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가 심장기능 이상 발생시 응급처치기구인 자동제세동기(AED) 7대를 추가 설치하며 인명구조에 나섰다. 심장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인 자동제세동기는 빠른 시간내 사용할 경우 환자의 소생률을 급격히 높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추가 설치된 장소는 지하철역사 5개소와 관악산 안내소, 연주암으로 시민과 등산객의 이용이 많은 장소다. 이에 보건소는 지하철역사, 관악산안내소 근무자와 연주암 관계자에 사용방법을 교육시켰다. 이로써 과천시 관내에는 기존 설치 기기를 포함해 총 57대 자동제세동기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제세동기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중요한 장비다. 시민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나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서로 지킬 수 있기르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설치장소는 과천시 홈페이지(http://www.gccity.go.kr)나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e-g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기술분야 진로탐색 토크마당’을 지난 19일 문원중학교에서 열었다. 과천문원중학교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크마당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등록한 재능기부자의 자발적 참여로 과학·인문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미래 꿈을 구체화시키도록 도와주었다. 강의는 항공전반 및 항공기 4차 산업, 한의사, 기자, 미술색채, 케플러의 우주, 과학, 금융, 보건의료복지 등 1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참석 강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 많은 시책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직업 선택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도 “연구현장에서 은퇴한 과학기술인들의 교육기부가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우리들이 통학하는 길의 안전여부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과천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든 아동안전지도가 최근 완료됐다. 이번에 시가 예년과 차별화한 점은 매일 등하교하는 길의 안전여부는 해당 학생들이 더 잘 알 것이라는 생각으로 관내 과천, 문원, 청계 등 3개 초등학생 72명을 참여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전교육으로 경찰관의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안전지도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이 조를 나눠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지도에 자신이 다니는 통학로에 위험요소가 어디에 있는지 표시했다.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어린이들이 본 안전엔 차이가 있더군요. 어른 들 입장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착안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한 학생은 “매일 다니는 길은 누구보다 우리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해요.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특이한 점이 없지만 눈높이를 낮추면 느낌이 달라져요”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제작이 완료된 안전지도를 부채로 제작해 이달 중 해당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작된 아동
한국마사회가 최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강당에서 2017년 농어촌 발전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30개 단체에 기부금 4억여 원을 전달했다. 렛츠런재단과 함께한 공모사업은 농어촌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지원, 삶의 질 향상 등 3개 분야로,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서류심사와 현장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양호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공모과정에서 전년보다 신청수가 훨씬 많았다”며 “농어촌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연간 90억원 이상 기부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 자동차세 연납제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1기분(1~6월) 자동차세 7억7천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같은 금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부과액(12억 원)보다 4억2천700만 원 감소한 액수로 지난 1월과 3월에 1년 세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연납제도를 이용한 차량(1만3천200건, 31억 원)이 증가 하면서 부과액이 대폭 줄었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과 12월 1일 기준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2017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로 1월이나 3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경우 이번 1기분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6월에 2기분 자동차세(7월∼12월)를 선납하면 5%를 할인해준다. 선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세무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납제 초기에는 납세자들이 알지 못해 실적이 저조했으나 지금은 세액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사람이 늘면서 연간납부를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세는 모든 은행과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납부가
최근 과천경찰서와 과천시가 전국 최초로 CCTV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시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추행범이 으슥한 뒷골목에 숨어있다 지나가던 여성을 덮치는 순간과 치안외곽지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과천시청에 설치된 CCTV관제센터가 인지하고 경찰서에 통보하면 쏜살같이 경찰이 달려와 검거한다. 화면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주부, 차안에서 컵을 도로에 던지는 얌체 운전사 등의 파렴치한 행동도 고스란히 CCTV에 잡힌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노래가사는 경쾌하게 흐르는 음악과 함께 들려주는 CCTV 송 노래가사는 쉽고 곡도 어렵지 않아 한번만 들으면 따라할 정도다. 대중가요 작곡·작사가이자 과천시 CCTV관제요원으로 일하는 김시원(52)씨는 “평소 학생과 여성 등을 대상으로 관제센터 견학 수업을 할 때 재미있고 머리에 속 들어오는 교육 자료가 없어 고민하다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CCTV가 시민보호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뮤직비디오로 재미있게 알려 기쁘다”고 했고, 구본숙 서장도 “향후 야
과천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어 화제다. 지난 5월 착수한 ‘아동안전지도’는 과천·문원초등학교 등 3개교 72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최근 완성했다. 이 지도는 학교 주변 위험요소와 안전구역 등에 대한 정보를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아이들이 평소 이용하는 등하교 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포함해 위험요소를 표시했다. 제작과정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의식 조사와 함께 경찰관의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안전지도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이 조를 나눠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고 비상벨, CCTV(폐쇄회로), 파출소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인한 뒤 이를 지도에 반영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시는 완료된 안전지도를 부채로 제작해 이달 중 해당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를 활용해 학교 주변 위험 환경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는 오는 19일부터 8월 중순까지 3개월간 관내 셀프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일반 주유소들이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셀프주유소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폭염에 인한 온도상승에 따른 유증기 폭발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과천소방서는 이 기간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주유취급소의 시설기준 적합여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변경허가 위반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실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점검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과태료, 사용정지, 허가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오년 서장은 “관내 셀프주유취급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앞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며 ‘스몸비’(Smombie)처럼 행동하면 상당한 액수의 과태료를 내야 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천·의왕·사진)은 12일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스몸비’는 ‘스마트폰 좀비’(Smart Phone Zombie)를 줄인 말로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말한다. 개정안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 시 휴대전화 문자를 주고 받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보행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 의원은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횡단보도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같은 당 유동수·어기구·제윤경·민홍철·고용진·이용득·김병욱·유은혜·표창원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이틀 동안 온 식구가 함께 지내다보니 가족간의 정이 더 두터워진 것 같아요.” 과천시는 지난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행복을 위해 마련한 캠핑 프로그램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거주 초등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34가족 1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숲속 이미지트레킹과 가족 깃발 만들기,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의 화합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가족 사랑을 다졌다. 특히 시는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문원동)은 “막상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저했는데 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더 자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서 숲 속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서 아빠한테 앞으로 자주 오자고 얘기했다”고 즐거워했다. 저녁 시간에 열린 가족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도심 속 야영 활동은 그동안 캠핑은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