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과천시지부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3일 도시민 식사랑 농사랑 제7기 수료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군 화문석마을에 초청해 화문석문화관과 평화전망대를 관람하고 식사랑 농사랑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식체험으로 쑥개떡 만들기, 순무김치 담그기를 했고, 감자 캐기로 농촌사랑을 가슴에 심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수도권수도건설단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가 지난달 30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공연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공연과 음식 대접 등 효나눔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국악문화원의 사물놀이, 풍물놀이 한마당이 신명나게 펼쳐졌고 경기소리전수관에서 출연해 축원무, 경기민요 등을 재능기부로 무료 공연했다. 어르신들은 이들 기관들이 직접 장만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의 음식을 들면서 한때를 즐겁게 보냈다. 한편, K-water는 직원들은 급여 1% 나눔으로 만든 물사랑 나눔 펀드와 회사가 지원한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 16억원으로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가 1일 제198회 임시회를 열고 2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 의장은 새누리당 문봉선 의원, 부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이홍천 의원이 선출됐다. 6·4 지방선거 과천 가선거구(과천·중앙·별양동)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인 문 의장은 과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기록됐다. 문 의장은 “활력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의장을 보필하면서 시민의 복리 증진과 과천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과천, 활기찬 과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펴는 한편 자족하는 미래 과천 건설, 규제혁파로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기철(69·과천동)씨는 “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과천시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충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 시장은 취임식 후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다음달 4~5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과 전시실에서 연다. ‘여성! 가족과 행복한 세상을 열자’란 주제로 진행하는 행사에는 여성솜씨경진대회, 도전 골든벨, 감독초청 영화상영, 오영실 초청 토크쇼 등 1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일 여성솜씨경진대회에는 숨은 끼와 재능을 가진 주부 30여 명이 참가해 시·수필·사군자·서예·한지공예·꽃꽂이 실력을 겨루고, 5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선 ‘가족 장기자랑’이, 극장 앞에서는 여성단체 및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감상과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장이 마련된다. 또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는 오영실이 출연,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유쾌한 소통과 웃음, 그리고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천시민 20가족이 참가하는 ‘가족 사랑 케이컵쇼’는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모델이 돼 무대를 워킹한다. 기념식 마지막 무대는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의 신명나는 퓨전민요 콘서트가 장식한다. 사회복지과 최은진 여성복지팀장은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여성은 물론 온 가족이 행복한 세상을 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한국마사회(KRA)가 국내 경마 90여년 만에 싱가포르 경마시행기관인 싱가포르터프클럽과 230억원 상당의 경주실황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사회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경주 중 8개 경주가 위성생중계 방식으로 싱가폴 크란지경마장과 17개 장외발매소를 통해 송출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수출은 올해 하반기까지 주 1회 평균 10개 경주 규모로 총 219개 경주를 공급하며 싱가포르 현지 발생 매출액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5년 3월31일까지로 그 이후엔 2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된다. 경주수가 늘어날 수 있는 플러스옵션 계약과 비슷해 내년 연간 경주규모가 최소 500경주는 확보해 마사회는 500억원 이상의 마권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의 반응도 대체로 좋은 편이다. 최근 중계된 8개 경주의 경우 10여 년간 싱가포르에 수출해 터줏대감 격인 호주경마의 매출을 12%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사회의 수준급 경마중계 시스템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현지 관계자는 “경주분할영상과 예시화면의 배당률 송출 등 경마팬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제공이 완벽히 이뤄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명관 마사회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산마 최강을 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장관배(국1군·2천m)가 오는 29일 오픈경주로 열린다. 부경은 전년도 그랑프리 우승마인 ‘인디밴드’를 출전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고 대항마론 역시 부경의 ‘마이워너’와 ‘매직댄서’가 거론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천년동안’ 정도가 주요 복병마 정도로 예상돼 부경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현존 국내산마 최강자인 ‘인디밴드’(수·4세)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종반 탄력이 압권으로 상대마들의 대결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산전적 13전 8승, 2위 1회. 승률 61.5%, 복승률 9.2%. 선입형인 ‘마이위너’(거·5세)는 기본기가 탄탄하나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산전적 21전 6승, 2위 6회. 승률 28.6%, 복승률 57.1%.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매직댄서’(수·4세)은 직전경주에선 무려 60㎏의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2위마를 무려 7마신차(약 17m)로 제치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 통산전적 14전 9승, 2위 3회. 승률 64.3%, 복승률 85.7% 서울서 눈여겨봐야 할 유일한 마필은 ‘천년동안’(암·4세)으로 종반 탄력 발휘에
과천소방서가 최근 직원들이 현장 활동에 따른 각종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녹색 사무실을 운영해 타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꽃이나 식물을 사무실에 두면 남성은 15%, 여성은 20%가량 아이디어 제안이 증가한다는 연구 발표에 따른 것으로, 직원 개개인에게 화분을 나눠줘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는 밝은 사무실 분위기의 조성과 직무 및 외상 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나눠준 화분을 잘 키운 직원에게는 심사를 통해 표창할 예정이다. 중앙센터 김기홍(44) 소방위는 “사무실 분위기가 어두웠는데 화분을 배양 받은 후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면서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안선욱 서장은 “식물은 우리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어 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