 세계외발자전거대회 지난달 29일 안산시 와스타디움을 비롯한 9개소에서 ‘2018 안산 세계외발자전거대회’인 ‘UNICON 19’가 개최됐다. 오는 10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되는 이 대회는 전 세계의 외발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일본, 독일 등 34개국에서 온 1천194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육상, 산악, 아트, 구기종목(농구, 하키) 등 7개 종별 37개의 경기가 안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세계외발자전거대회 조직위원장 코니카터(Connic Cotter)는 “많은 사람이 UNICON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를 오랜 시간동안 원했고, 그 꿈이 실현되어 이번 대회가 개최됐다”며 “참가자 모두가 위대한 경험과 안산시의 모든 것에 대하여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커다란 추억과 위대한 우정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를 통하여 우리 시가
안산시 사동에 소재한 인바이오텍㈜이 지난 1일 폭염으로 고생하는 노인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품으로 선풍기 20대를 안산시청에 기탁했다. 수질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 농축, 건조시설 등을 설계 및 시공하는 인바이오텍㈜은 평소 장학금 후원, 경로당 자매결연,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윤영중 인바이오텍㈜ 회장은 “장기간의 폭염에 선풍기도 없이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재난수준의 폭염으로 긴급하게 꼭 필요했던 선풍기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선풍기 후원으로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에 노출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품은 안산초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노인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무더위에 지친 안산스마트허브의 청년 근로자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초지역에서 비보잉 댄스, 브라스밴드 공연, DJ댄스파티 등 이색적인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근로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근로자의 삶의 질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안산스마트허브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와 코레일이 함께 추진 중인 ‘예술열차 안산선’의 특별 버전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靑자유구역 노동 더하기’라는 주제로‘노동+변화’, ‘노동+이야기’, ‘노동+열정’의 3가지 테마로 펼쳐졌다. ‘노동+변화’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역사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초지역의 환승통로와 승강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공연으로, 게릴라 밴드공연과 비보잉, 걸그룹 댄스 등이 선보여졌다. ‘노동+이야기’는 출퇴근 통로에 A보드 스케치 판넬을 활용해 당신의 일과 가정 그리고 출퇴근길에 던지는 인사와 안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노동+열정&rsq
안산시가 민선 7기 공약 사항인 ‘젊음과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사람중심 경제도시’ 달성을 위한 세부 과제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국가 R&D 강소특구 지정 및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ASV 강소특구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지난 5월 8일 개정됨에 따라 내년 중으로 강소특구 조기 지정을 추진하고, 강소특구 R&D 역량과 연계해 안산스마트허브의 혁신 성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강소특구 비전 및 특화분야 도출을 위한 ASV 참여기관과 TF를 꾸려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ASV 참여기관별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포함한 강소특구 육성종합계획안을 작성해 대정부 건의사항 진행 및 시의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의 지정 등에 관한 세부고시 확정에 대비해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시와 도의 역할,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와 핵심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각 기관 간 협의를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ASV 강소특구의 핵심기관과 산업단지를 포함한 배후 공간의 R&D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