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는 26일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의 정부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와 별도로 민간 조사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경근 가족대책협의회 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에 미흡한 부분이 많아 진상조사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며 “민간 차원의 진상조사 기구와 방향 등을 준비하고 있으나 어려운 부분이 많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외면하고 유야무야 덮어 버리려 한다면 더 강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5월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지원에 따라 잠정폐쇄됐던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라이브러리가 오는 27일부터 다시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그동안 도민들에게 현대미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로비라이브러리에는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사진, 건축, 디자인 관련 주요 잡지와 타 미술관 발행 도서, 미술관에서 발행한 전시 도록, 교육 자료집이 갖춰져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미술관은 앞으로 로비라이브러리 운영을 점차 확대해 도 대표 현대미술작가의 자료를 수집해 정리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이를 연구자와 도내 예술동아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와 연계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 관련 자료들을 함께 열람하는 코너도 마련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현대 미술과 전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 옆에 위치한 로비라이브러리는 매주 목·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미술관 학예팀 ☎031-481-7037)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됐다. 심사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관계 증진제도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공사는 일과 가정 양립 추진체계 확립,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문화를 조성, 맞춤형복지제도와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통해 가정과 직장의 조화를 위해 힘써 온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 출산, 육아 교육, 일자리 정책 등 가족친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분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 인증기관 또는 기업에 선정되면 정부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와 투·융자 금리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준호기자 jhkim@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도 지방단치단체가 출원하는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역 형평성을 제고하고 대도시와 관련된 정책의 일관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구 50만 이상의 시에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설립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조사·연구하는 등 지역 내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은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시에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24일 1조2천639억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476억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9천546억원, 특별회계 3천9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유아 보육료,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비가 올해보다 3.47% 늘어난 3천973억원이며, 문화예술, 체육시설, 관광 등 문화 및 관광비는 590억원으로 올해보다 41.23% 늘어났다. 또, 친환경 해양산업, 새우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농림해양수산비는 38.53% 늘어난 200억원, 강소기업 및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산업중소기업비는 57.85% 늘어난 111억원을 배정했다. 시는 투명하고 건전한 예산편성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세출구조를 조정하고 소모성 경비는 최소화했으며,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주민 중심 숙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출된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은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건설자재와 부재에 품질과 원산지를 표시하게 하는 내용의 ‘건설기술 진흥법’과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건설기술 진흥법은 수입 건설자재와 부재에 대한 별도의 품질·안전검사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저품질 제품의 무분별한 국내 반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건설자재와 부재 사용은 비록 건설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진 등 자연재해와 노후화 등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끼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법률 개정안에 건설자재와 부재를 생산·수입·판매하는 자와 제조업자로 하여금 품질표시를 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조치나 벌칙을 부과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병풍’ 사건으로 이어지게 했던 김대업(52)씨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종칠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김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광명시에서 동업자와 함께 승률과 당첨금 액수 조작 등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경찰관에게 부탁해 동업자 지인의 음주운전을 벌금으로 처리해 주겠다며 8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김씨는 검찰의 병역비리팀에 참여해 수사관 행세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2003년 11월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았으며, 2008년에는 허위 부동산 개발정보를 내세워 초등학교 동창에게 2억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돼 10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새민연·안산단원을·사진)은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 다른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혼합해 판매하는 경우, 그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행된 석유제품 복수상표 자율판매 제도에 따라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도 다른 정유사의 제품을 구분, 저장하지 않고 혼합해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혼합판매 사실의 표시 기준이나 방법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주유소에서 혼합판매 사실을 표시하지 않거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표시하는 경우 소비자는 석유제품이 혼합된 것인지를 모르고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부 의원은 “주유소에서 여러 정유사의 제품을 혼합해 판매하는 경우 그 사실을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4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 인증과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소통을 통한 협력·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혁신 제안 발굴, 업무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 8월 안전행정부가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도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았다.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일터혁신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중단없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노사가 윈-윈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노사 자율적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 2008년부터 ▲노사의 협력적 실행 ▲현장적합성과 창의성 ▲지속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대부도 종이조형미술관에서 ‘종이문화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 수상작과 공모전 역대 수상작, 어린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주제로 한 닥종이 인형 작품들과 예사랑 한지그림연구회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개구리수첩 만들기, 탁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