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31일 발행부수 5000부 미만 언론가에 대해서는 행정광고를 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행정광고 배정 기준도 강화해 최근 6개월 이내에 사실왜곡·허위·과장보도로 언론중재위 조정을 받은 언론사, 주재기자가 없거나 신문발행이 일정하지 않은 언론사, 창간 1년 미만 및 발행부수 5000부 이하 언론사, 시 출입일 1년 전부터 출입일 이후 공갈·협박·변호사법 위반 등 파렴치 범죄행위로 기소되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출입기자가 확인된 언론사, 기자직을 이용해 사업체를 직접 경영하며 수익사업을 하거나 또는 다른 직업을 가진 출입기자가 확인된 언론사 등도 광고 배정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발행부수를 고려치 않는 연례적인 행정광고는 지양하겠다며 한국ABC협회의 전년도 발행부수 검증에 참여한 5천부 이상 지방언론사에 대해서만 행정광고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기준을 보면 지방일간지의 경우 한국ABC협회 인증 발행부수 비율 순으로 차등지급(A~D등급)하고, 지역주간지도 한국ABC협회 가입사를 대상으로 2등급으로 분류해 행정광고를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출입 지방 언론사 가운데 발행부수 5000부 미
신임 경기테크노파크 기획조정본부장에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 구자중 경제투자위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구 본부장은 지난 1971년 6월 공직에 입문해 2005년 2월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경기도청 경제농정국, 시흥시 환경국장, 교통경제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1월부터 경기도의회 사무처 경제투자전문위원으로 근무해왔다. 구 본부장은 평소 선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워 존경 받는 공무원으로 귀감이 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와 시흥시 등 도내 각 지자체들이 화장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이 30일 도내 화장장의 공급 과잉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도내 화장장 난립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혀, 김 위원장의 광역화장장 건립 주장이 한층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영환 위원장과 김문수 지사는 지난 28일 경기도청에서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안산 화장장 추진과 관련해 “경기도 전체에서 화장장 건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이미 보고를 받아 (도내 화장장 난립 문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 이는 김 지사 역시 화장장 과잉 및 난립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도내 화장장 난립 문제를 도 의회 측에서 나서서 해결해 줄 것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원, 성남 등에 이미 화장장이 설치되어 있고, 용인에 곧 완공되고 연천, 양주, 시흥, 화성 등에서 우후죽순으로 화장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안산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장 조성 사업에 대한 의회 차원의 검증이 무산됐다. 안산시의회는 26일 오전 10시 제1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승현 의원과 한나라당 황효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추모공원 조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10표, 반대 7표, 기권3표로 부결시켰다. 정 의원과 황의원은 시가 지난해 12월 15일 화장장 부지로 월피동 안산IC 인근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의회 차원에서 후보지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화장장의 필요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해 이번 임시회에 ‘안산추모공원 조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상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1000억에 달하는 사업을 놓고 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한 번 못한 것이 아쉽다”며 “더 늦기 전에 회장되고 있는 화장장 문제에 대해 한 번쯤 검증하는 것이 의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출범한 화장장 건립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시는 후보지 선정 과정의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자 위원회의 임무를 시에서 제안한 계획과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김철민 안산시장이 25일 노인보호시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안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과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을 실시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아동시설, 외국인 쉼터 등 70곳 2천322명에 대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김철민 시장과 윤성균 부시장,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없애 나가고 계층이동의 완충역할로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안정성을 도모하고 문제가 발생하고 난 뒤 개입하기 보다는 사전에 문제 발생을 차단하고 상담하는 예방적 복지 행정 실현을 위해 직접 찾아서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복지행정를 실천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병원 의료단은 25일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 진료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찰병원 가정의학과장 등 9명의 의료진이 나서 단원경찰서 경찰관과 전의경 등 70여명의 진료를 했다. 진료항목으로는 혈당, 방사선, 요단백, 당뇨 검사 등이었으며 검사 후 의사 진단과 함께 약 처방까지 실시했다. 김석돈 서장은 “항상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해 주신 경찰병원 관계들께 감사하다”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시민들을 대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 쪽으로 돌진해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효성아파트 앞 도로에서 K(29)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 쪽으로 돌진, 운전자 K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H(30·여), L(30·여)씨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목격한 J(57·여)씨 등 3명이 의식을 잃은 운전자 K씨 등을 구조하는 사이 같은 장소에서 마티즈 차량이 또 다시 미끄러지며 구조 중이던 J씨 등 3명을 덮쳐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2011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지식센터는 이번 설명회 기간 동안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재권 및 특허지원제도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25일 부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광주시, 군포시, 화성시, 양평군, 지역상공회의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등에서 실시되며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세부 상담도 병행된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정부와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종합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도, 기업지원 기관 등과 연계함으로써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지식재산 경영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나 전화(☎031-500-3047)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24일 폭설로 통행이 힘든 대로변 인도와 영세민 밀집지역, 임대아파트 주변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긴급 투입해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23일부터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보행자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폭설이 멈춘 직후인 24일 새벽부터 사회봉사대상자 82명을 투입해 안산과 광명, 시흥시 주변도로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폭설로 인한 피해시설물 복구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날 제설작업에 참가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임모(46)씨는 “폭설로 어르신들이 다쳤다는 뉴스를 보면서 한숨을 쉬곤 했는데, 제설 작업 이후 이웃들이 안전하게 오가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폭설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추모공원 조성 예정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막혀 무산됐다. 김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3시 10분경 별도의 공무원은 대동하지 않은 채 양상동 웃버대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김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성난 마음을 달래는 한편, 추모공원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환경오염문제와 교통대란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시장의 의도와는 달리 주민들과의 대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성난 주민들은 “김 시장이 화장장 건립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는 한 대화를 할 수 없다”며 마을회관 출입을 막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시장의 마을 방문 소식은 삽시간에 주민들에게 퍼져 화장장 건립에 반대하는 월피동, 부곡동, 성포동 지역 주민들까지 모여 들어 김 시장의 퇴로를 막고 대치했다. 주민들은 “입지선정 전에 대화를 요구했음에도 의견을 묵살해 온 시장이 이제와서 주민과의 대화를 운운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라고 비난했고 “그렇게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