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27일 매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초·중학교 32개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학생 청렴교육은 초 4~6학년, 중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덕목에 대해 학생과 함께 생각해보고 발표하는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노선덕 교육장은 “학생들이 청렴 실천 행동에 흥미를 느끼게 하여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교육적으로 매우 바람직하며 평생 지켜나가는 청렴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서모(34)씨에게 징역 17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하고 피해자들을 강간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사회로부터 오랜 기간 격리하는 엄중한 처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서씨는 2014년 10월부터 작년 9월까지 약 1년간 가출한 13∼17세 여자 청소년 11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인, 거처를 옮겨 다니며 1천22회 성매매를 강요하고 본인이 직접 90여 회에 걸쳐 이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들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서씨와 파주시, 의정부시, 수원시를 함께 다니며 200여명의 낯선 남자들에게 성매매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씨는 또 가출 청소년들에게 1일 2회 ‘조건만남’을 하고 1일 2회의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1회분의 생활비를 차감한다는 근로계약서를 쓰도록 강요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26일 안산 KIOST 본원에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과 해색원격탐사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색조사 기법 공동개발 ▲한-미 협력 관할해역 해색 공동 조사 ▲한-미간 공동 조사 관측자료 상호 공유 및 공동연구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관측자료 위탁배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IOST는 국정과제 ‘해양관리’를 위한 NASA의 누적된 위성운영 기술을 습득하고 NASA는 KIOST가 운영하는 천리안해양관측위성을 이용한 자료처리 협력연구를 통해 미국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개발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5~6월에 시행할 예정인 한미공동해양과학조사는 한반도 주변 환경정보의 획득 뿐 아니라 환경부와 NASA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대기질 조사와 동일한 기간에 실시해 조사 결과의 정확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홍기훈 KIOST원장은 “한미공동해양과학조사에 KIOST의 연구선 온누리호를 활용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천리안해양관측위성 운영기술과 NASA의 해양원격 탐
안산시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엄격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대중과 업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이다.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심사위는 지난해 10월 1차 전문가 심의를 통해 8개 후보도시를 선정한 뒤, 올해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1위에 오르며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부문 대표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국가 거점형 방아머리 국제마리나 조성과 대한민국 유일의 해양안전체험관, 시화호의 비경을 탐방할 수 있는 시화호 뱃길 조성, 바다와 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아머리 연안정비사업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대부도 해양관광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도는 섬 자체가 지닌 천혜의 해양생태환경과 우수한 자연성
안산시가 취업난 해소를 위해 대형마트와 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대형마트 8개점과 ‘지역의 청년과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기업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모델로 대형유통업체들이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기업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매출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으로써 이뤄졌다. 협약에는 롯데마트(안산점, 상록점, 선부점) 3개점, 이마트(고잔점, 트레이더스 안산점) 2개점, 홈플러스(안산점, 고잔점,선부점) 3개점 등이 참여했다. 제종길 시장은 협약식에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 제공만큼 최고의 복지는 없다”며 “대형유통점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 시장은 또 “앞으로 모든 경제활성화 시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수원지법 안산지원 재판 4대강 사업 부실 지적에 대한 대책으로 제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 관련 ‘억대 뇌물 사건’에서 수사관의 회유와 강압이 있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21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따르면 ‘4대강 로봇물고기 억대 뇌물 사건’의 핵심 피고인 L씨는 지난 20일 저녁 안산지원에서 열린 4대강 로봇물고기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 회유와 강압이 있었다며 지난달 공판 때까지 시인했던 ‘뇌물 공여’ 혐의를 부인했다. L씨는 로봇물고기 제작을 주도한 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사 A연구원에게 뇌물을 줬다고 시인했던 유일한 사람이다. L씨는 당시 재판에서 검찰 수사관으로부터 “8천만원을 준 다른 피고도 뇌물을 줬다고 시인했다. 2천만원 밖에 안되니 그냥 시인하라”는 말을 들었으며 이 수사관이 “시인하지 않으면 회사 직원들과 영업 관계 거래처 관계자들도 불러서 조사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제1형사부 김병철 부장판사는 “수사관이 그렇게 말했느냐”고 묻자 L씨는 “예”라고 대답했으며 “시인하지 않으면 거래처 관계자들까지 불러 조사하겠다고 강압적으로 이야기했냐”는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다 “수사관이 강압한 것은 아니고
안산상록경찰서는 수년간 상가 건물주 행세를 하며 세입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로 여모(3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안산시 단원구 4층짜리 2개 동으로 구성된 A(75)씨 소유 상가 건물의 주인행세를 하며 세입자 20여명으로부터 월세 등 4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여씨는 앞서 2008년 말 A씨의 가족들이 인터넷에 올린 “상가 건물 투자 전문가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보고 투자 전문가인 척 접근한 뒤 A씨가 당시 경매로 나온 해당 건물을 대출금 58억원에 경락받도록 하고 관리업무를 위임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씨는 A씨가 건물을 사기 위해 대출받은 30여억원의 이자 납부와 상가 세입자 관리 등을 도맡으면서 건물주인 A씨에게는 수익이 날 때까지 당분간 기다려달라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여씨는 상가 월세 등 수익금을 대부분 가로챈 오다 결국 3년 전부터 은행 대출금의 이자를 갚지 못했고 결국 상가 건물은 최근 경매에 넘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투자 전문가라는 여씨만을 믿고 있다가 은행으로부터 상가 건물이 경매에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휴대전화 채팅 광고를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홍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5일과 이달 11일 A씨 등 남성 2명에게 태국인 여성 B(26)씨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조사결과 홍씨는 휴대전화 채팅 프로그램에 ‘원샷 10만원’, ‘투샷 13만원’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게재해 A씨 등을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A씨 등에게서 연락이 오면 그들의 거주지인 안산·시흥 소재 집에 가서 돈을 받은 뒤 B씨를 보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A씨 등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인터넷 상에서 수년간 여성행세를 하며 조건 만남을 하자고 남성들을 유혹, 억대의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윤모(34)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채팅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 미모의 여성 사진과 함께 “조건만남 하자”는 글을 올려 A(47)씨 등 311명으로부터 1억6천여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을 보고 쪽지를 보내 온 남성들에게 선금 명목으로 10만원씩을 받은 뒤 연락을 끊는 수법이었다. 일부 피해자들은 선금 말고도 착수금, 진행비 등을 요구하는 윤씨에게 4∼5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내줬다가 낭패를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붙잡혀 2012년 중순 출소한 뒤 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여자인 척 하려고 자신의 아내와 5, 6살난 딸의 명의로 된 계좌를 범행에 사용했다”며 “피해자들은 돈을 뜯기고도 성매매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6년 정신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서 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정신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과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보건소는 소아청소년의 정서·행동발달상의 문제와 학교부적응 고위험 아동 관리를 강화하는 등 소아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고, 향후에도 정신장애인들의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주거훈련시설인 ‘이음-채’를 오는 6월 중에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