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마들의 전쟁인 제15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주가 오는 24일 9경주로 펼쳐진다. 이 경주는 하반기 개최되는 그랑프리를 미리 점쳐보는 대회로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산마 최강자로 꼽히는 ‘섭서디’와 ‘밸리브리’, ‘워로마’, 국산마 최강자인 ‘백광’ 등이 출사표를 던져 그 어느 대회보다 우승을 향한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전 15승 2착 1회, 승률 75.0% 복승률 80.0%을 기록중인 ‘섭서디’는 ‘밸리브리’와 막판까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측된다. 선입과 추입 모두가 강점인 ‘섭서디’는 스타트는 빠르지 않으나 3, 4 코너를 돌면서 선두권에 진입,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추입력을 발휘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여 기수의 초반 제어 능력 여부에 따라 ‘2005년 영광’ 재현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경기 3연승으로 컨디션도 만점이다. 대기만성형 ‘밸리브리’는 ‘섭서디’와 함께 이번 경주 쌍두마차다. 작년 8월 ‘YTN배 대상경주’ 4착을 제외하곤 단 한번도 2착을 벗어나 본적이 없다.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막판까지 선행 지속이 승리의 관건이다. 또 초반 선행에 성공한다면 지난 3월 ‘섭서디’에게 석패했던 복수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산마
과천소방서 구조구급대는 최근 80대 노파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받았다. 서류봉투에 담아 전달된 선물은 비닐 코팅한 책갈피 100개. 가로 5㎝, 세로 15㎝인 책갈피는 1개마다 네잎클로버와 단풍잎 각 두 잎이 예쁘게 담겨있었다. “7년 전 노환으로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해줘 생명을 건졌어요.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을 하게 돼 이제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었네요.” 좀체 찾기가 힘들어 행운을 뜻한다는 네잎클로버를 무려 2백 잎이 든 소중한 물건을 전하고도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과천시민들의 생명지킴이 119구조구급대엔 이처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이 생사의 기로에 선 순간 구조요청을 받고 손살같이 달려와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나 다름없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른다. 현재 과천소방서 구조구급대는 구급대 12명, 구조대 10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한다. 언제 전화벨이 울릴지 몰라 밤을 꼬박 새우다시피 한다. 작년 한해 구급 4천171건 구조 812건의 실적이 말해주듯 하루 13.6건씩 발생하는 구조요청은 항시 긴장의 연속선상이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고단한 삶이지만
지난 19일 과천시 별양동 우물가 쉼터에서 때 아닌 7080포크송이 울려 퍼져 이곳을 지나가는 발길을 붙잡았다. ‘작은 연인들’, ‘너’, ‘내게도 사랑이’ 등 조용하면서도 가슴깊이 파고드는 음률에 점심을 먹고 회사로 귀가하는 직장인들과 마침 이곳을 지나는 주민 200여명은 눈을 지그시 감고 감상했다. 한곡이 끝날 때마다 앙코르가 쏟아지고 이날의 가수 별라군씨는 예정시간을 지났어도 흔쾌히 응했다. 이 행사는 과천시가 ‘음악이 흐르는 테마거리’로 마련한 것으로 일종의 거리 음악회다. 우물가 쉼터 주변은 음식점들이 많아 평소에도 직장인과 시민들이 식사 후 한담을 나누는 장소로 도심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 ‘음악이 흐르는 테마거리’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테마거리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 두 차례 총 50회에 걸쳐 낮 12시30부터 1시까지 30분 동안 반짝 열린다. 주 관객은 직장인으로 오전 일과의 피로를 풀고 남은 업무에 활력을 불러 넣어 활기찬 시를 만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참가 공연자들은 아마추어를 넘어 거의 프로수준이나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무명 가수 및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장르는 대중가요와 락발라드,
서울경마공원내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 자마들이 맹활약을 펼쳐 혈통의 중요성을 새삼 각인시키고 있다. 10일 KRA(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현재 경주 출전을 위해 서울경마공원 마방에 입사한 마필은 모두 1천400여두에 이른다. 이 말들 중 올들어 이달 현재까지 총 수득상금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현역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디디미’의 자마들이 총 9억4천여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컨셉트윈’의 자마들은 8억9천여만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당해년도 1년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리딩사이어’를 향한 종착역까지는 7개월이 남은 시점이지만 혈통의 우수성이 자마들의 활약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입증했다. 따라서 서양처럼 경마를 주식처럼 세밀한 분석 자료에 근거, 분류하듯 국내도 이제 경주성적, 부담중량 등 변수와 함께 출주마의 ‘혈통’ 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경주마는 ‘그 아비에 그 자식’이란 말처럼 대부분 부마(父馬)의 능력을 닮을 공산이 크다. KRA 경주마 생산 관계자는 “통상적인 자마 성적을 볼 때 부마의 능력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한해 한국보다 30여배에 달하는 경주마를 생산하는 미국이 수만달러의 교배료를 받는 씨수말이 탄생하는
