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이 시 신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성 의장은 지난 12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 ‘2015년 새내기 공직자 임용 전 교육’ 강사로 나서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실례를 중심으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이날 성 의장은 자치사무와 단체위임사무, 기관위임사무 등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성격과 한계에 대해 설명한 뒤 의회와 자치단체 간의 관계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선 정조대왕이 살기 좋은 안산을 칭송해 지은 어제시(御題時)를 소개한 뒤 4호선과 소사-원시선, 수인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철도 5개 노선과 고속도로 2개 노선 등 곧 갖춰질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안산의 제2 부흥기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앞으로 30년 이상 안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할 신규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12일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을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공동주택에 우선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 보네르빌리지, 양지마을, 푸르지오3차, 푸르지오4차아파트 등 4개 아파트에 830㎾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연간 96만9천㎾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절약된 전기요금 일부는 주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며, 대여 기간 후 태양광 시설은 해당 공동주택에 무상 양도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830㎾ 태양광 설치는 30년 된 소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 것”이라며 시가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에 초기 투자비용 없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줄어드는 전기요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가 살기 좋은 내 고장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남겨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진행한 ‘고잔1동 골목골목 풍경사진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잔1동 문화마을네트워크, 안산온마음센터가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렌즈로 본 나의 이웃, 우리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총 13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영득씨의 ‘신나는 하이킹’ 등 2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시장에는 수상작을 비롯해 사진작가 작품과 고잔동의 옛 모습 사진 등 총 87점이 전시됐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주민들의 고잔1동 문화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마약을 판매·투약한 30대 남녀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1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31·여)씨와 김모(35)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0만원과 120만원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의 죄질이 좋지 않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 2명은 지난해 11월~올 4월 안산·인천 등 3곳에서 A씨에게 마약을 교부하거나 판매하고 올 7월 인천 집에서 마약을 직접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17명을 적발해 6천300여만원을 반환명령하고, 사업주와 관련자 등 24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지청은 관내 전체 사업장의 36.7%를 차지하는 제조업종의 실업급여 수급자 현황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부정수급 발생 의심 사업장 20곳을 선정, 점검했다. 점검 결과 A사는 재직근로자를 피보험자격 상실 신고한 뒤 실업급여를 받도록 하고서도 근로를 제공하게 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가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B사와 C사는 퇴사한 근로자를 재고용하고서도 피보험자격 취득 신고를 하지 않아 근로자들이 재취업 사실을 숨기고 구직급여를 수급할 수 있도록 방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지청은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과 함께 부정하게 수급한 실업급여액과 추가징수액의 반환 명령을 내리고 사업주에게는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이훈원 안산지청장은 “조직적이고 공모형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관내 실업급여 수급현황을 더욱 면밀히 분석해 특별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로 나서서 지방의회와 직업인으로서의 시의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손관승·박영근·김진희·송바우나 의원은 지난 8일 각각 원곡중학교와 본오초등학교, 양지초등학교, 안산서초등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를 맡아 학생들에게 의회의 구성과 기능, 직업인이자 정치인으로서 시의원의 특징 등을 설명하고 진로상담을 했다. 손관승 의원은 원곡중학교 1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이 하는 일과 의회의 권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정치 선진국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밝혔다. 박영근 의원 본오초등학교 4학년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이 되기 위한 자질과 시 소개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쉬운 비유와 예시를 들어가며 이해를 높였다. 김진희 의원은 양지초등학교 4학년 5반 학생 30명에게 동영상 자료를 통해 역경을 이겨낸 인물의 이야기를 전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꿈을 이루려는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송바우나 의원은 안산서초등학교 6학년 1~4반을 대상으로 시의회의 기능과 시의원이라는 직업의 특성에 대해 소개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안산보호관찰소는 신경쇠약 등으로 인해 요양치료를 해야 하는 고령의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해 안산호수요양병원과 의료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요양 치료가 절실함에도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귀 촉진을 돕고 재범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령의 전자감독 대상자의 경우 그동안 주위를 의식해 적절한 요양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장기숙 병원장은 “고령의 보호관찰대상자 중에서도 특히 전자감독 대상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절실히 알게 됐다”며,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봉환 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보호관찰대상자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양질의 사회자원을 발굴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 대표 블로그(http://blog.naver.com/cityansan)가 ‘제5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올해의 블로그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기자단을 꾸려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시민의 입장에서 취재하고 게시하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블로그 접근성을 높였고, 기타 SNS와 연계되지 않은 독자적인 글을 게시함으로써 블로그의 차별성을 살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시 공식 블로그는 2013년 시민기자단이 참여하며 활기를 띄기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누적방문자 190만 여명, 이웃 블로거 3천759명에 이른다. 특히 시민이 기자로 참여해 시의 크고 작은 행사와 관광지 소개 등 흥미로운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를 편안한 문체로 쉽게 전달함으로써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숲의 도시, 안산’을 널리 알리는 데 시민과 공무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9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포스터)’가 오는 8~11일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계몽 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최용신 선생의 혼(spirit) 꿈(dream) 사랑(agape)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최용신 선생 순국 8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및 6·25 한국전쟁 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8일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연평해전’이 무료로 상영된다. 이날 김학순 감독과 배우들의 팬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그룹 레인보우, 허공, 손진영, 김비유 등이 참석한다. 셋째 날인 10일에는 러시아 공연단을 비롯해 몽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전통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영화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다문화 어린이합창단과 탈북자들로 꾸려진 물망초합창단 등의 음악회가 열린다. 영화제 기간 동안 수상작품과 국내·외 우수 초청작품 등 50여편의 영화가 CGV안산점, 안산문화광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무료 상영된다. 시상은 영화제 응모작 200여편 가운데 수상작 30여편을 선정해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안산=김준호기자
안산시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기간 중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일을 한시적으로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10일과 넷째 일요일로 지정, 영업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소비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무휴업일 변경을 요청해 온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 행사 기간 중 의무휴업일인 10일을 행사기간 이후인 15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가격 할인행사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200여개 전통시장, 16개 온라인쇼핑몰 등 2만7천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격 할인행사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업체별로 가격을 최대 50~70% 할인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