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최근 안산 원곡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김선미 다문화지원과장, 김재인 원곡고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더불어 사는 다문화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 협력체 구성 ▲다문화 이해 관련 활동에 필요한 강사 및 교육 지원 협력 ▲다문화 이해 교육 역량 강화 및 여건 조성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과 정책 등을 상호 공유·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킴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올바른 다문화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서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최근 안산시가 부곡동에 소재한 동화사랑어린이집에서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을 가졌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안산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집 연합회장을 비롯한 어린이집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LPG 통학차량 전달식 외에도 LPG 통학차량 제막식, 안전 날개 부착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와 우수환경도서 등의 기념품도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2009년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5인승 이하 LPG 신차로 전환할 경우 1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월 5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LPG 신차 35대를 전달했으며,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2차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위한 사업인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노후경유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 및 전기차·천연가스 버스 보급 등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더욱 주력해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17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한 카페에 세월호 추모공원과 관련한 허위 사실의 글을 올렸다며 네이버 이용자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이날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네이버의 한 카페에 이용자 A씨가 4·16생명안전공원(세월호 추모공원)이 화랑유원지에 들어서는 이유는 민주노총의 장사 수단”이라며 “화랑유원지에 추모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게재된 글의 댓글에는 4·16시민단체와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에서 없어져야 할 단체와 인간이고, 유가족을 쓰레기로 모욕하는 내용도 있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세월호 장사꾼으로 모욕하는 언사는 민주노총을 모독하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문제를 제기한 게시글은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조회 수 3천700여 회, 101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는 기자회견 직후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글을 게재한 이용자를 고소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민근(사진)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3일 호수공원 조각공원에서 “안산동물사랑모임 회원들과 만나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가 전국 최고수준의 녹지와 근린공원 갖고 있는 녹색도시임에도 반려동물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단 한 곳도 없다”며 “시에 다양한 규모와 형태를 갖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의 높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 인증 착한가격 동물병원 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가고 있지만 사회적 갈등도 공존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행정기관에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지만 시민들에게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회원들의 자정 노력도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시 보훈단체협의회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국가유공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당당하게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온 몸을 바쳐 지켜주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독립·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의 후속 조치가 올해부터 시행된다”면서 “이에 발맞춰 안산에서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보훈단체협의회는 월남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회원수는 6천여 명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홍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 게시물이 올라왔던 인터넷 남혐 커뮤니티 ‘워마드’에 이번에는 한 대학교 남자화장실 몰카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5월 10일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라며 “학생인권위원회는 위 사건에 대해 12일 오후 제보를 받아 관할 경찰서에 문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공식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또 관할 경찰서에 협조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위치한 모든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이 학교 페이스북 제보 페이지에는 몰카 공유로 의심되는 게시물이 올라온 워마드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워마드에 몰카 자료가 도는 것 같다”라는 익명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워마드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상태다. 다만 외부인이 게시물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일정 기간 활동을 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한 탓에 글 내용은 볼 수 없다. 경찰은 총학생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는 대로 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더 파티움’이 안산시다문화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부부 6쌍을 위한 무료 결혼식을 진행하며 감동을 전했다. ‘더 파티움’은 전국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고, 특히 안산의 외국인 증가세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아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결혼식을 준비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더 파티움’ 5층 시어터홀에서 열린 결혼식은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의 주례로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파티움’은 결혼식에 앞서 안산시다문화지원센터의 추전을 받아 6쌍의 부부를 선정한 후 신랑신부의 예복과 드레스, 홀 대관료, 앨범 제작비, 하객 식사비 등 2천750여 만원 상당의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며 새 출발을 축하했다. 태국에서 이주해 온 신부 친작누닛(36)씨는 “남편과 같이 생활한 지 16년이 되었지만 여러 가지 형편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혼식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더 파티움’과 안산시다문화지원센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하 ‘더 파티움’ 기획이사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이제는 다문화
안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8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사업은 생태하천에 관심있는 시민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정된 하천구간에 대해 식재관리, 외래위해식물 제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정화활동 등을 실시해 하천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꿈그림나라어린이집을 비롯해 ㈔대자연사랑실천본부 경기지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선경아파트 사랑팀, 시화호 생명지킴이, 하!하!(河河),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 River project 송호, SGO 신통방통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하천 지정구역 가꾸기 활동에 필요한 청소용품과 생수 등을 공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 단체 260여 명은 오는 11월까지 아름답고 쾌적한 하천을 조성하는 데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은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늘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하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시민
안산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임부와 출산 6개월 이내의 산부들에게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산행복플러스카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 이 카드는 공영주차장 3시간 무료, 안산도시공사 체육시설, 어촌민속박물관, 누에섬전망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원, 여성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수강료도 전액 면제된다. 화랑오토캠핑장과 백운공원 썰매장은 50% 할인된다. 시는 그동안 셋째 이상 다자녀 가구에 행복플러스카드를 발급했으나 이번에 임산부들까지 확대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다음 달 1일 카드를 발급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9일 문재인 정권 1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산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촛불시민혁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운 역사의 주인공이다”며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이전 9년간의 대한민국은 참으로 암울했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인권은 무시당했으며 서민경제와 남북관계는 파탄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이 상실되고 일자리없는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기에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안산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열망과 지지를 실현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적폐청산과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해 안전한 대한민국 선설 등 시급한 사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안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안산으로 만들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