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가 ‘2015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최강소방관 종목에 출전한 김동현 소방사도 상위 성적을 기록, 올 하반기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치러졌다. 대회에는 도내 34개 소방서에서 300여명의 소방관이 출전해 3개 분야(화재, 구조, 구급) 4개 종목(화재진압4인조법, 최강소방관, 심폐소생술, 외상환자평가)에서 자웅을 겨뤘다. 유춘희 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보건복지부의 ‘2014년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통합사례관리와 서비스 운영, 자원개발 및 연계, 만족도 등 6개 분야 31개 지표에 대한 현장점검과 사례점검, 실적점검 등의 평가에서 기본구성과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 대도시 기초단체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2년부터 시 전역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상록센터와 단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송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의 양육자와 아동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문화예술 정책개발 등 중추적 역할 기획홍보부 등 7개 부서로 구성 청소년국제교류사업 등 활발히 추진 시민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다양 올해부터 안산문화광장도 관리 청소년 공연관람지원 ‘키움티켓’ 운영 출범 3년 맞은 안산문화재단 재도약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817)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나래를 펴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2013년 출범한 안산문화재단은 3년을 맞는 지금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제 색깔을 내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공연사업과 지역문화사업, 미술관 운영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안산문화광장 관리까지 도맡으면서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예술 공간을 채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도 갖추게 됐다. 특히 공적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 바우처’를 비롯해 ‘문화나누미’,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청소년 공연관람 지원사업인 ‘키움티켓’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
2일 오전 7시 39분쯤 안산스마트허브 내 금속 도장업체에서 화학물질 저장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정모(58) 씨 등 2명이 질식해 숨졌다. 정씨 등은 도장용 페인트 재료를 혼합하는 탱크(높이 1.6m, 가로 2.2m, 세로 1m)를 세척하려고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탱크는 유해 화학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을 보관하던 것이다.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투명한 액체로 페인트 용제나 드라이클리닝 재료 등에 사용되며, 인체에 노출 시 중추신경계 장애와 호흡곤란,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독물질이다. 내부 청소 당시 화학물질이 담겨 있지는 않았지만 탱크 내부 표면에 화학물질 찌꺼기가 묻어 있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정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과정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들이 보호장비를 착용했는지,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보건 당국의 초기대응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메르스 및 탄저균 대책 긴급 당정협의에서 “메르스 환자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20일 이후 12일 만에 18명이나 발병한 것은 정부의 초기대응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기존의 논문만 의존해서 메르스의 전염성이 그리 크지 않다고 오판함으로써 최초 확진 감염자를 자가 격리 조치하는 등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한 것이 확산을 키워왔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이어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에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건당국이 의료계와 함께 상시 민간협력체계를 총가동하고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집중하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신종 전염병에 대한 대응 매뉴얼의 전면적 검토 ▲전염병에 관한 제대로 된 국민 교육과 홍보 시스템 구비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의 권역별 세분화 통한 이동 경로 최소화 등 보건당국이 신속히 시행해야 할 대책들이 논의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감사원 감사를 받던 간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안산시가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과정에서 수감 공무원들이 감사원 직원들의 태도에 힘들어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유명을 달리한 황모 동장도 감사원 감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며 “감사원은 직원들의 감사태도에 잘못이 있었는지 확인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제 시장은 “감사원이 집중 감사하고 있는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는 고인이 비서실장으로 근무할 때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정부는 바다향기테마파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제 시장은 이어 “시화간척지는 대부도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소중한 어장이고 생계의 터전이었지만, 정부가 수용한 후 17년이 지나도록 사업계획도 확정하지 못하고 준공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이 부지를 지방자치단체가 열정을 담고 창의성을 발휘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발전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황 동장은 지난달 26일 ‘나와 내 부하 직원들은 잘못이 없다.
수도권 지역 행정·공공기관들의 저공해자동차 구매 비율이 지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공개한 ‘2014년도 기관별 저공해자동차 구매현황’에 따르면 자동차를 10대 이상 보유한 수도권 지역 행정·공공기관 216개 가운데 지난해 새로 자동차를 구매한 기관은 180곳이다. 이들 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비율은 평균 16.1%(행정12.4%, 공공19.8%)로 구매의무비율 30%를 크게 밑돌았다. 자동차를 10대 이상 구매하면서도 저공해자동차를 단 1대도 구입하지 않은 곳은 14개 기관이나 됐다. 이천시, 파주시가 각각 22대, 남양주시, 서울시시설관리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각각 20대씩 구매하면서도 저공해자동차를 한 대도 구입하지 않았다. 경찰청은 745대를 구매하면서도 저공해자동차는 1대 구매하는데 그쳐 구매 의지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를 5대 이상 구입한 행정기관 중 인천 남동구청은 새로 산 자동차 11대 중 5대(환산비율 68.2%)를 저공해자동차로 구매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고, 다음은 환경부가 9대 중 5대(환산비율 62.2%)를 저공해자동차로 구매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7대 중 4대(
안산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교육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행복한 안산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노선덕 교육장은 “안산교육자원봉사센터의 역할에 힘입어 학교만의 노력이 아닌 온 마을의 협력으로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안산교육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27일 자동차 서비스센터 직원을 사칭, 저가의 블랙박스를 유명업체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유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모(28)씨 등 141명에게 3∼5만원짜리 블랙박스를 44만원에 판매해 총 6천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시흥, 안산 등 경기 지역 주택가 등을 돌며 “서비스센터 직원인데 차량 무상점검을 해주겠다”며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은 차량 주인들에게 접근한 뒤 “블랙박스를 할부 구매하면 12개월 후 결제 금액을 모두 환불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전국 경로당에 부과되는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각종 공과금에 대한 감면 규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대한노인회로 하여금 공과금 감면에 대한 안내와 신청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법에는 전기판매사업자, 전기통신사업자, 도시가스사업자, 수도사업자 등은 경로당에 부과하는 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전국 6만3천여 곳의 경로당 중 상당수가 요금 감면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거나, 사업자가 정한 양식에 맞춰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인해 공과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2014년 기준으로 전국의 경로당 가운데 전기요금을 감면 받은 곳은 4만7천 곳(74%), 도시가스요금을 감면 받은 경로당은 1만4천800여 곳(23%)에 불과했다. 부좌현 의원은 “대한노인회가 경로당에 대한 각종 공과금 감면 신청 업무 등을 대행하게 되면 더 많은 경로당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