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경기대학교 청소년학과가 청소년분야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관ㆍ학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일 수련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정보 및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자원봉사 관리 시스템의 지원 및 유지▲국내ㆍ외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조 ▲과천시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공동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수련관의 관계자는 “이번 양 기관의 협약체결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이 예상되며 지역청소년의 인성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공동의 프로그램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신양선 관장, 청소년운영위원 노혜원ㆍ손유미양, 청소년지도사 등의 수련관 직원 등 13여 명이 참석했고 경기대학교는 이광호 학과장 및 학생 23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 유도대회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9개국에서 200여명의 국내·외 수준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5일 경기는 KBS-TV를 통해 실황 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승마 교관 양성에 힘써 스포츠를 통한 치료요법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심신을 회복, 건강한 사회생활을 유도하는 재활승마의 국내 공식기관은 삼성전자승마단과 마사회 2곳뿐이다. 또 국제공인을 받은 정식 교관 역시 국내엔 단 2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재활승마 수혜자도 제한돼 1년에 고작 1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마사회는 이처럼 부족한 전문 인력의 강화를 위해 삼성승마단과 공조해 기존 외국에서만 취득이 가능했던 국제 재활승마 교관인증 자격증 취득 과정을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작년 11월 처음으로 실시된 워크숍을 통해 교관인증 자격증 취득자 9명을 신규로 배출했고 올해는 지난 11월23~27일 5일간 실시되었다. 재활승마교관 선발은 무척 까다로운 조건을 거쳤다. 승마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기본이고 서류심사에서는 지원동기 및 교관 자격증의 활용계획의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20시간 이상의 재활승마 봉사활동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과정을 마스터한 수료증 소지자만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북미재
관악산 연주대는 신(神)이 내린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기암괴석 위에 세워진 암자와 바위틈새를 비집고 자란 나무는 보는 이의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등산객들은 이 연주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으나 정상으로 가는 돌계단이 협소할 뿐 아니라 각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다. 특히 난간 아래로 내려가 사진을 찍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상존했다. 과천시가 연주대를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에 지름 5m의 타원형 포토 존을 설치, 1일 개방해 등산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전체 포토 존 바닥 중 가로세로 60㎝ 크기의 투명유리를 설치, 이곳에 서면 마치 공중에 떠있는 채로 전경을 바라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안의식(52· 신도림동)씨는 “포토 존에서 보니 연주암이 더욱 아름답게 보여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시회를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연다. 전시장소는 수련관 1, 3, 4층으로 1년간 열린 강좌와 프로그램 각종 행사를 찍은 총 100점이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개관 장면과 캠프 및 체험활동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수련관의 각종 프로그램 홍보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외산 1군 3세마 이상 마필들이 자웅을 겨루는 경주가 오는 29일 열린다. 그랑프리(GI)대회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 경주는 절대강자가 없는 가운데 ‘승유신화’(미·수·6세)와 ‘앵거스엠파이어’(미·수·4세)가 우승권에 근접해있고 ‘캐시퍼레이드’(호·수·4세)와 ‘누보리시’(미·거·4세)가 복병마로 떠오르고 있다. 출전마 중 전문가들이 우승 후보로 꼽는 ‘승유신화’는 지난 3분기 경주마능력평가 외산마 부문에서 9위에 랭크돼 ‘준족’을 증명했고, 통산 31전을 치러낸 관록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7경기 연속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된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2천m 거리의 승률도 30%가 넘는다. 습성은 선입형으로 초반 선두를 잡지 못할 경우 성적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며 통산전적 31전 12승, 2착 3회, 승률 37.8%, 복승률 48.4%를 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우승후보인 ‘앵거스엠파이어’는 3분기 경주마능력평가에서 ‘승유신화’에 앞선 7위에 랭크됐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직전 경주에서 3착으로 골인해 가능성을 보여줬고, 선행이나 추입도 가능해 다양한 작전구사가 장점이다. 통산전적은 23전 6승, 2착 5회.
