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관내 소나무에 대한 재선충병 나무주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청계산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신규 발생됨에 따라 수원시로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나무주사를 실시했다. 광교산 경계지역인 통신대 헬기장에서부터 지지대까지 소나무 2천87주에 대해 재선충병 나무주사를 완료했으며 그 외 지역은 시에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피해목 발생 원인은 인위적 이동으로 추정됨에 따라 관내 주요 가로변 소나무와 완충녹지대 기타 차량 이동지역 도로변 소나무에 대해 전수 방제 완료 하였으며 산림병해충 예찰 조사요원 2명을 운용 산림병해충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성관 구청장은 “소나무 이동을 감시하고 관내에 반입되는 소나무에 대해 반출증을 확인하고 소나무 재선충 약제 방제를 실시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기자 kjh88@
밤 사이 수원 광교신도시 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정화조 관로 이상으로 오수가 유출돼 주민들이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4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D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 정화조에서 오수가 유출돼 바닥이 5㎝가량 잠겼다. 한 주민은 “정화조가 터지면서 인분 등 부유물이 섞인 물로 주차장 바닥이 잠겼다”며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아파트인데 사고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출동한 소방관들과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차량을 이동 주차해달라”는 방송을 했다. 잠을 자던 주민 150여명이 일제히 주차장으로 나와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 주차하면서 단지에는 한때 혼잡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3t짜리 배수 차량 7대와 배수 펌프 등 장비를 동원해 주차장에 고인 오수를 뽑아 올리는 등 마무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뽑아 올린 오수의 양은 50t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차량을 이동 주차해 다행히 출근길 큰 불편은 없었지만 마을 내 악취가 심해 노약자의 호흡기 질
국가유공자가 한의원을 이용할 때 진료비를 감면 받는 제도가 경기도내에서는 참여 한의원 수가 극히 드물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참여하는 한의원 수가 매년 감소하는 데다 각 지역마다 차이가 워낙 커 국가보훈처가 사실상 제도에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18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5년부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회적 예우 풍토 조성과 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25개 보훈지청 관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일정부분 진료비를 감면해 주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협약을 맺은 한의원은 각 실정에 맞게끔 자율적으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의 진료비 또는 한약비를 10~10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하지만 전국에서 900여곳의 한의원이 참여한 초기와 달리 지난달 국가보훈처가 밝힌 참여 한의원은 전국 349곳으로, 도의 경우 고작 1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전국 558곳으로 도의 경우 29곳이 참여했지만 3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은 데다 현재는 전국 16개 시도 평균 21.8곳에도 못 미치는 상
도내에서 지난 한해 동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에도 전기적 요인 등 부주의로 인해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9천49건으로 인명피해는 522명, 재산피해만 2천204억원에 달하며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39.2%, 전기화재가 27.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54명 중 57.4%가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 22%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지난해 전기적 요인을 비롯 음식물조리나 담배꽁초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도 부주의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등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월 21일 오후 4시20분쯤 수원 인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29일 오후 7시20분쯤에도 수원 화서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나 46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국 휴대전화 유통망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13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에 영업정지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날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전국 휴대전화 대리점·판매점 종사자 1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업정지 철폐를 위한 30만 종사자 결의대회’를 열고 30만 유통 소상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영업정지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협회 측은 “정부의 장기 영업정지로 이통시장의 한축을 담당하던 유통 소상인이 벼랑 끝에 몰렸다”며 “소상인 말살하는 영업정지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의 현실성없는 보조금 정책으로 이용자들이 오히려 더 음성적으로 보조금을 찾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이유에서다. 협회측은 “비현실적인 보조금을 철폐하고, 시장 원리에 맞는 정책을 정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지원 규모나 날짜가 명확하지 않아 실질적 도움이 될지 불투명하고, 판매점은 아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방통위의 추가 영업정지 결정으로 LG유플러스 대리점 같은 경우 거의 한분기를 통째로 쉬게 생겼다”면서 “추가 집회 등을 통해 우리의
소방이나 응급구조 관련 전공자 중 353명이 소방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된다. 중앙소방학교는 19일까지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졸업자, 의무소방원 전역예정자를 상대로 소방공무원 제한경쟁 특별채용시험 원서를 인터넷(http://www.119gosi.kr)을 통해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예정인원은 남성 317명, 여성 36명 등 353명으로 인천 70명, 경기 25명, 서울 54명 등이 각각 배치될 예정으로 4월 9일 1차 필기시험, 4월 30일 2차 체력시험, 5월 20일 3차 신체·적성검사, 6월 3일 4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시도 본부별 소방학교에서 24주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서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김지호기자 kjh88@
수원시가 취업지원서비스의 확대 강화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으로 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시청 민원실 1명을 비롯해 각 구별로 7개소씩 총 28개소 동 주민센터에 각 1명씩 총 29명의 직업상담사를 모집한다. 직업상담사는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돼 일자리창출 효과와 함께 구직자는 직업상담을 위해 시청까지 오는 번거로움이 없고, 구인업체는 좀 더 빠르고 쉽게 구직자를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직업상담사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주 5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시청 민원실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배치받아 구인·구직 상담 및 고용안전정보망(Work-Net)에의 등록 관리, 취업 알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직업상담사 신청대상은 만18세 이상으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미취업자, 직업상담·취업 알선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미취업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미취업자 등이다. 신청은 공공근로사업 신청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이나 사회복지사 자격증, 경력증명서 등 해당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 재산, 연속 참여제한 등 참여자격과 배제규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때 아닌 모기의 출몰로 입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12일 수원시와 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500여세대가 입주해 있는 수원시 매탄동의 한 아파트에 최근 겨울모기가 등장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과 퇴치용 스프레이 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약국에서 구매경쟁을 펼치는가 하면 일부 초등학생들은 모기에 물려 피부과를 찾는 등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태다. 주민들과 인근 약국 등도 이같은 기현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가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을 확인하지 못해 의문만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59)씨는 “아직 겨울이 다 끝난 것도 아니고, 봄이 찾아오나보다 하는 시점에 모기가 기승을 부려 고통스럽다”며 “인근 하천인지 아니면 아파트 단지가 발생지인지조차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A약국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여름철보다 정작 9~11월쯤 모기약 판매가 컸다”면서도 “최근 모기약을 사러 온 주민들이 줄을 서는 것을 보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
수원남부경찰서는 과속·신호위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에 자석을 부착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택시기사 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씨는 10일 오후 10시50분쯤 수원시 영통동 도로변에서 택시 번호 중 9자와 5자의 동그라미 부분에 자석으로 된 반사판을 부착한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손님이 적은 야간에 이동차량을 적발하는 무인단속을 피하기 위해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