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시간제 경마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마사회는 지난 22일 ‘시간제 경마직 정규직 전환 노·사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엔 경마일 마권 발매나 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근로자 5천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정규직 신분으로 매년 근무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재계약을 해 왔다. 앞서 마사회는 직접고용 부문 정규직 전환 의결기구인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시간제 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세부기준을 의결했다. 노사 공동 합의문엔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시행,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근무체계 변경, 경마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상호 적극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마사회는 향후 관계규정 개정 및 기타 후속조치 작업을 거쳐 시간제 경마직 5천600여 명을 2018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규직 전환 시행에 따라 주 2일 근무자 기준, 정년보장 및 4대 보험 가입, 기타 연차·주휴수당·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마사회 소속 시간제 경마직 근로자의 처우가 대폭 개선
과천시의 미래 청사진을 만드는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에 참여하는 시민계획단 위촉식 및 워크숍이 지난 22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24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도시의 성장과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도시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시는 소수의 전문가와 시 주도로 이뤄져 왔던 것을 공개 모집된 시민계획단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시민계획단 47명은 이날 워크샵을 시작으로 경제, 산업, 사회, 복지 등 5개 분과로 나눠 4차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와 토론회를 열며 과천의 도시 미래상과 기본지표를 설정하고 기본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전체를 재진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성장과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며 “시민계획단의 참여로 시민생활과 더욱 밀접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 렛츠런 승마힐링센터가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내 ‘위니월드’에서 강습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7승마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는 재활·힐링 승마 강습생과 그 가족 등 장애·비장애인 300여 명이 참여해 하루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말 끌어보기’, ‘승마체험’, ‘편자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스틱 호스 달리기’, ‘가족과 함께하는 마차끌기’, ‘말춤 콘테스트’, ‘로데오 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또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포토존 등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 중간 삐에로, 아이언맨 등이 돌아다니며 방문 가족들과 같이 사진도 찍었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해 강습금액을 사회에 환원해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승마힐링센터의 나눔 정신에 입각한 사업 취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재활 승마(장애아동 대상), 힐링 승마(위기 청소년 대상) 강습을 진행하고 있고 혹서기, 혹한기 기간을 제외하고 학기별로 운영이 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관문체육공원 내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의 노후시설에 대해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과 체험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의 생활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조성됐으나 시설 일부의 노후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번 보수공사에선 교통표지판, 차선 및 횡단보도 도색 등 외부 교육시설에 대한 정비와 실내 교육장 내부 인테리어 및 교육용 장비 교체 등이 실시됐다. 특히 기존 신호등 박스를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교체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어린이들의 눈에 더욱 잘 보일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교육에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4~7세)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건너는 3가지 원칙과 길 건너기 안전한 장소 찾기, 주의해야 할 자동차의 특성 등 실질적인 체험교육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한 어린이 교통공원을 적극 활용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선진 교통 교육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과천농협은 2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 사이 가입한 신규조합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조합원 환원사업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은 이날 신용 및 경제사업 전반과 교육지원사업, 복지서비스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과천농협의 수익구조와 조합원 환원사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 또 EDS인재교육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평생교육원이사로 활동하는 이종헌 교수를 초빙해 농협의 이념과 조합원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조합원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한분 한분 모두 과천농협과 함께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기초연금 수급혜택이 절실한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169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말까지 연금 지급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거주불명등록자의 대부분이 과거 무단전출 주민등록 말소자이고 등록기간이 길수록 소재파악이 어려워 수급자로 발굴할 가능성이 있는 최근 5년 이내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위주로 조사대상을 압축해 보다 집중적인 조사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연락 및 면담 등 사전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국민연금공단에 현장조사를 의뢰한다.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상담 시간과 장소를 지정받아 상담하는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거주불명등록된 상태에서도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며 채무관계로 급여 압류를 걱정하는 어르신은 압류방지 통장으로 수급이 가능하다. 기초연금 수급 상담, 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상담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초연금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머지잖아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과천시와 경기신문이 공동주최한 제9회 토리아리배 전국탁구대회가 열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신계용(사진) 시장은 “작은 공을 받아 넘기고 잘 들어갈 때 순간적으로 쾌감을 느끼는 것은 탁구만이 가진 큰 장점”이라며 “공이 몸하고 같이 움직이면서 섬세한 기술을 구사하는 점도 큰 매력이다”라고 예찬론을 폈다. 탁구만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 탁구”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탁구를 즐겼다는 신 시장은 탁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재작년 갈현동 재활용센터 2층에 전용장을 최초로 설치해 동호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탁구를 즐긴 그는 몇 해 전부터 테니스와 배드민턴, 골프 등을 짬나는 대로 해올 정도로 운동마니아다. “아직은 젊지만 크고 작은 행사에 쫓아다니다 보면 피곤을 느낄 때가 많아져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지요. 그 다음부터는 강행군을 해도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니 역시 운동만큼 체력관리에 좋
과천시와 경기신문이 공동주최한 제9회 과천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응원단은 자신이 속한 팀이 득점할 때는 환호했고 실점을 하면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학교 남자 단식 1부 결승전은 최종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고려대를 이긴 세종대 윤홍균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학교 여자부 우승은 이봉훤(서울시립대)이 차지했고 이 부문 복식 1부는 서강대, 2부는 성균관대가 우승컵을 안았다. 토리아리부 우승은 과천동호회가, 준우승은 박윤모 탁구클럽이 차지했다. 일반부 5,6부는 과천동호회가, 여자 5,6부는 팔방미인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과천탁구협회 박태순 회장은 “예산이 부족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회를 잘 치렀다”며 “이 대회에 대한 평가가 좋아 내년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 구급대원이 최근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지역 네이버 과천사랑카페에 실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카페에 글을 올린 회원은 지난 13일 자유게시판을 통해 과천소방서가 심정지 상태로 생명이 위급한 형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구급대원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렸다. 중앙동 KT스마트타워에 근무하던 환자가 심정지가 발생한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은 한림대 병원 도착 전까지 구급차 내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그 결과 환자는 3일 동안 혼수상태로 있다가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다. 동생은 카페 글을 통해 “형이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해준 KT스마트타워 직원들과 신속하게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오년 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 가능성이 크다”며 “시민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어린이 안전축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15~16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무대에서 유아와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어린이들의 올바른 안전습관 형성과 안전실천 생활화를 위해 안전축제는 주 참여대상자인 어린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2편의 인형극을 포함, 체험차량과 부스, 에어바운스 등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안전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운영됐다. 특히 축제 첫날에는 참가한 어린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고 축제장 바로 옆 청사잔디마당 전체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참가자의 편의도 제공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관내 학교 등 교육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