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사무실을 위장하는 수법으로 불법 고금리 대출영업을 한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등)로 신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201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구 한 주택가에 이삿짐센터로 위장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자영업자 38명을 상대로 연 160%의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안산시는 경기도의 2013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사업’을 통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다문화 이해를 높였고, 폐목재를 생필품으로 만들어 판매해 소득 창출에 이바지 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도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더욱 매진해 고용 안정화와 서민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단위사업별 추진실적 ▲우수사례 및 홍보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3차례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민간위원 최종평가를 실시했다.
대한전자공학회는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44대 회장에 문영식<사진>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niv. of California at Irvine)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부터 한양대학교 정보통신실장과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공학교육학회 부회장, ITC-CSCC 국제학술대회 학술위원장과 ICEIC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부와 산업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속보>안산시가 관련법을 제멋대로 해석해 현수막과 가로등 현수기 설치를 허가해 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20일자 9면) 특정업체가 시청 앞과 중앙역 등에 설치된 시정홍보탑에 장기간 불법광고물을 부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홍보탑 담당부서인 공보관실이 불법광고물이 부착된 사실을 확인하고 체육진흥과에 수차례 철거를 요구했지만 20일 넘도록 철거되지 않아 그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청 앞과 고잔동 중앙역 앞, 월피동 다농마트 옆 등 시내 주요지점 3곳에 설치된 가로 1.2m, 세로 9m(십자형) 홍보탑에 러시앤캐시 배구단 경기일정을 알리는 현수막(플렉스 간판)이 20일 넘게 내걸렸다. 이들 홍보탑은 시의 주요 행사나 안산9경 등 주요 시정 홍보를 위해 공보관실이 지난달 말 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말끔히 정비한 상태였다. 공보관실은 지난 1일 아무런 협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러시앤캐시 배구단 경기 일정 관련 홍보물이 홍보탑 4개 면에 불법으로 부착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체육진흥과에 철거할 것을 요청했지만 1주일쯤 지난 뒤에서야 2개면만 철거됐다. 이후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시에서 직접 장비를
안산단원경찰서는 고용노동부에 실직했다고 거짓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오모(64)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씨 등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가짜 실직서류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해 500만~1천200만원씩 모두 1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오씨는 2010년 10월 다니던 회사에서 실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실업급여 930여만원을 챙기고, 아들(37) 이름으로 이 회사에 재취업해 월급까지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2009년부터 공동개최하던 ‘경기안산항공전’이 내년에는 안산시가 단독으로 연다. 도가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자 항공전을 격년제로 운영하려 하자 시가 도비 지원없이 시 예산만으로 진행하겠다고 나서면서 단독개최 합의에 이르렀다. 항공전 단독개최를 위해 안산시는 내년도 행사예산으로 시비 7억원을 반영해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안산시는 시비에다 시책추진보전금 11억원을 더해 총 18억원 규모로 항공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내년 항공전은 그동안 도가 부담한 예산 5억원가량을 지원받지 못해 행사 규모는 다소 축소돼 운영된다. 안산시는 항공레저 산업 전시회를 줄이는 대신 시민참여를 늘리는 축제 성격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독개최를 통해 내년도 행사에는 안산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명칭도 바꿀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항공전 명칭을 결정하고 내년 초부터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시가 기업 행사의 육교 현수막과 가로등 현수기(배너기)의 설치 허가를 두고 관련법을 ‘제멋대로’ 해석해 허가하는 등 편의 위주의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고물 담당부서마저 옥외광고물 등의 설치 등 관리법 시행령에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가로등 현수기 게첨 기준을 무시하고, 협의부서 의견만을 근거로 관행적으로 게첨을 승인해 준 것으로 드러나 시가 앞장서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 19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안산지역 주요 도로변 가로등과 육교 등지에 프로배구 및 농구 경기 관련 광고물이 연이어 내걸리고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는 각종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육교 현수막과 가로등 현수기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출연하고 그 운영에 관여하는 법인으로 한정한다’고 그 표시주체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또 가로등 현수기의 표시방법 역시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해 지면에서 현수기 밑 부분까지의 높이를 180㎝ 이상으로 제한하지만, 이 규정을 지킨 현수기는 거의 없어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광고물 담당부서 관계자는 “프로구단이 직접 가로
안산시는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정책제안, 앱 기획, 빅데이터 기획,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2013년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간정보 정책제안 부문에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운영 및 효율적인 수시 갱신방안 제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가 개발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인터넷 주소(http://3d.iansan.net)로 접속하거나 ‘안산시 3차원’으로 검색한 후 간단한 설치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시청과 각 구청에 설치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안내 단말기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장석원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개해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안산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등을 전시해 큰 호응 얻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이종환 부장검사)는 14일 미화원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안산시의회 A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의원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게 해주겠다며 B씨 등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의원에 대한 실질심사는 15일 오후 2시 열린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이 자기 동네의 공기질 측정을 원할 경우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서비스’ 측정항목은 이산화질소(NO2), 미세먼지(PM-10), 오존(O3),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벤젠 등 6종류이며, 신청방법은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수도권청 홈페이지(http://www.me.go.kr/ mamo)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개인의 영리나 분쟁, 민원 소송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제외되며, 측정 지점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의 주차 및 전기공급이 가능해야 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라는 정부3.0 계획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해 보다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놀이터와 보육시설 주변 등 어린이 활동공간은 물론, 공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주민들로부터 측정지점을 우선적으로 신청 받아 이를 반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