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후반기 의회운영 방향을 ‘소통, 협력, 상생, 현장, 연구’로 정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의회는 4일 후반기 2년간의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의회운영위원회의 기능을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소통 기능과 함께 협력하고 조정하는 역할로 확대 운영하는 등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전체 의원간 소통 시간 마련, ▲각 상임위원회 활동 사항 전체 의원 공유, ▲전문성 강화 위한 각종 교육과 토론회 수시 개최 등을 통해 소통 활동의 공신력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안이 마련된다. 시의회는 또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교섭단체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운영 규정’을 새로 제정키로 했다. 규정안에는 교섭단체 대표의 신청으로 의회 시설을 이용하고, 집기와 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종 회의, 세미나, 연수, 공청회 개최에 따른 실비를 의원공통경비의 5% 이내에서 지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시의원의 공약사항에 대한 관리시스템도 마련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2
“스마트허브 내 입주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몰두하겠습니다.”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에 취임한 채병용(54·사진) 신임 본부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채 본부장은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무한경쟁 체제 속에서 우리 공단이 생존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입주기업에게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의 상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본부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 1981년 공단입사 후 행정지원팀장, 고객종합지원실장, 기업지원처장, 충청권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박순자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이 한양대학교 대학원생들의 연구와 학업을 돕는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박 전 의원 측은 “박 전 의원이 국회의원 경력과 대통령특사, 한-이라크우호친선대사 등 공직경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9월 가능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이노베이션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는 특임교수로 위촉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의원은 이번 학기부터 한양대 이노베이션대학원생과 최고지도자과정 등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현대정치, 행정, 사회복지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학문을 강의할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학문분야는 가장 어렵고 또 가장 존경받는 분야라 생각해 이 자리에 임용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강정극)은 ‘이달의 KIOST인상’ 올해 세 번째 수상자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운송연구부 김기섭(사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의 KIOST인상’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탁월한 학술·연구업적 또는 독창적 업무성과로 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연 4회 시상한다. 김기섭 박사는 함정(PKX-A)용 워터제트(waterjet) 추진장치 개발을 주관하고, 이를 방위사업청 함정건조사업에 반영해 실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워터제트 추진장치는 기존의 일반 프로펠러 추진기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엔진과 연결된 펌프를 가동해 배 밑바닥에 있는 흡입구로부터 물을 빨아들인 후 노즐을 통해 가속된 물을 배 뒤쪽으로 분사하며 배가 전진하는 힘(추력)을 발생시키는 추진시스템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스웨덴,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했다. 김기섭 박사 연구팀과 두산중공업 등 참여기업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함정용 워터제트 추진장치는 국외기술 100% 의존도 탈피는 물론, 군사기밀 해외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국내 관련 산업기술의 활성화를 이끈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 폭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현행 권고조항으로 되어 있는 학생보호인력 배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학생보호인력 운용에 필요한 재정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분담하도록 명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학생보호인력으로 배치하고 있는 배움터지킴이가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부실을 낳을 수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배움터지킴의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재정여건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보호인력 배치가 지역편차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운영비용의 일부를 반드시 국고에서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 한국 농촌운동의 선구자인 최용신 선생의 일본에서의 활동 자료를 발굴해 기증한 하라 마즈카즈 성화여자단기대학 교수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최용신 선생의 묘에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안산시와 시의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하라 교수는 최용신 기념관 방문에 앞서 선생의 묘를 찾아 깊고 오랜 참배를 드려 동참한 사람들을 숙연케 했다. 하라 교수의 이번 참배는 8월 말 김철민 시장과 전준호 시의회 의장 등이 최용신 선생의 일본 활동 자료를 기증한 하라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안산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최용신 선생은 1934년 일본 고베여자신학교 사회사업과에서 수학했으나 심한 각기병으로 인해 4월에서 8월까지 진행된 봄 학기만 마치고 귀국해야만 했다. 이 기간 동안 선생의 땀과 꿈이 어린 귀중한 자료들이 남겨졌으나, 짧았던 생애만큼 선생의 자료 또한 희귀해 연구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1880년 창립된 고베여자신학교는 1950년에 학제개편으로 성화여자단기대학으로 바뀌었고, 같은 미션계열인 관서대학에 2009년 4월 합병 이후 고베여자신학과 성화여자단기대학은 마지막 재학생이 졸업하면서 폐교됐다. 하라 교수는 130여년이나 되는 학교가 사라지기
이현우 안산문화원 사무국장이 지역문화발전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현우 사무국장은 안산문화원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안산시 향토사료의 발굴과 보존, 기록에 힘써 대부도향리지, 반월동향리지 발간과 안산시사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으로 참여했고, 미 발굴문화재 20곳을 조사해 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게 했다. 또한 지역 고유의 민속자료 발굴·복원사업으로 ‘안산와리풍물놀이’ 전수교육을 20여 년간 담당하고 있고, 발굴 후 멸실 위기에 처한 ‘안산둔배미놀이’를 원형대로 복원해 전승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2,516점의 민속유물을 직접 수집해 안산향토사박물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국장은 “2천여 안산문화가족의 배려와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안산향토문화진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소중한 향토문화를 많은 시민들이 알고 찾을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상, 경기도로부터 우수상을 받아 4억 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재정 조기집행은 유로존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기의 장기 침체로 수출중심의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내수 경기부양을 위해 전체예산 규모의 60%를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집행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6월 30일을 기준으로 목표액대비 집행실적과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 우수단체를 선정해 특별 상 사업비를 주고 있다. 시는 목표액 3찬226억원 대비 105.37%인 3천399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와 도에서 3월과 6월 말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대책반 운영과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조기 집행상황을 분석하고 독려하는 등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기집행을 적극 실천했다. 이규환 시 기획예산과장은 “시의 재정 조기집행 실적은 시세규모로 도내 일반구가 설치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라며 “4억 원의 상 사업비는 지역주민을 위한 현안산업에 쓰게 될 것”
안산시는 최근 아동 성범죄와 묻지마 범죄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우리들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강은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춘화 안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정화 안산대학교 영유아학부 교수 등이 참여해 성범죄자 재범방지와 아동 청소년 보호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수정 경기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행 형 체계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더라도 아동 범죄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재범률이 높은 아동 성범죄자의 구금기간 중 치료와 교정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철민 시장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소중한 보배들인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는 물론 유관단체와 기관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더욱 실효성 있고 발전적인 정책이 추진돼 모든 시민
“명실상부한 대기환경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9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 부임한 홍정기(46·사진) 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홍 청장은 지난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내디딘 뒤, 환경부 법무담당관실과 기획예산담당관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장, 환경부 대기보전국 대기총량제도과장, 환경부 환경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세계자연보전총회조직위원회 사무처 등 환경부 내 주요부서를 거쳐 27일자로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 부임했다. 홍 청장은 “복잡하게 얽히고 누적된 수도권 대기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지난 기간 동안 만들어진 추진기반을 토대로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발전시켜 청정하고 건강한 수도권 대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