과천시가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과천시와 함께하는 성공사례 전파교육’을 2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과천시가 주최하고 매경인터넷 창업센터와 한국실행창업센터에서 주관한 이 교육은 ‘실패에서 성공까지 사례전파교육’이란 주제로 창업자들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매출부진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업종전환을 고민하는 중소상인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로, 서로 어려운 점을 토론하고 상담하는 형식이다. 교육 참가자는 자영업자 점포 경영과 관련된 문제점 토론 및 상담, 사례전파교육 교재 및 창업 가이드북 등을 제공한다.
“수습기수에겐 감량이란 이점도 있지만 하루 빨리 승수를 채워 수습기수를 탈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경마공원 유승완(22) 수습기수가 4코너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기승술을 보면 저 기수가 과연 2년차 수습기수가 맞는가는 느낌을 누구나 갖는다. 이제 출발선상에 섰지만 물오른 기승술은 벌써부터 경마관계자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유 기수는 2006년 KRA 경마교육원 졸업 당시 기수후보생 8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려 KRA 회장상을 받았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데뷔 전부터 싹수가 보였다는 얘기다. 경마공원 외국인 재결전문위원인 제임스 페리가 “유승완 기수의 기승술은 수준급으로 몇몇 지켜보고 있는 기수 중 하나”라고 칭찬할 정도로 유 기수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의 스퍼트는 데뷔 2년차에서 빛을 발했다. 데뷔 원년인 작년 4승에 그쳤으나 올해는 29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성적은 서울경마공원 63명 기수 중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1~7위가 모두 프리기수로 기승횟수 제한이 있는 유 기수가 프리기수들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냄을 입증하고 있다. 유승완 기수를 25기 동기들은 장군님이라고 부른다
지난 25일 과천시 중앙동 내점길 굴다리를 지나는 행인들은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멎추고 굴다리에 새겨진 벽화에 정신을 빼앗긴다. 네모난 타일을 조각조각 이어붙인 벽화엔 엄마와 자녀가 식탁에 앉아 차 한 잔을 놓고 정다운 얘기를 오순도순 주고받는 장면과 온 가족이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마치 어린이들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구경하는 듯하고 화가들의 작품전시회에 온 듯한 착각에 빠뜨리게 한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과천에서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내점길 굴다리가 화려한 변신을 했다. 과천시청과 부림동 단독주택을 잇는 관문로 밑을 관통하는 굴다리는 오래전부터 관악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요 통로로 애용해왔다. 주변 정취가 아름다운 이곳은 그러나 어둡고 칙칙한 굴다리로 인해 통행인들에게 유쾌한 감정을 주지 못했으나 중앙동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손에 의해 ‘캔버스 밖 상상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들 단체들은 시가 공모한 ‘2008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당선돼 아름다운 길 만들기 사업에 착수, 이날 준공했다. 굴다리 양 쪽 벽면은 중앙
과천시에 소재한 (주)나라원예와 영농조합법인 한국화훼센터, 우리인터내셔날(주)이 ‘제2회 경기도 농산물 백만불수출탑’을 각각 수상, 한국산 화훼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들 화훼 업체들은 최근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각각 백만불수출탑을 받았다. 이 상은 경기도가 도내 농산물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증대와 농업발전에 헌신한 농업인, 단체, 수출업체, 우수바이어 및 수출유공관계자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나라원예(대표 채헌주)의 경우 올 한 해 네덜란드와 스페인 등지에 도시로와 부티아를 수출, 무려 280만1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화훼센터(대표 이상민)는 중국과 홍콩에 172만7천 달러의 서양란 등을 수출했고, 우리인터내셔날(대표 김재서)은 일본에 107만1천 달러의 백합, 아이리스, 글라디올러스 등을 수출했다. 한국화훼센터 이상민 사장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원예작물을 개발, 수출품목으로 육성함은 물론 관광상품화로 과천시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