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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승마 저변확대 박차를 가하다

마사회, 인력양성 위해 국제 자격증 국내 취득 길 개척
작년9명·올해14명 배출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승마 교관 양성에 힘써 스포츠를 통한 치료요법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심신을 회복, 건강한 사회생활을 유도하는 재활승마의 국내 공식기관은 삼성전자승마단과 마사회 2곳뿐이다.

또 국제공인을 받은 정식 교관 역시 국내엔 단 2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재활승마 수혜자도 제한돼 1년에 고작 1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마사회는 이처럼 부족한 전문 인력의 강화를 위해 삼성승마단과 공조해 기존 외국에서만 취득이 가능했던 국제 재활승마 교관인증 자격증 취득 과정을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작년 11월 처음으로 실시된 워크숍을 통해 교관인증 자격증 취득자 9명을 신규로 배출했고 올해는 지난 11월23~27일 5일간 실시되었다.

재활승마교관 선발은 무척 까다로운 조건을 거쳤다.

승마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기본이고 서류심사에서는 지원동기 및 교관 자격증의 활용계획의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20시간 이상의 재활승마 봉사활동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과정을 마스터한 수료증 소지자만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북미재활승마연맹의 수석 평가위원인 Lorraine Renker과 수석 교관 Mary. K. Stalsburg이 강사로 참가한 3일 간 워크숍과 이틀에 걸친 시험 결과 20명 중 14명이 좁은 문을 뚫고 합격했다.

워크숍을 담당한 한국마사회 신정순 재활승마교관은 “올해는 작년보다 인적 구성이나 열의 가 훨씬 나은 것 같다”며 “앞으로 교관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면 재활승마 인구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비췄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강습생은 “평소엔 승마만 즐기다가 재활승마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아 지원했다”며 “앞으로 장애를 겪는 아동들을 돕는데 많은 도움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승마를 일반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과 ‘찾아가는 재활승마’를 개최해온 마사회는 지속적인 재활승마 보편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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