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4일 1조2천639억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476억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9천546억원, 특별회계 3천9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유아 보육료,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비가 올해보다 3.47% 늘어난 3천973억원이며, 문화예술, 체육시설, 관광 등 문화 및 관광비는 590억원으로 올해보다 41.23% 늘어났다. 또, 친환경 해양산업, 새우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농림해양수산비는 38.53% 늘어난 200억원, 강소기업 및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산업중소기업비는 57.85% 늘어난 111억원을 배정했다. 시는 투명하고 건전한 예산편성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세출구조를 조정하고 소모성 경비는 최소화했으며,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주민 중심 숙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출된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사진)은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건설자재와 부재에 품질과 원산지를 표시하게 하는 내용의 ‘건설기술 진흥법’과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건설기술 진흥법은 수입 건설자재와 부재에 대한 별도의 품질·안전검사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저품질 제품의 무분별한 국내 반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건설자재와 부재 사용은 비록 건설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진 등 자연재해와 노후화 등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끼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법률 개정안에 건설자재와 부재를 생산·수입·판매하는 자와 제조업자로 하여금 품질표시를 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조치나 벌칙을 부과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병풍’ 사건으로 이어지게 했던 김대업(52)씨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종칠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김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광명시에서 동업자와 함께 승률과 당첨금 액수 조작 등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경찰관에게 부탁해 동업자 지인의 음주운전을 벌금으로 처리해 주겠다며 8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김씨는 검찰의 병역비리팀에 참여해 수사관 행세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2003년 11월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았으며, 2008년에는 허위 부동산 개발정보를 내세워 초등학교 동창에게 2억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돼 10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새민연·안산단원을·사진)은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 다른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혼합해 판매하는 경우, 그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행된 석유제품 복수상표 자율판매 제도에 따라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도 다른 정유사의 제품을 구분, 저장하지 않고 혼합해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혼합판매 사실의 표시 기준이나 방법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주유소에서 혼합판매 사실을 표시하지 않거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표시하는 경우 소비자는 석유제품이 혼합된 것인지를 모르고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부 의원은 “주유소에서 여러 정유사의 제품을 혼합해 판매하는 경우 그 사실을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4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 인증과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소통을 통한 협력·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혁신 제안 발굴, 업무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 8월 안전행정부가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도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았다.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일터혁신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중단없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노사가 윈-윈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노사 자율적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 2008년부터 ▲노사의 협력적 실행 ▲현장적합성과 창의성 ▲지속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대부도 종이조형미술관에서 ‘종이문화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 수상작과 공모전 역대 수상작, 어린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주제로 한 닥종이 인형 작품들과 예사랑 한지그림연구회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개구리수첩 만들기, 탁본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여파로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주민들과 대학, 봉사단체가 힘을 모아 동네 담장을 예쁜 벽화로 꾸며냈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는 지난 15일 한양대학교 봉사단,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주민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가는 길 담장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잔1동주민센터는 지난 9월부터 주민들이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단원고등학교 통학길 주변에 있는 5개 연립주택 담장을 새로 꾸미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한양대학교 디자인전공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공모한 뒤, 해당 연립주택 별로 주민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6점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간 통장과 자원봉사단이 담장의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기초 작업을 하고, 주민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그림을 완성했다. 벽화그리기를 주관한 이영재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 고잔1동장은 “그동안 낡고 어두운 연립주택 담장을 보면서 페인트 칠이라도 새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한양대학교 봉사단이 예쁜 그림을 그려 줘 동네가 환해지고 주
자신이 운영하는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장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는 17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서 아동보호시설을 운영하면서 원생을 성폭행하고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모(53) 원장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피고인 정보 공개와 12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또 원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부원장 강모(44)씨에게는 징역 8년에 5년간 정보공개, 12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보육 책임자로서 나이 어린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후원금 등을 횡령한 것은 죄책이 무겁다”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09년 8월 원장실을 청소하던 A(12)양을 성폭행하는 등 7차례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후원금 등 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원장 강씨는 원생을 상대로 성폭행과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14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 최우수상(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서 기관의 정보화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기관 부문에서 최고 우수기관(금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개인부문에서도 금상과 동상을 받아 안산교육의 가치를 한층 드높였다.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화 학습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소속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속 공무원들이 열정적으로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산교육이 보다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신안산대학교는 최근 대학생의 기업실무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가족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안산대 경호경찰학과 재학생의 경찰행정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안산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취득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석훈 안산운전면허시험장 장장은 “이번 협약으로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에게 기업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의 업무협약이 공익적·실리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수 신안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두 기관의 협력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