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계몽 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제8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최용신 선생의 혼(spiirit)과 꿈(dream), 사랑(love)을 계승하고 그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에서 응모한 200여 편의 영화 중 엄선된 27편의 수상작이 선보여지며, 9일과 10일 오후 8시30분부터는 안산문화광장에서 다문화 관련 국내외 초청작품 13편이 동시 상영된다. 이기원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기간 동안 창의성과 실험성이 강한 수상작을 마음껏 볼 수 있다”며, “특히 관객들이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단편영화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예술 영화 등 40여 편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무료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주민센터가 시 환경재단인 에버그린21의 환경인증에서 최고등급인 Green(그린) 등급을 획득했다. 선부2동주민센터는 환경교육프로그램과 환경지킴이 제도 운영,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이끌어냈다. 특히 에코하우스를 설치하고 수거된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와 선풍기 커버 등을 만들어 주민에게 나눠주는 등 생활 속에서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게 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에너지절약을 위해 주민센터 건물 전체에 단열 이중창을 설치하고, 1층 민원실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 개선을 통해 전기사용량을 2년 전보다 7% 감축, 온실가스 2천927㎏CO2를 절감시켰다. 이는 어린 소나무 1천51그루(1TonCO₂/어린소나무 36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정승수 선부2동장은 “에너지절약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했기에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재)에버그린21 환경인증제는 기업, 공공기관, 서비스업,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감축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그린, 블루, 옐로우 등급으로 인증을 하는 제도로서 인증
안산시는 오는 7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국내·외 투자가를 초청, 투자설명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등 거대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수도권 해양관광도시로서의 투자 이점을 투자가들에게 알리고, 반달섬프로젝트 등 주요 투자부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열린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시화MTV 상업용지 복합화 개발을 위한 반달섬프로젝트 부지와 수도권 해양관광지의 중심인 대부도 내 구봉도 상업용지와 선감유원지 부지, 명품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89·90블록, 초지동 종합의료시설부지, 신길동 신재생에너지 환경산업단지 조성부지 등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수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장차 수도권 제1의 비즈니스·해양관광의 거점도시가 될 시의 투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제15회 전국 소방동요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참뜻어린이집이 금상을 받았다. 소방방재청과 소방안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18개팀, 초등부 18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뜻어린이집은 유치부 금상과 지도교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참뜻어린이집 어린이들은 동요 ‘침착하게 기다려요’을 앙증맞은 율동에 맞춰 고운화음과 환상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정아 어린이집 원장은 “열심히 연습해 준 우리 아이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소방동요를 부르면서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역사업평가원에 대한 평가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KIAT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IAT가 지난해 6월 전국 6개 지역사업평가원에 대한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 또는 ‘양호’하다고 판단한 항목이 불과 두 달 뒤 실시된 산업부 감사에서는 ‘부적정’ 지적을 받아 지역사업평가원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KIAT는 대경·동남·강원·제주지역사업평가원에 대한 경영실적평가에서 평가위원 선정과 운영이 우수하고 공정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사업평가원은 두 달 뒤 실시된 산업부 감사에서는 ‘평가위원 선정 부적정’으로 기관주의를 받았다. 또한, KIAT가 사업비 관리 측면에서 전용 등의 부적절한 사례 방지 노력과 성과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한 대경·동남·강원·호남지역사업평가원에 대해서도 산업부는 여비규정 미비와 집행 부적정, 법인카드 사용 부적정 및 관리지침 미비 등 사업비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했다. 부좌현 의원은 “같은 기관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두 달 만에 정반대의 결과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하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반월시화기업주치의센터 육성기업 합동간담회를 열고 지원 실태와 기업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기업주치의센터는 산업단지에 상주하며 육성기업에 대해 기술, 경영, 금융, 국내외 마케팅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수도권(반월·시화), 대경권(구미), 동남권(창원), 호남권(광주)에서 활동 중이다. 자동차 엔진 및 미션테스터 장비를 제조하는 육성기업인 ㈜에이디티는 기업주치의센터의 지원을 받아 생산리드타임 단축, 설계오류 감소 등의 효과를 얻어 내년에는 매출과 수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년간 기업주치의센터의 지원을 받은 지이엔㈜는 자동차용 볼트, 너트 및 기타 부품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부품소재 기업으로 현장개선과 품질 향상으로 최근 독일의 말레 그룹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출범 50주년을 계기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기업환경 개선 등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상가연합회 고잔신도시지역상인회와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은 30일 “세월호 사고 이후 지역경제가 침체돼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세월호 참사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지만 추모 분위기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시민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겨우 살아나려는 고잔신도시 상권이 세월호 사고 이후 연일 벌어지는 추모 집회 등으로 매출이 급격히 줄어 종업원 임금과 월세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가게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다”며 “시와 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내 놓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길거리 불법 현수막 철거, 재난특별지역에 따른 상가지원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조례 제정, 상가연합회 활동 지원, 경영 환경개선 사업비 확대 등을 시에 건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29일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 안치된 일반인 희생자 영정을 모두 철수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안산 분향소를 찾아 남아 있는 일반인 희생자 영정을 모두 철수했다. 대책위는 지난 28일 유가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정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인천 분향소에도 영정이 모셔져 있기 때문에 안산 분향소 영정은 원래 철수하려고 했다”며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 측에서 일반인 유가족 폄하 발언이 나오는 상황에서 그들과 뜻을 같이할 수 없음을 보여주려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 분향소에는 일반인과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289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일반인 희생자는 43명이고 일부 유족이 영정을 이미 옮겨 현재 안산분향소에는 34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배구단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최용신 기념관과 본오3동 샘골로 일대에 열린 ‘제2회 상록수문화제’에 참가해 팬 사인회를 열고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배구단은 지난 27일 상록수문화제 개막식에 앞서 1시간동안 안산시민들을 위한 팬 사인회를 하고, 다음달 21일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홈 개막전 홍보를 위한 경기일정표도 함께 배포했다. 또한 사인볼과 ‘We Ansan!’ 티셔츠, 팔찌와 무과장 벽시계, 초등학생 학용품 등 경품도 나눠줬다. 이어 상록수문화제 개막식에서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배구단은 지난 7월 ‘We Ansan!’ 슬로건을 발표하고 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와 2014 KOVO컵에서 선 보인 ‘We Ansan!’ 특별유니폼, 고잔고등학교 힐링배구캠프 참가, 어머니배구단 초청행사, 초등학교 학용품 지원사업 등 지역 밀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