과천무용단(대표 심혜자)이 최근 수원 만석공원에서 열린 ‘제6회 수원화성주부국악제’에서 1위로 입상했다. 앉은반 사물놀이, 풍물판굿(농악), 창작, 전통무용, 민요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과천무용단은 이미미 선생이 지도한 부채춤으로 전통무용부문에서 1등에 해당하는 으뜸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과천무용단은 지난 6일 전국 총 64개 팀이 참가한 지역 예선대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에 진출, 으뜸상을 받은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과천시가 제22회 여성기예경진대회를 다음달 5일 시민회관 소극장 등에서 갖는다. 여성의 자기계발과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이 대회는 평등가족상을 수상한 가족에 대한 비디오 상영과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북어처럼 맞고 살면서도 다음날 해장국을 끓이는 여성의 아이러니한 세 쌍의 부부이야기를 흥겨운 풍물가락과 마임으로 진솔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또 개인부분 시·수필·회화·서예·사군자, 단체부분 합주·노래·무용 및 댄스 등 8개 종목에 대한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장 밖에선 ‘주부, 내 이름을 당당하게 걸자’와 여성단체 회원과 이웃이 함께 만든 ‘여성문화체험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오히려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입니다.” 한우사육과 양돈 농가들이 한미 FTA의 높은 파고로 걱정이 태산이나 경주마 생산으로 성공한 목장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해발 610m 한라산 중턱에 자리한 정성목장 임상윤(54)씨. 그는 14년 전에 한국마사회로부터 분양받은 씨암말 3두로 본격적인 말 생산 대열에 뛰어들었다. 그전에 소 2마리로 시작한 축산업에서 별 재미를 못 본 그는 생소한 분야의 도전이 일종의 모험이기도 했다. 초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임씨는 “경험부족으로 씨암말과 애써 생산한 자마들이 모두 폐사할 때 눈 앞이 캄캄했다. 제대로 된 초지를 구하지 못해 생긴 결과였다”며 옛일을 회상했다. 이곳저곳 초야를 찾아 떠돌이 방목을 한 결과 수입도 점차 늘어 현재 13만평 규모의 목장을 장만하게 됐다. 임씨는 잡목과 돌로 가득한 황무지를 직접 경작해 만드는 고단한 세월을 거쳐 지금은 경주마 자체만으로 연간 2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성공한 축산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장남 정균(26)씨의 일손 보탬도 큰 힘이 됐다. 정균씨는 산달을 맞아 배가 불룩한 씨암말들의 출산준비부터 갓 태어난 망아지 손질, 방목, 마방청소 등 새벽부
중앙공무원연수원(이하 연수원)의 관악산 등산로가 폐쇄 위기에 처해 있던 가운데<본보 6월 1일자 8면> 일정기간 과천시가 사용료를 낸 뒤 자체 관리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아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 1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연수원이 국가소유의 토지란 이유로 국가고시센터 앞 정문 관악산 등산로에 대한 사용료를 내지 않는 한 개방할 수 없다”며 작년 12월부터 봉쇄했다. 이 조치에 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1회 추경을 통해 등산로 사용료 400만원을 삭감했다. 이에 시민들의 반발이 야기,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는 예산 삭감 직후 7일간 연수원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등산로를 개방하지 않을 경우 자물쇠와 철조망을 절단하고 등산을 강행하겠다”키로 했다. 그러던 중 최근 여인국 시장이 연수원장을 만나 해결책을 모색, 연말까지 사용료를 내고 내년부터 시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연수원측은 “현재 국가재산인 등산로를 국유재산관리법 제30조에 따라 용도폐지를 추진, 지목을 잡종지로 전환하고 재경부 재산으로 승인을 받은 뒤 500㎡ 이하는 지자체 관리가 가능한 법조문을 적용해 앞으로 사용료를 내지 않고도 등산객이 이
과천시 공무원들이 각 지자체가 실시하는 퇴출제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 인사행정은 관련 부서의 권한남용과 다면평가에 불만족을 느끼는 직원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공무원노조 과천시지부가 최근 ‘노동조건 및 권익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특히 퇴출제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전체 77.4%인 205명이 반대했다. 이들은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일정부분 경쟁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현 퇴출제도는 간부급이 아닌 말단직원이 불리한 구조로 일부 자치단체장들의 인기영합주의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인사행정 부분은 ‘개선의 여지는 있으나 무난하다’가 70.6%로, 반면 구체적 항목에선 인사부서의 권한남용과 직렬 간 불균형이 각각 37%로 타 문항보다 높았다. 이밖에 복지카드 사용부분은 가맹점이나 이용물품 한정, 복지포인트가 낮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한 직원이 197명(74.3%)에 달했다. 또 전화친절도 평가는 해당위원들의 억지질문과 불친절 유도, 도식화와 억지성 질문이 많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가 높았다. 공무원 연금 개정은 국민연금 통
과천 관내 110여개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저소득층 등 영세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 알선을 추진한다. 14일 시와 과천 관내 중개업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경로연금 대상자, 모·부자 가정,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18세 이하 소년·소녀가장 등 589가구 1천433명에게 부동산 중개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제도 실시로 영세민들은 전·월세를 포함, 5천만원 미만의 주택거래 시 중개료를 면제 받는다. 일선 시·군은 현재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더해 영세민들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자녀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은 지자체 중 과천이 처음이다. 때문에 향후 타 지자체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장으로 10단지 내 청솔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이동민(56)대표는 “평소 영세민들에게 수수료를 받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던 차에 시가 좋은 제안을 해와 흔쾌히 응했다”며 “다함께 사는 복지사회를 이룬다는 의미에서 참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자녀와 함께 생계를 어렵게 꾸려가는 박모(38·과천동)씨는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