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안산은 누구나 살고 싶어 했고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영유했던 위대한 이름 ‘안산’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지난 3년은 우리 안산이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연의 이로움과 혜택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누리는 이상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과 도전에 많은 의구심과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시정의 주인으로서 시정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74만 시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사업을 추진해 지난 3년간 새로운 안산의 기초를 닦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제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 시의 미래만을 보고 시정을 운영했다”면서 “그 결과 생명과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추진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
중국산 미꾸라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 등에 판매한 상인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연곤)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A씨로부터 미꾸라지를 구입해 국내산으로 속여 판 B(54)씨 등 중소매상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안산, 화성, 고양 등지의 식당에 중국산 미꾸라지 1천34㎏(1천181만원 어치)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다른 5명도 서울과 수도권 식당에 미꾸라지 76∼2천366㎏를 납품하며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혐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4·16 세월호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안산추모협)가 4·16안전공원 건립 장소를 정하지 못한 채 지난 달 30일 해산했다. 2일 안산추모협에 따르면 안산추모협은 이날 마지막 회의를 열고 4·16안전공원 조성 방향과 입지 선정 등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담은 ‘협의회 결과 보고문’을 의결했다. 안산추모협은 보고문을 통해 “4·16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안산시의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상징이자 유가족과 시민, 희생자와 시민, 후세대가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추모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친화적인 휴식공간이자 생명과 안전존중을 일깨우는 문화복합공원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산추모협은 “다수의 위원들은 유가족 및 시민의 접근성, 상징성, 지역발전의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4·16안전공원 건립 장소로 화랑유원지 내 미조성 부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나 지역사회 찬·반 의견과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대부도 영전마을이 도·농 상생협력을 위해 영전마을에서 ‘나는야 영전마을 포도대장’ 캠프를 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잔1동과 대부도 영전마을은 지난해 열린 영전마을 축제 때 나눔과 호혜의 공동체문화를 바탕으로 우호교류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4일 열린 캠프에서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과 영전마을 주민들은 같이 마을을 탐방하며 농촌마을만이 갖는 풍경을 감상한 뒤, 대부도 특산물인 포도송이 봉지 씌우기 등의 농촌체험과 영전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퉁퉁마디(함초)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화합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잔1동과 대부도 영전마을은 상호 협력·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으로 꾸려진 1박2일 마을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보호감독을 소홀히 해 만 11개월된 아동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시흥시 소재 한 어린이집 원장 A(58·여)씨와 교사 B(3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17일 오후 2시 36분쯤 어린이집 내에서 B씨가 전기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놓은 채 방치해 C(만 11개월)군이 창틀에 올려져 있던 커피포트의 전선을 잡아당겨 뜨거운 물을 뒤집어쓰면서 2도 화상을 입게 한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D군은 현재까지도 1~2개월에 한번씩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당한 후유장애가 불가피 한 상황”이라며 “범죄피해자지원 센터와 연계해 피해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백억원대 허위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후 폐업하는 수법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혐의(특가법상 조세포탈 등)로 A(58)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B(5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세무조사를 피하고,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은 목적으로 지난해 4월 B씨 명의로 안산세무서에 고철업체 C사의 사업자 등록을 하고, 5개월 동안 125억원 상당의 허위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한 뒤 폐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등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판매한 125억원 상당의 폐동(못 쓰게 된 구리)을 C사가 판매한 것처럼 꾸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는 수백만원을 받고 C사에 사장 명의를 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관할 세무서로부터 “C사가 125억원의 매출을 낸 뒤 폐업한 것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A씨 등은 검찰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연곤)는 안산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감독책임이 있는 A(45)씨 등 안산시 공무원 2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하수처리장 관리회사와 현장소장(49)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당초 경찰은 하수처리장 관리회사와 현장소장만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감독기관인 안산시의 책임이 중하다고 판단해 담당 공무원 2명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9월 6일 안산시 성곡동 안산하수종말처리장에서 근로자 4명에게 안전장비 없이 황화수소 가스가 분출되는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해 1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6회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2017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017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네트워크 협의회’에서 김이형 교육장은 ‘내 아이의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동행’, 김송미 교수학습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방향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을 한 뒤, 학교별 학부모 학교참여활동 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김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안산의 학부모님들과 교육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 학생, 그리고 교육지원청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수학습국장이 직접 연수를 진행해주어 바람직한 자녀교육방향과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부모 네트워크, 학부모 학교참여사업 등을 통해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구축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에 광역버스 입석 해소·대부도 관광활성화 일환으로 도입된 2층 버스가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21일 오후 2시 상록구 사사3동 안산청석초등학교 앞에서 ‘안산시 2층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안산에 도입된 2층 버스는 모두 2대로, 평일에는 안산∼서울 강남역을 오가며 입석 문제를 해결하고 주말에는 안산의 대표 명소인 대부도에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평일에는 고잔푸르지오 6차 아파트를 출발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상록수역∼의왕톨게이트를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 41.1㎞를 운행한다. 정차하는 곳은 모두 15개 정류장이다.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회 운행한다. 주말에는 자유센터를 출발해 안산역과 신길동을 거쳐 대부관광본부까지 편도 31㎞를 운행하며 정류장은 18곳이다. 주말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8회 운행한다. 2층 버스는 1층 12명, 2층 59명 등 71명이 탑승할 수 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천장 비상 탈출구, 긴급 제동장치, 차로이탈 경고장치, 전복 방지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468억 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국토교통부에 공모한 사업으로 시가 직접 국가산업단지 정비한다.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된 지역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단지 전환 및 기반시설 정비를 중심으로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재생사업구역 내 기반시설 정비와 산단 진입도로 개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반시설 정비내용은 ▲진입도로 0.77㎞ 신설 ▲주차장 6개소 819면 신설 ▲쌈지공원 4개소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및 도로 보수 29㎞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기능이 종합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재생사업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행정절차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지만,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에는 토지보상이 필요 없는 주차장 신설, 자전거도로 확충 등을 우선 추진해 근로자에게 쉼터와 소사∼원시선 개통에 발 맞춰 양호한 기반시설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34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계획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