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관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과천국제관광활성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2일 신계용 시장이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서울랜드 등의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도 과천시관광협의체(AGA) 공동축제 및 사업을 위한 협력기관장 회의를 갖고 첫 사업으로 벚꽃축제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억5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벚꽃축제는 ‘꽃비 내리는 과천 한바퀴’(가칭)라는 주제로 벚꽃이 많이 피는 렛츠런파크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4개의 벚꽃 트레킹 및 드라이브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벚꽃길은 렛츠런파크 금동청마상~마사회뒷길~퇴비장~대공원관리사무실~대공원역 2번 출구까지 총 거리 2㎞인 도보 31분 코스와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대공원 저수지 한바퀴~대공원역 2·4번 출구까지 총 거리 2.9㎞인 도보 44분 코스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대공원역에서 과천 중심가로 이어지는 대공원나들길, 과천역, 과천중앙공원, 과천청사역까지 총 거리 2㎞인 도보 30분 코스와 대공원역에서 대공원 관리사무소 뒷길, 서울랜드 후문, 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까지 총 거리 3.29㎞인 차량으로 9분 거리의 드라이브 코스도 운영된다. 시는 타 지역
과천시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1일 그레이스호텔 앞에서 성탄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성탄절을 앞두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과천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기 위한 이날 점등식에는 신계용 시장,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윤미현 의원, 과천시교회연합회 최병엽 회장, 과천기독실업인회 김완태 회장과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높이 6m, 폭 2.2m 크기의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 해 1천990억 원보다 5.43% 증가한 2천98억 원으로 편성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2천62억 원, 기타특별회계 36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올 해 1천960억 원에에 비해 5.17%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올 해 29억 원보다 22.8%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사회복지 508억300만 원, 문화 및 관광 137억2천600만 원, 수송 및 교통 189억3천만 원, 환경보호 105억5천300만 원, 교육 66억8천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 16억800만 원 등이다. 특별회계의 회계별 예산규모는 저소득주민생활안정자금 5억2천만 원, 의료급여기금 4억3천300만 원, 도시주차장사업 26억5천700만 원 등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립공원마을 어린이집이 ‘2016년 전국 어린이집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현장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립공원마을 어린이집은 ‘정성가득, 건강가득, 행복가득’이란 식생활 프로그램을 3(가꾸기, 수확하기, 돌려주기)·3(건강, 환경, 배려)·3(아이, 부모, 교사) 텃밭과 연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텃밭에 심은 채소와 산이나 들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해보고 먹어보면서 다양한 식감을 익히고 건강한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오감으로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바른 식생활과 저당음식에 대한 강의와 2회기에 걸쳐 채소를 듬뿍 넣은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시식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의 ‘천년의 꿈 줄광대의 화려한 비상(飛翔)’이 2일 저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김태균이 줄타기 입문한 40년여년 세월의 파란만장한 인생얘기를 감동적으로 엮었다. 줄광대의 어릴 적 학습과정과 청년 줄광대의 열정과 시련, 성인이 된 후 전통줄타기 ‘판줄’ 전승과 새로운 줄판을 위한 고뇌를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다. 전석 무료관람으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줄타기보존회 사무국(☎02-3418-7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시는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전수교육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공연 등을 지원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시의회내에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과천시는 착공 7개월만인 30일 지하 1층과 지상 4층을 오가는 15인승 규모의 엘리베이터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은 그간 시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등을 방청하려 해도 이동이 불편해 포기해야만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엔 시청사 본관 및 별관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시민 보행권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새내기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시정 제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입사한 3기 시정연구단 27명은 3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1, 2기 시정연구단을 통해 제시된 총 41건의 사업 제안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15건을 시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제안 당시 입사 2년 이내인 1, 2기 시정연구단은 자유로운 발상과 아이디어로 해당 부서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제안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친환경적이고 특색 있는 캠핑장 조성, 청소년이 행복한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말 특화공원 조성 및 승마체험장과 관광마차 운영, 자매도시 일본 시라하마정 교류 활성화, 렛츠 과천어린이 페스티벌 등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을 거리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고 시청 입구에 ‘또 보고 싶은 시정게시판’을 만들자는 제안은 이미 사업이 완료됐다. 이병락 시 정책기획팀장은 “시정연구단은 시정 운영에 대한 고민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2기 우수팀 4명에게는 해외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도 “새내기 공무원들이 시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으로 틀에 갇힌 사고를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로
과천시가 고3 수험생을 위해 다음 달 6~14일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관내 청소년들이 흡연, 학업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에 의한 비만 등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건강체험관은 12월 6일 과천외고와 과천여고를 시작으로 12일 과천고, 14일 과천 중앙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흡연, 음주, 영양,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체험도 진행,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건강 생활을 실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건강체험관을 운영,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건강정보 부족에 따른 잘못된 체중감량 시도 및 체중 조절로 인해 청소년들의 신체건강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고3 수험생들에게 제대로 된 금연 및 음주, 영양, 비만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 관내 중학생들이 아나바다 녹색장터로 직접 모은 수익금으로 보온담요와 수면양말을 구매한 후 홀몸노인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명의 학생들은 최근 중앙공원에서 평소 모아둔 문구, 의류, 책 등의 판매금 5만5천원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지난 26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전달했다. 이들은 과천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매월 1회, 총 9회에 걸쳐 교육을 받고 환경 보호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립 기후전문강사는 “시작은 작고 미약하지만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한 활동을 지켜보며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는지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가슴 차오르는 뿌듯함과 함께 삶의 활력을 불러일으키지요” 과천시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진행한 ‘2016 나눔데이 개강 프로그램’이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기간 7개 콘텐츠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강사 7명에 69명이 참여했다. 수업과목은 캘리그라피, 서양화, 동양화, 댄스스포츠, 수학강의, 애니어그램, 가죽공예, 프리저브드 플라워 D.I.Y로 수강생 연령대는 30~80대까지 계층이 다양했다. 지난 2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강의 마지막 날은 동서양화의 대가로 꼽히는 박득순 화백이 장식했다. “한국화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응했다”는 박 화백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귀를 쫑긋 세우며 들은 수강생들은 화선지에 먹으로 밑그림을 그린 뒤 색칠하는 모습이 자못 진지했다. 함기창(80·중앙동)씨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며 “내 인생에 새로운 세계가 열린 만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