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2군 중 외국산마만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제5회 서울경제배 경주(1천700m·핸디캡)가 오는 27일 렛츠런 서울에서 열린다. 미국산 9두, 캐나다와 호주산 마필 각각 1두씩 출전하는 경주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위닝앤디’와 ‘스페셜스카이’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군 승군 후 두 차례 경주에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위닝앤디’(미·수·3세)는 직전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경주 종반 한걸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이번 경주에서 역시 종반에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전적 9전 2승, 2위 2회. 승률 22.2%, 복승률 44.4%. ‘스페셜스카이’(호·수·5세)는 스피드와 파워를 고루 겸비한 마필로 선행과 추입승부 모두 가능한 자유형이다. 2013년 10월 출전 후 오랜 공백을 가졌고 직전 경주인 6월 경주에서 5위로 골인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통산전적 15전 2승, 2위 4회. 승률 13.3%, 복승률 40%. 초반 스피드가 강점인 ‘일생무패’(캐·거·4세)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월까지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급성장했으나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기복 있는 전력을 보이고 있다. 직전경주에서 컨디션 호조세
과천시 신계용 시장의 선거 공약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시장의 공약사항인 7개분야 46개 실천과제를 54개 단위사업으로 구분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 해당부서장과 팀장이 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행키로 했다. 세부적인 공약사항으로 과천지역과 양재역 구간에 지하철을 신설하고 복합문화관광단지와 연계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주암동 지역을 중심업무기능지역으로 전환하고 레저세 감소분 중 150억원 이상을 환원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투명하고 신선한 재건축은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한 투명한 재건축과 전담팀 설치 운영, 재건축 관련 이주문제 해결방안 마련, 주민의견을 반영한 단독주택 재건축 등이다. 규제개혁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제고 방안으로는 우정병원 임기 내 해결, 사업 지역 내 노후건물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 실효성 없는 도시계획 철폐 등이다.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의 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관내 소재 기업과 유치기업의 지역민 우선 채용 조례 제정 및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 여성을 위한 시간 선택형 일자리 발굴과 24시간 운영하
세계 26개국 35개 대학 150여 명의 교수와 대학생이 참여한 제8회 ‘하이드로아시아 2014’ 국제 학술행사가 오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K-water교육원에서 실시할 학술행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유수대학 교수와 대학원생이 참여해 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효과적인 물 관리 기술 및 지식을 공유한다. 이 기간 ‘기후변화와 과학적 물 관리’란 주제로 유역 홍수분석과 해결대책, 하천 수질개선방안, 지속가능 물 관리 정책 등에 대해 연구, 토론, 학습한다. 또 수치해석기법, 수질 모델링, 국내외 물 관리 정책에 대한 학습과 실습, 물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금강유역의 유수지와 댐, 보 등을 찾아 보다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최적의 물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다. 최계운 K-water사장은 “이 행사는 기상이변을 비롯해 지구촌이 직면한 물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보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세계 각 대학이 머리를 맞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K-water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4 가뭄극복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범정부 가뭄관리 체계 확립의 필요성과 기확보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보조수자원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대학교 한건연 교수는 “4대강 사업 이후 16개보의 저류량 6.3억㎥를 댐 방류량과 함께 활용해 안정적인 하천수위를 유지해 용수공급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홍수통제소 김양수 소장은 “물수요 공급조절시스템을 국가차원에서 가동해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에 대한 공급우선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계운 사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이 광역버스 입석금지로 인한 경기도민의 출근대란이 열악한 지방도 재정과 대체수단에 대해 복선전철 사업의 지지부진도 한 요인이라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송 의원은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도로별 투자규모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도로별 국토면적당 연장에 대해 국제적인 비교도 30개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연장 순위는 5위를 차지했지만 지방도 연장 순위는 고작 17위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런 현상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어려운 지방도에 재정투입이 적게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방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건설·운영되며 국가예산은 도로법상 지정된 국가지원 지방도에만 투입돼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도로건설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면 지방재정 여건이 더욱 악순환에 빠지는데 이처럼 현실적으로 지방도에 지자체의 재정투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정부는 약 90%의 국가예산을 고속도로와 국도에만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대안으
“노인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그 자체가 너무 너무 고맙지요.” 지난 15일 과천문화원 지하 1층 다목적 홀엔 제6회 입지 효 문화예술축제행사가 열렸다. ㈔한국효문화센터가 마련한 경로잔치에는 3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사전에 접수한 백일장, 그림, 사진콘테스트 입상 학생들로 가득차 380여㎡ 홀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어르신들은 친한 친구끼리 삼삼오오 식탁에 앉아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삼계탕과 수박, 떡을 맛있게 드시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잔치도중 과천시국악협회 회원들의 ‘회심가’와 춤노리동아리 회원들이 전통과 창작무용인 ‘수건입춤’, ‘바람이 머무는 곳에’를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최상용(87·과천주공 9단지)어르신은 “효가 상실된 시대에 효 발전을 위해선 이런 자리는 소중하다”며 “우리 지역뿐 아니라 효 문화 사상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선 전국적인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잔치에 앞서 사전에 공모한 백일장 부문별 입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영예의 입지대상(문화체육부장관)의 백일장 및 엽서 부문은 신찬욱(과천여고 2) 학생이, 그림은 강내린(과천여고1)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생활경험을 통해 우러나온 작품”, “작품의 의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각종 언론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는 큰빗이끼벌레의 실태조사를 지난 8~14일 7일간 실시했다. 15일 수도권지역본부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는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와 본류 유입 지류하천 우심지역 등지에서 조사한 결과 4대강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상류 지천에서 다수 발견되었고 특이사항으로 오염도가 심한 청미천 상류 36㎞ 상류 지점이나 일정유속이 확보된 문막교(섬강 11.5㎞ 상류)지점에도 다수 확인됐다. 본류구간은 이포보 1㎞ 상류, 여주보 상류 2.5㎞, 강천보 청미천 합류부 지점에서 일부 개체의 서식을 발견했다. 큰빗이끼벌레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국에 걸쳐 발견되고 있고 한강수계에서는 4대강 보 건설 전 실시한 사후환경영향조사에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K-water는 수자원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큰빗이끼벌레 대응 TF팀을 발족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재웅 본부장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생태전문가의 자문과 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조사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