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책본부는 10일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으며, 메르스가 의심되는 시민 56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자 가운데 3명은 병원에서, 27명은 자택에서 각각 격리 중이다. 나머지 26명은 메르스 환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아직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능동감시자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9일 입원해 있던 A씨의 경우 1차 판명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병원 2곳에 격리병동 10병상을 마련하고, 4곳의 병원에 진료소를 마련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제종길 시장은 “격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를 임대했고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신속히 단원보건소(☎031-481-3475) 또는 상록수보건소(☎031-481-5938)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이 수요자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 의장은 지난 9일 시 담당부서 및 공사업체 관계자들과 단원구 선부동 샛터공원 시설물 정비공사 현장(선부동 산118-1번지 일원)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월 시작한 이 공사는 석수골운동장에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폐쇄되는 족구장의 대체 구장을 샛터공원에 설치하는 것으로, 족구장 1면과 체력단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성 의장은 족구장 대체 부지 선정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사전 작업을 챙기며 공사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방문 시에도 족구 코트의 평탄도와 코트 외곽면 확대, 펜스 위치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족구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담당부서와 시공업체에 당부했다. 성 의장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집행부에 주문했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공사가 원활히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Original 안산! 안산 通신사(이하 안산통신사)’가 지역의 역사 유적 보전 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답사에 나섰다. 이상숙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안산통신사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일 지역 역사 전문가들과 함께 상록구 안산동 비석거리와 안산읍성 및 관아지, 원당사터, 안산청문당 등 문화유적지 4곳을 찾아 이들 유적지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유적 관리 개선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유적지를 돌며 유적의 보전과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소비자협회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소비자 입법부문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이 한국소비자협회의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입법부문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협회는 소비자 권익증진과 행정, 공공, 입법, 브랜드, 친선, 경영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입법 및 정책, 활발한 의정활동에 앞장선 국회의원, 기관이나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된 부 의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위해성 조사 후 그 결과를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개함으로써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국민의 권리를 강화하는 ‘제품안전기본법’과 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해 대부업자나 대부중개업자가 광고를 할 때 최고이자율과 연체이자율, 이자 외 추가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여신전문금융업법’등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부좌현 의원은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제도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제도들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안산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4일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해역에 침몰한 고려시대 선박인 대부도2호선 발굴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대부도2호선은 지난해 11월 대부도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어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시가 문화재청 발굴제도과로 보고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발견 당시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노출된 상태였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월 선박의 훼손방지를 위한 긴급보호조치를 했다.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려시대에 제작된 고선박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 9.2m, 폭 2.6m(선수부), 두께 0.2m(선미 외판) 규모다. 고선박은 보통 침몰 지역에 따라 이름을 부여하는데 대부도에서는 지난 2006년 고려 선박이 발굴된 바 있어 이번에 발견된 선박은 대부도2호선으로 이름을 붙였다. 대부도2호선은 방아머리 인근의 조간대(潮間帶)에 위치하고 있어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기고 썰물 때만 선체의 일부분이 노출되고 있다. 고선박 발굴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시는 고선박 발굴조사 뿐만 아니라 수중문화재의 조사연구를 위해 문화재청에 적극 협조 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가 ‘2015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최강소방관 종목에 출전한 김동현 소방사도 상위 성적을 기록, 올 하반기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치러졌다. 대회에는 도내 34개 소방서에서 300여명의 소방관이 출전해 3개 분야(화재, 구조, 구급) 4개 종목(화재진압4인조법, 최강소방관, 심폐소생술, 외상환자평가)에서 자웅을 겨뤘다. 유춘희 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보건복지부의 ‘2014년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통합사례관리와 서비스 운영, 자원개발 및 연계, 만족도 등 6개 분야 31개 지표에 대한 현장점검과 사례점검, 실적점검 등의 평가에서 기본구성과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 대도시 기초단체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2년부터 시 전역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상록센터와 단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송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의 양육자와 아동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문화예술 정책개발 등 중추적 역할 기획홍보부 등 7개 부서로 구성 청소년국제교류사업 등 활발히 추진 시민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다양 올해부터 안산문화광장도 관리 청소년 공연관람지원 ‘키움티켓’ 운영 출범 3년 맞은 안산문화재단 재도약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817)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나래를 펴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2013년 출범한 안산문화재단은 3년을 맞는 지금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제 색깔을 내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공연사업과 지역문화사업, 미술관 운영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안산문화광장 관리까지 도맡으면서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예술 공간을 채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도 갖추게 됐다. 특히 공적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 바우처’를 비롯해 ‘문화나누미’,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청소년 공연관람 지원사업인 ‘키움티켓’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
2일 오전 7시 39분쯤 안산스마트허브 내 금속 도장업체에서 화학물질 저장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정모(58) 씨 등 2명이 질식해 숨졌다. 정씨 등은 도장용 페인트 재료를 혼합하는 탱크(높이 1.6m, 가로 2.2m, 세로 1m)를 세척하려고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탱크는 유해 화학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을 보관하던 것이다.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투명한 액체로 페인트 용제나 드라이클리닝 재료 등에 사용되며, 인체에 노출 시 중추신경계 장애와 호흡곤란,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독물질이다. 내부 청소 당시 화학물질이 담겨 있지는 않았지만 탱크 내부 표면에 화학물질 찌꺼기가 묻어 있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정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과정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들이 보호장비를 착용했는지,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