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소방청 개청과 관련해 능력 있는 현장 활동 체계 확립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로 했다. 소방서는 최근 결의대회를 갖고 소방차 현장접근성 강화를 통한 골든타임의 확보, 특수재난, 구조, 구급서비스 고도화 등 현장 중심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현장 프로소방관 양성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대비태세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자율중심의 예방안전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오년 서장은 “앞으로 소방청과 함께 한 차원 높은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과 국민 중심의 소방행정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잉글리시타운이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 맞춰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매 방학시즌마다 애니멀 디스커버리(Animal Discovery), 스페이스 키즈(Space Kids), 오션 디스커버리(Ocean Discovery) 등 여러 분야의 흥미로운 다양한 주제를 방학영어캠프에 접목시켜온 과천 잉글리시타운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내적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7년도 여름방학캠프의 주제를 ‘YOUTH GRIT: 세계의 위인들’로 선정했다.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각 기수당 4일, 총 3기(8월1~18일)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고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4일차에는 캠프기간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증명하는 캠프 수료증과 담임 선생님의 코멘트를 전달하고 활동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수료식이 진행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 ‘마을돌봄나눔터’ 사업이 정부의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인 ‘다함께 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함께 돌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시, 도 자체심사를 통해 제출된 14개 시·군·구의 20개 사업이 응모했다. 이 들 사업 중 사업계획의 우수성, 타지자체로의 확산가능성, 주민체감도 등을 고려해 시를 비롯한 10개 지역의 사업이 선정됐다. ‘마을돌봄나눔터’ 사업은 주민센터나 도서관, 학교,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의 지역 유휴공간을 이용, 돌봄이 필요한 0~12세 아동에게 일시 긴급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등하원지원, 정보제공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육아 및 돌봄에 대한 부담이 출산을 포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별양동 래미안슈르아파트 단지와 부림동 주민센터 등 2곳에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시가 그동안 공무원 관사로 활용해 오던 공간을
과천시가 여성과 아동을 위한 ‘안전 지킴이의 집’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안전지킴이 집 사업 추진을 위해 과천경찰서, 케이티텔레캅㈜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24시간 편의점 20곳을 ‘안전지킴이의 집’으로 지정해 비상벨(풋SOS)과 안내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날로 증가하는 여성과 아동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을 활용해 밤길에 여성과 아동이 위험한 상황에서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할 경우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신속하게 경찰을 호출하는 시스템으로, 여성과 아동의 안심 귀가를 돕는 방식이다. 또 여성아동안전 지킴이 집은 새벽 등 범죄 취약 시간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과천시는 이외 여성 세대주에 대해 홈 방범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사진)이 석면이 사용된 건물을 철거나 해체할 때 고용노동부가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27일 대표발의 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석면이 사용된 건물을 철거·제거하기 전에 사업자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석면해체작업계획을 제출하면 노동부장관은 관련 서류들만 검토해 신고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과천의 사례를 들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에 따르면 2017년도 270개 지방자치단체 3천141개 건축물에서 3천513건의 석면안전관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과천 모 재건축 현장의 경우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석면자재들이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에 의해 발견되는 등 고용노동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석면해체작업과 같이 주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은 정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보다 안전한 석면해체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교통종합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교통종합계획은 교통안전, 교통약자, 보행교통, 대중교통 등 교통 분야에 대한 주요 법정계획을 총 망라하는 것으로 3~5년마다 수립된다. 시는 지난해 6월 본 계획 수립에 착수해 도시교통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완료한 후 정부 및 경기도의 관련 계획을 반영, 오는 2021년까지 적용키로 했다. 시는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인구 및 차량 증가, 인접 시와의 연계교통량 증가에 따른 현재 및 장래 교통수요를 분석해 반영했고 이를 토대로 교통안전기본계획,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대중교통기본계획, 보행교통개선계획, 도시교통정비연차별시행계획 등을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지역내 재건축 및 개발 사업 등으로 향후 인구 및 교통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 수요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향교에서 선비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는 지금 향교로 간다’의 입단식이 25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입단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유도회 지부회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선비체험 프로그램은 현대사회에서 소홀하기 쉬운 선비정신에 대한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와 생활예절, 역사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해오고 있다. 경기도와 과천시의 지원으로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과천향교 명륜당과 관악산 동자하 계곡 등지에서 삼강오륜, 명심보감 등의 고전을 통해 충, 효, 예를 되새기고 선비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과천향교 이희복 전교는 “향교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과 청렴선비 문화 부흥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향교체험 프로그램의 2회 차수는 29일부터 시작되며 같은 내용의 교육으로 25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26일 신계용 시장과 지역자율방재단 단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선 최근 기상이변으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 시장은 “지자체의 행정력만으론 다양한 재난 상황 대처에 한계가 있어 지역단위의 자율방재를 통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에서도 지역자율방재단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채영지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앞으로 보다 강화된 활동을 펼쳐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 처음 구성돼 현재 6개동 주민 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인명구조, 응급복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문원도서관이 책과 함께 하는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권을 선정했다. 문원도서관 소장도서 중 국립중앙도서관, 문원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및 상반기 도서관 인기대출도서로 7개 주제 분야에서 총 80권을 선정해 저자, 출판사항, 간략줄거리 등을 포함한 도서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불친절한 인생의 시간을 견디며 살게 해준 꽃과 풀, 나무들이 건네는 위로와 기쁨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나간 조병준 작가의 ‘기쁨의 정원’과 치매중기에 합병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를 사시는 날까지 모시겠다며 시작된 스머프할배와 징글맘의 따뜻한 밥상 일기인 ‘나는 매일 엄마와 밥을 먹는다’(정성기)가 포함돼 있다. 정글만리 이후 5년 만에 펴낸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인 ‘풀꽃도 꽃이다’는 어른세대의 가치와 목표를 대표하는 인물과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스템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 시대 청소년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편,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목록은 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clib.go.kr/)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ovegclib)을 통해 알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50대 남성이 외상으로 받은 억대 경마 ‘구매권’을 현금으로 바꾸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김모(50대 중반·무직)씨가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의 한 발매창구에서 3억원어치의 구매권을 무상으로 발급받았다. 구매권은 렛츠런파크 내 발매창구나 장외발매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으로, 김씨는 일부 구매권을 베팅에 사용하고 당일 오후 9시 전에 모두 현금으로 바꿔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에게 무상으로 구매권을 발급해주고 이를 현금으로 바꿔준 사람은 한국마사회의 동일한 창구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발급받은 구매권 대부분을 현금으로 바꿔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폐장 이후 정산 과정에서 금액이 맞지 않는 사실을 파악, 당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구매권은 절대 무상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수사와 별개로 해당 창구 직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